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신규 '생성 제한 선수' 예상 목록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2016.02.12 14:49

2월 2주차 피파온라인3 이적시장 핫 이슈

유럽 축구의 15-16시즌 겨울 이적 시장이 종료됐다. 리그 도중 진행된 트레이드 시기인 만큼 거물급 선수 이동은 나오지 않았지만, '차이나 머니'가 유럽을 강타해 이슈가 됐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중국으로 향한 선수는 수 명에 달한다. 게다가 명단에는 빅 리그에서 뛴 'A급 선수'들이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 15-16시즌 겨울 이적 시장에서 중국행을 택한 선수들

최고의 이슈는 체이세이라의 장쑤 쑤닝 이적이다. 리버풀, 첼시를 비롯한 유럽 빅 클럽들이 그를 원했지만, 체이세이라의 선택은 중국이었다. 참고로 쑤닝이 제시한 이적료는 무려 5,000만 유로로 한화 약 68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쑤닝의 영입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첼시의 살림꾼 하미레스와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조까지 영입했다. 그리고 '인간계 최강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에게도 관심을 보여 축구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외에도 잭슨 마르티네스의 광저우행, 구아린의 상하이 선화 이적 역시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의 화젯거리였다.

▲ 15시즌 체이세이라와 14WC 하미레스의 주포지션 주요 능력치

이와 같은 실제 축구의 이슈는 피파온라인3 유저들에게도 민감하다. 중국 리그에 속한 선수들은 라이선스로 인해 '생성 제한 선수'로 분류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생성 제한 선수'는 카드팩, 트레이드 등을 통해 더 이상 획득할 수 없고, 풀린 물량만 경매장에서 거래할 수 있어 사용에 어려움이 따른다.

한편, '벽디치' 네마냐 비디치는 최근 은퇴를 선언해 '생성 제한 선수'에 속할 예정이다. 비디치는 월드베스트를 비롯해 다양한 시즌이 게임에 구현되어 있어, 경매장 시세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2월 2주차 추천 선수, 14TOTS 야니크 볼라시

▲ 14TOTS 볼라시의 1강화 1레벨 기준 LM 포지션 주요 능력치와 특징

2월 2주차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의 추천 선수는 야니크 볼라시(14TOTS)다.

볼라시는 하부 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영국 프리미어 리그 1부 팀의 에이스가 된 대기만성형 선수다. 빠른 스피드와 건장한 체구가 돋보이며, 발재간까지 겸비해 14-15 시즌 EPL 탑 급 테크니션으로 인정을 받았다.

피파온라인3에서도 볼라시의 장점은 충실히 반영되었다. 오늘 소개할 14TOTS 시즌을 보면 개인기가 5성, 스피드와 피지컬이 1강화 1레벨 기준 모두 85 이상으로 책정되었다. 엔진 업데이트 이후 개인기와 속력의 중요성이 높아졌기에 볼라시의 가치 또한 동반 상승했다.

참고로 피파 시리즈의 최신작 '피파 16'에는 볼라시의 이름을 딴 개인기가 구현되었다. 명칭은 '볼라시 플릭(Bolasie FLICK)'이며, 턴과 함께 공을 살짝 띄우는 동작으로 수비수를 제치는 개인기다.

▲ 피파16 신규 개인기 '볼라시 플릭' (영상 출처: 유튜브 채널 JKgamershub)

▲ 14TOTS 볼라시의 2월 12일 오전 11시 기준 매물 등록 상황

2016년 2월 12일 오전 11시 기준 2강화 볼라시의 최저 가격은 113만 EP다. 조사 당시 1강화 카드 물량은 없었으며, 기준가는 대략 30~50만 EP로 형성되었다. 물량이 풍부한 편은 아니지만, 구입에 큰 어려움은 없는 편이다.

2월 2주차 피파온라인3 시즌별 시세 변화

선수 시세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난 주까지 꾸준히 가격이 올랐지만, 각종 이벤트와 연쇄 상품 패키지를 통한 물량 공급으로 인해 EP 가치가 상승한 것이다. 일부 선수의 경우 2강화 이상 카드 매물이 크게 증가해 지난 주 대비 시세가 50%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월드 전설 카드의 기세는 여전하다. 시세가 떨어진 카드도 있지만, 대체로 지난 주 수준을 유지했고 대장급 선수는 오히려 상승했다. 이는 부를 축적해 놓은 유저들의 구입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며, 시중에 풀린 EP가 모두 소모되기 전까지 월드 전설의 고공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 등락률은 2016년 2월 5일 ~ 2016년 2월 11일 시세를 기준으로 책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