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신규 월드레전드 시세 전망

피파온라인3가 다음 주 신규 월드레전드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총 4장의 카드가 추가되며, 대상은 로이 킨과 에밀리오 부트라게뇨 산토스,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 피터 슈마이켈이다. 이들은 모두 선호 포지션 평균 능력치가 90 이상으로 밝혀져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능력치가 공개된 가운데 이제 화두는 신규 월드레전드 카드의 시세다. 출시 초기엔 분명 수십억을 호가하는 가격이 책정될 것이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적당한 시세에 안착하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아직 카드가 추가되지 않아 정확한 가격을 알 방법은 없다. 그러나 예고된 능력치와 기존 출시 카드의 시세를 비교하면 어느 정도 예측은 가능하다.

이번에 업데이트하는 월드레전드의 포지션은 중앙 공격수 둘에 미드필더 하나, 그리고 골키퍼다. 이 중 골키퍼인 슈마이켈은 상황상 동일 포지션 최고가를 기록할 전망이다. 현재 가장 몸값이 비싼 골키퍼는 월드레전드 반 데 사르인데, 슈마이켈의 능력치가 대부분 높기 때문이다. 유일하게 떨어지는 부분은 신장이지만, 슈마이켈 역시 193cm의 장신이라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트라게뇨와 스토이치코프는 각각 스피드와 슈팅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비교 대상으로 꼽히는 카드는 부트라게뇨가 오언, 졸라 등이며, 스토이치코프는 슈케르가 거론되고 있다. 

비교 대상 카드 모두 월드레전드 카드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따라서, 신규 공격수 둘의 가격 역시 비슷하거나 이보다 조금 더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한가지 변수가 있다면 참여도 수치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공격수의 참여도는 굉장히 민감하므로, 이에 따라 가격이 예상을 크게 빗나갈 수도 있다.

끝으로 로이 킨은 신규 카드 중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CDM 포지션으로 배치할 경우 평균 능력치가 92로 게임 내 톱이다. 여기에 CDM의 덕목 중 하나인 활동량도 엄청나며, 수비 능력치도 골고루 높아 일각에서는 마테우스와 베켄바우어 정도의 가격을 예상하고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180cm의 신장이다. '만약 로이 킨의 키가 7~8cm만 더 높았다면, 비에이라를 위협하는 최상급 CDM이 탄생했을 것이다'란 의견도 제시되었다.

신규 월드레전드 카드는 오는 6월 30일 점검 후에 게임에 추가된다. 획득 방법은 '월드레전드 선수팩' 개봉이 될 전망이며, 그간 전례를 고려하면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 종료 후 조각 대상 선수로 뽑힐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