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PC란 무엇일까. 우선 높은 성능을 갖춰야 한다. 앞서 다나와 회윈들이 선택한 최고의 CPU로 인텔 6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통해 성능에 대해 알아봤다. 그럼 단순히 성능만 높다고 좋은 PC가 될 쑤 있을까. 성능 외에도 확장성과 실용성, 그리고 최근에는 디자인까지도 완성되어야 좋은 PC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이런 모든 요소가 PC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요소가 된다. 그 중에서도 성능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가 바로 ‘안정성’이다. PC의 성능이 아무리 높더라도 안정성이 떨어지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 특히 PC의 성능이 높으면 높을수록 발생하는 열은 높아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냉각 성능을 높이는 작업은 시스템의 완성도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다. 여기에 튜닝을 통한 개성까지 가미한다면 금상첨화.
그럼 PC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선 어떤 작업을 해야 할까. 우선 가장 먼저 해야 할 작업은 바로 냉각 작업이다. PC의 기본적인 냉각 시스템은 공기를 순환시켜 발열을 억제하는 공랭 방식이다. 많은 사용자가 공랭 방식을 통해 냉각 시스템을 구성한다. 공랭 시스템은 가격에 비해 효율적인 발열억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보다 높은 냉각 성능을 얻고 싶은 이들이라면 냉각액을 순환시켜 발열을 억제하는 수랭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 최고의 PC에는 최고의 CPU를...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에서도 상위라인업에 속하는 i7, 최고의 PC를 원하는 이들이라면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 CPU다. 특히 i7-6700과 6700k는 이전 5세대(브로드웰)에 비해서도 적잖은 성능 향상을 이뤘다.
▲ 일반 사용자용 CPU 중 최고, 인텔 i7-7600k
제조공정은 아직 14nm로 이전 세대와 동일하지만 CPU와 내장 그래픽코어의 성능 향상을 이뤄 냈다. 또한 i7 라인업만의 '하이퍼쓰레딩'은 이하 i5나 i3와는 확연히 다른 차별성을 보인다. 1개의 물리코어를 2개로 나눠 멀티프로세싱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인다. 때문에 i7 시리즈는 운영체제 상에서는 8개의 CPU 코어로 작동되어 어떤 작업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유지시켜 준다.
■ 인텔 6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쓴다면,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
앞서 언급했듯이 많은 이들이 공랭 방식 냉각 시스템을 기본으로 쓰고 있다. CPU를 비롯해 그래픽카드, 전원공급장치, PC 케이스까지 쿨러와 냉각팬을 통한 발열 억제는 적은 비용으로 기대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그 이상의 냉각 성능을 원할 땐 수랭 방식 냉각 시스템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인텔의 최상위 CPU인 i7-6700 혹은 i7-7600K를 쓴다면 공랭으로는 만족하기 힘들다.
그렇지만 초심자가 처음부터 수랭 펌프와 파이프로 구성된 완전한 수랭 시스템을 구축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더불어 이런 풀 수랭 시스템은 적잖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일반적인 PC에는 그리 많이 쓰이지 않는다.
▲ 공랭과 수랭의 적절한 조화,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
(제품 : 쿨러마스터 넵튠240M)
때문에 일반 사용자가 손쉽게 수랭 시스템을 체감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이 등장했다. 이미 널리 쓰이고 있는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은 수랭과 공랭의 장점만을 조합해 만들어진 냉각 시스템이다. 가격 역시 풀 냉각 시스템에 비해 훨씬 합리적이면서 공랭 냉각에 비해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 하이브리드 수랭 시스템은 풀 수랭 시스템에 비해 훨씬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풀 냉각 시스템에 비해 훨씬 간편한 설치 역시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냉각액을 순환시키는 펌프부터 파이프라인까지 설치할 필요 없이, 단순히 쿨러를 고정하 듯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공랭 방식 냉각팬이나 쿨러에 비교해서는 높은 가격을 보이지만 풀 수랭 시스템에 비해서는 훨씬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냉각 효과를 볼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 발열 억제로 안정성 향상을 볼 수 있는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
CPU에만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도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실제 순정 쿨러와 쿨러마스터 냅튠240M의 평균 온도를 비교해 보면 하이브리드 냉각 방식이 훨씬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풀 수랭 방식과 비교해도 그리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다.
