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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마스터] 챔피언십 8강 2주차 추천 포메이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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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2주차 종합] 김정민과 김승섭 4강 진출

1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에 있는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8강 2주차 경기가 진행됐다. 준결승전의 한쪽 블록 대진이 완성된 가운데, 남은 두 자리를 건 대결에서 김정민과 김승섭이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첫 경기에서는 김정민이 온라인 승부예측 결과를 뒤집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세현과의 매치업에서 승리를 예측한 사람은 4%에 불과했지만, 빠른 전개를 통한 공격 축구로 4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이날 김정민은 세트 스코어 1:1 상황에서 발로텔리와 카사노라는 생소한 카드를 꺼냈다. 둘 모두 대회는 물론 온라인에서도 잘 보이지 않는 선수다.

지난 대회에서 김정민은 크라우치를 중용했지만, 결과는 썩 좋지 않았기에 발로텔리와 카사노의 기용은 팬들의 우려를 샀다. 그러나 김정민은 이들의 특성을 활용, 선제골과 결승골을 나란히 넣는 기염을 토해 좌중을 놀라게했다.

8강 4경기에서는 김승섭이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 김병권에게 승리했다. 당초 무난한 4강행이 예상되었지만, 김병권의 빠른 템포와 의외의 플레이는 매서웠다. 모든 경기가 1점차로 종료됐고, 연장전과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질 정도였다.

승리의 원동력은 침착함이었다. 1:1 상황에서 시작된 3세트 연장전에서 한순간의 틈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한 것이다. 승리 인터뷰에서 김승섭은 "경기가 너무 어려웠고 재미있었다. 김병권과 같은 선수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며 상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1일 경기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의 8강 일정이 종료됐다. 4강 대진은 전경운 vs 강성호, 김정민 vs 김승섭으로 결정됐고, 이들은 2주에 걸쳐 대망의 결승전 진출 자격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 8강 2주차 경기에서 승리한 김정민(위)과 김승섭(아래)


▲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8강 2주차 경기 결과

[8강 2주차 MVP 포메이션] 김병권의 4-1-1-1-3


▲ 김병권이 2세트에서 사용한 포메이션과 세부 전술


8강 2주차 MVP 포메이션은 김병권의 4-1-1-1-3이다. 

4-1-1-1-3은 4-3-3 계열의 포메이션이다. 일반적인 쓰리톱과의 차이는 공격수 구성을 'LS-CF-RS'로 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형태는 공격 시 중앙과 측면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LS와 RS는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활동하고, CF는 중앙에서 적극적인 침투로 공격을 보조한다.

김병권의 4-1-1-1-3은 크로스보다 역습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공격수를 피지컬보다 속력이 좋은 선수를 우선 기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세트에서 김병권은 호날두와 토레스, 라르손을 주전으로 선택했다. 셋 모두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력을 지닌 공격수다.

단점도 나타났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한 명밖에 없고, 세 미드필더 중 하나는 LAM으로 기용해 역습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이 부족했다. 개인 콘트롤로 커버할 수 있지만, 공격 전개가 빠른 상대와 만나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니 염두에 두자.


▲ 챔피언십 8강 4경기 2세트 김승섭 vs 김병권 (영상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8강 2주차 MVP] 'C. 비에리' 월드레전드


▲ 월드베스트 비에리의 1강화 1레벨 ST 포지션 주요 능력치와 특징

8강 2주차 MVP는 월드레전드 비에리다.

비에리는 김승섭의 4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1세트 동점골에 이어 3세트에서는 선제골을 넣었다.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운 포스트 플레이가 돋보였고, 자신에게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1강화 1레벨 기준 97, 95의 몸싸움과 헤딩이 트레이드 마크이며, 신체조건도 185cm, 82kg으로 든든하다. 여기에 평균 이상의 스피드와 왼발잡이 공격수란 점이 또 다른 메리트다. 특히, 월드레전드 카드 중 왼발잡이 ST가 드물다는 점과 비교적 낮은 가격을 고려하면 비에리의 가치는 더 높게 평가된다.


▲ 월드베스트 비에리의 6월 14일 오전 11시 기준 매물 등록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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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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