[피파온라인3 마스터] 챔피언십 4강 2주차 추천 포메이션 분석

김승섭이 '다 전제의 강자' 김정민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5 시즌1 이후 약 1년 만의 결승행이다.

이날 김승섭은 카멜레온 같은 모습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1세트에서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방 압박과 포메이션 교체 등의 강수를 둬 2:1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지공으로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줘 김정민을 당황케 했다.

2연승을 기록한 김승섭은 3세트에서 초반부터 점유율을 확보하는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 과정에서 나온 볼키핑 능력은 좌중은 물론 중계진의 환호성마저 끌어냈다. 분위기를 잡는 데 성공한 김승섭은 전반 20분에 나온 호날두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3연승으로 4강 2경기를 매조졌다. 

김승섭의 승리에는 높은 골결정력이 크게 작용했다. 김정민에 비해 횟수는 적었지만, 대부분의 슈팅이 득점이나 유효 슈팅으로 기록되었다. 그리고 완벽한 찬스를 만든 패스와 키핑 능력은 대회에 출전한 다른 선수들을 압도하기 충분했다. 김승섭은 오는 7월 9일 강성호와 마지막 대결을 펼치며, 이들의 승부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피파온라인3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