특히 i7-6700K를 통한 오버클럭을 염두에 둔 사용자라면 하이브리드 수랭 쿨러는 최소한의 미덕이다. 뛰어난 냉각 성능을 보이는 하이브리드 수랭 시스템은 폭발적인 성능의 오버클럭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 장치가 될 것이다.
▲ 최고 중의 최고를 원하는 하이엔드 사용자를 위한 CPU, 인텔 i7-6700K
하이브리드 수랭 쿨러와 조합한 인텔 i7-6700K는 합리적인 가격에 갖출 수 있는 효율적인 오버클럭 시스템으로 거듭날 것이다. 인텔 i7-6700K는 최고 클럭인 4.0GHz로 작동한다. 여기에 오버클럭을 더한다면 최고만을 고집하는 사용자에게 성능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날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 중의 최고를 원한다면 인텔 i7-6700K로 시스템을 구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
■ PC 완성도 그 마침표, PC 케이스
요즘에는 PC의 성능이나 안정성과 비견될 정도로 ‘디자인’도 완성도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다. PC 케이스는 이런 시스템의 전체적인 디자인 즉, ‘외형’을 담당한다. 어떤 케이스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시스템의 분위가 완전히 바뀌기 때문이다. 특히 인텔 6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쓴다면 그 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당연하다.
▲ 뛰어난 성능의 시스템에는 그에 걸맞은 PC 케이스를 쓰는 것이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제품 : 쿨러마스터 마스터케이스5 프로)
쿨러마스터 마스터케이스5 프로(MasterCase5 Pro)는 기본적으로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부분 부분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교체할 수 있는 모듈형 설계를 갖췄으며, 쿨러마스터의 제품답게 기본적인 냉각 성능 역시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곳곳에 편의성을 높인 설계는 시스템을 사용할 때 활용도를 높여준다.
▲ 완성도 높은 설계로 시스템의 품격을 높여주는 PC 케이스
특히 상단에는 하이브리드 수랭 쿨러나 냉각팬을 병행할 수 있게 구성되어 냉각 시스템을 사용자 성향에 맞게 입맛대로 맞출 수 있다. 전원공급장치는 독립 설계로 시스템의 내부 온도를 더욱 낮춰주며, 쿨러마스터 특유의 강인한 디자인은 시스템의 품격을 한층 높여주는 아이템으로 손색없는 면모를 보인다.
■ 더 특별한 PC 만들기, 튜닝
독특한 디자인의 PC 케이스로 시스템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더욱 더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면 ‘튜닝’에 그 해답이 있다. 튜닝은 사용자의 성향에 맞게 PC를 꾸미는 작업이다. 이 작업은 수랭 시스템이 될 수도 있고, 내부에 LED를 설치해 독특한 분위기를 내는 나만의 PC를 만들 수 있게 해준다.
▲ 튜닝은 사용자 자신의 개성을 담기 위한 작업이다
(사진 제공 : 튜닝 PC 전문 브랜드 프리플로우)
독특한 디자인의 오픈 케이스와 풀 수랭 냉각 시스템 자신만의 PC 만들기에 도전해 보는 것도 시스템의 완성도에 큰 기여를 하게 만든다. 특히 이런 독특한 PC의 외형은 높은 가격대의 시스템을 꾸민 이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선사한다. 인텔 6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의 강력한 성능에 만족했다면, 이제 디자인에도 신경 쓸 때다. 이런 이유로 성능에 걸맞은 개성을 입은 PC 시스템을 꾸미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어떤가, 멋들어진 PC를 통해 자신만의 PC를 구상해 보는 것은.
■ 시스템의 완성도는 모든 부품의 조화로운 균형에서 결정된다
사용자는 자신만의 PC가 보다 특별해지길 원한다. 수랭 시스템이나 독특한 PC 케이스, 이에 더해 커스텀 디자인 등 튜닝 작업에 치중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별한 PC를 만들거나 성능을 보자면 완성도를 높이고자 기꺼이 수고로움을 감내한다.
▲ PC의 완성도는 시스템의 전체적인 균형에서 결정된다
특히 튜닝 PC라함은 성능과 디자인, 활용과 실용성 등 모든 부분에 걸쳐 시스템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 인텔 i7-6700과 i7-6700K로 성능을 확보했다면, PC 케이스와 냉각 시스템 등 모든 부분에 걸쳐 독특함이 묻어나는 완성도 높은 자신만의 PC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테크니컬라이터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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