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수수료 이벤트 선수 시세 강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2016.04.22 09:10

4월 3주차 피파온라인3 이적시장 핫 이슈

'역대급'이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수수료 이벤트가 시작했다.

21일, 피파온라인3는 신규 월드 레전드 추가와 참여도, 팀컬러 개선 등 다양한 사항이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게임 플레이에 큰 영향을 주는 콘텐츠들이 추가된 가운데, 최대 90%나 수수료를 할인하는 이벤트가 시작해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 잡고 있다.

▲ 이적시장 수수료 할인 이벤트 주요 사항

온라인 유저 간담회를 통해 예고된 이번 수수료 할인 이벤트는 28일 점검 전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에 TOP CLASS 이용권을 보유한 유저가 PC방에 방문하면 이적 시장 수수료가 90% 할인된다. 그리고 PC방 혜택만 누릴 경우엔 80%, TOP CLASS 보유 유저가 집에서 대금을 받으면 수수료가 50% 할인된다.

역대급 수수료 할인 이벤트에 경매장은 혼란스럽다. 먼저 고가의 카드 물량이 급증했다. 조각 대상 선수인 라우드루프 형제와 무어는 물론 1강화 기준 1억 EP 이상에 거래되는 카드가 수십 장이나 등록됐다. 일반적으로 월드 레전드의 경우 1강화 카드 물량이 5장 안밖으로 풀리는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 등록 물량이 폭발한 월드 레전드 셰브첸코와 비어호프

자연스럽게 가격이 비싼 카드의 시세는 떨어졌고, 영향을 받는 카드의 폭도 넓어지기 시작했다. 다만, 최고가 선수들의 시세는 오히려 상승일로다. 월드 레전드 굴리트는 50억 EP를 돌파했으며, 비에이라와 웨아도 최근 일주일 평균가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시세 혼란은 이벤트가 종료되는 다음 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신규 이벤트나 '가정의 달' 패키지 같은 특별 상품이 출시하면 다시 한 번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3주차 추천 선수, 15시즌 킹슬레 코망

▲ 15시즌 킹슬레 코망의 LW 포지션 기준 주요 능력치와 선수 특징

4월 3주차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의 추천 선수는 킹슬레 코망(15시즌)이다.

코망은 프랑스의 차세대 에이스이자 '포스트 리베리'로 유명한 선수다. 파리 생제르망에서 프로로 데뷔했고, 더 많은 출장을 위해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탈리아에서 한 해를 보낸 코망은 이듬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완전 이적 조항이 있는 2년 임대를 떠났고, 더글라스 코스타와 함께 큰 공을 세우고 있다.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코망은 엄청난 가속력이 일품이다. 1강화 1레벨 기준 무려 92에 달하며, 속력과 민첩성도 수준급이다. 피지컬이 약한 것이 큰 단점이지만, 다른 유망주들과 달리 전체적인 능력치가 평균적이라 고강화 카드는 충분히 주전으로도 쓸만하다.

▲ 2016년 4월 21일 오후 8시 기준 코망의 경매장 매물 등록 상황

2016년 4월 21일 오후 8시 기준 코망의 1강화 카드 최저 가격은 364,000 EP다. 전도유망한 선수이다 보니 능력치에 비해 시세가 조금 높게 형성되어 있고, 강화 수준이 올라갈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 크게 나타난다. 또한, 등록 물량이 적어 구입을 원한다면 즐겨찾기를 추천한다.

4월 3주차 피파온라인3 시즌별 시세 변화

업데이트 당일 선수 시세는 전체적으로 떨어졌다. 다만 라이브 시즌인 15는 상승세를 기록했고, 월드 레전드의 경우 뚜렷한 하락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월드 레전드 역시 시세 그래프가 떨어지고 있다. 수수료 이벤트 여파가 크게 작용한 듯 경매장에 풀리는 매물이 증가했고, 자연스럽게 최저 가격은 하락하는 상황이다.

※ 등락률은 2016년 4월 14일 ~ 2016년 4월 21일 시세를 기준으로 책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