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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던파`의 진정한 본질 알려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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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최고 인기작 `던전 앤 파이터`의 여름맞이 대규모 업데이트가 공개됐다. `던파`의 개발사 네오플은 시스템은 물론 콘텐츠 전반을 아우르는 방대한 업데이트를 통해 그간 너무 당연하게 여겨졌던 ‘던파’의 가치를 높이고, 본질적인 재미를 되찾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7월 19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업데이트 ‘시간의 문’은 최고 레벨 상향은 물론 그에 수반되는 고레벨 콘텐츠와 시스템 개선 사항 등이 포함된다. 게임메카는 오늘(22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던파` 개발총괄을 맡은 강대현 개발실장, 이경민 캐릭터개발팀장, 민기홍 던전개발팀장과 마련된 공동 인터뷰를 통해 보다 자세한 업데이트 세부 사항과 향후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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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 인터뷰 질의에 대답 중인
민기홍 던전개발팀장, 이경민 캐릭터개발팀장, 강대현 개발실장(왼쪽부터)

강화를 통해 아이템을 업데이트하는 것이 아니라, 던전에서 강화된 아이템이 드랍 된다는데,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민 던전팀장: 드랍 아이템은 10 강화 내외 아이템이다. 현재 내부에서 계획된 부분은 레어 아이템까지다. 유니크 강화 아이템도 드랍될지 여부는 아직 회의 중인데, 결정되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강화확률을 조정할 계획은 없지만, 유저들이 되도록 10강까지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개편을 하고 있다. 가격 절감, 확률 증가 등을 변경할 예정에 있다.

신규 아이템 나오면서 옵션도 새로워진다고 들었다.

민 던전팀장: 일단은 캐릭터가 강해지는 정도가 아이템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많아서 직업별로 고려해서 결정할 계획이다. 자세하게 공개할 수는 없지만, 현존하는 옵션과 다르게 보완될 부분이 추가된다고 보면 된다.

던전 진행 패턴이 새롭게 바뀐다. 간담회에서 발표되지 않은 비공개 패턴도 추가되는지?

민 던전팀장: 업데이트 신규 던전들의 변화된 패턴은 쉽게 미니게임 형식이라 보면 된다. 장비 스펙보다는 본인의 컨트롤에 중점을 두었고, 아케이드성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요소를 추가했다. 예를 들자면, 방에 들어가면 Y축이 사라지고 X축으로만 게임이 진행된다. 오락실 게임인 ‘메탈 슬러그’같다고 보면 간단하다. 슈팅 게임 형식으로 공중에서 미사일이 날라오고, 이를 피하면서 몬스터를 공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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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가되는 신규 던전 리스트

그 외에도 탈것을 타고 몬스터를 공략하는 패턴, Y축이 제거된 던전에서 낙하하면서 타이밍에 맞춰 미사일을 피하는 방식 등 공개되지 않은 신규 패턴이 많이 있다. 4차 업데이트 때 좀더 새로운 것들이 공개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

이번에 공개된 다크나이트나 크리에이터 모두 외전 캐릭터다. 외전 캐릭터들은 계속 기존 캐릭터의 변형 캐릭터로 진행되는가?

강 개발실장: 그럴 가능성은 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기획된 캐릭터가 어떤 플레이 스타일이 개발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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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캐릭터 중 하나인 `다크나이트` (사진 제공: 넥슨)

다크나이트는 왜 귀검사를 기반으로 만들었나?

이 캐릭터팀장: 콤보의 화려함을 제일 잘 나타내는 캐릭터가 귀검사라 판단되어 그랬다. 격투가도 해보고 귀검사로도 해봤는데 귀검사가 가장 콤보와 어울렸다.


▲ 다크나이트 소개 영상 (영상 제공: 넥슨)

다크나이트 콤보 기술이 귀검사 상위레벨 기술을 연속으로 쓰는 걸 봤다. 후 딜레이가 없는지, 기술마다 다 캔슬이 되서 콤보가 되는 건지 궁금하다.

이 캐릭터팀장: 다크나이트는 실제로 모든 스킬의 밸런스가 상향되지만 하나하나의 위력은 낮게 책정이 되어 있다. 콤보를 사용할 때는 선 딜레이 혹은 후 딜레이없이 다음 스킬을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이득을 가지고 콤보 갯수가 늘어날수록 공격력도 올라가고 정해진 콤보 스타일에 맞춰 자신에게 맞는 콤보를 커스터마이징도 할 수 있다.

신규 아이템이 많이 풀려서 게임 내 시장 경제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경우, 대비책은 있는지?

강 개발실장: ‘던파’는 그동안 게임내 인플레가 억제에 가까운 수준으로 규제됐었다. 건강한 시장 형성을 위해 어느 정도 인플레를 일으켜 아이템이 풀려야 게임 내 경제가 바로 잡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동안 인플레를 일으키고 싶어도 일으키지 못했다.

‘던파’에서 골드 인플레가 일어나는 부분은 아이템 판매부분이다. 앞으로 수리비가 감소할 예정이고 아이템 판매 가격도 감소할 거다. 일반 플레이하는 유저에게는 전혀 손해가 없는 부분이지만, 작업장을 운영하는 사람들한테는 손해가 클 것으로 본다. 전체적으로 골드 생산은 줄어들고 무색큐브 생산을 늘리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계정 정지 제재가 풀리는데 보상 계획은 따로 마련되는지?

강 개발실장: 물론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직 공개할 수 없다. 몇몇 이들이 작업장 계정이 풀려 작업장 골드가 풀리느냐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걱정하지 말아라. 충분한 자료를 토대로 선의의 피해자를 찾아 구제하는 방침이다. 일괄적인 정책을 편다기보다 경우에 맞춰 유동적인 정책을 운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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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귀검사의 업데이트 계획도 발표됐다

여자 귀검사는 남성 귀검사와 차별화를 둘 것인지 궁금하다.

이 캐릭터팀장: 아직 논의 중인 부분이다. 유저들이 가장 원하는 직업 중 하나라 게이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판단해서 개발할 예정이다.

여자 프리스트도 기대가 많이 되는 신규 캐릭터 중 하난데, 업데이트 계획이 있나?

강 개발실장: 나올 확률이 높은 건 사실이나. 확실하지 않다. 우선 연내에는 계획에 없다.

앞으로 업데이트 방향은?

강 개발실장: 지난 1월 패치부터 100% 성공은 아니어도 개념 패치라는 이야기를 듣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패치를 정할 때도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려 노력했다. 이번 업데이트가 네오플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업데이트다. 실제로 처음 ‘던파’를 하는 유저들은 ‘던파’가 오래된 게임이다 보니 시스템이 복잡하다고 느끼거나 쉽게 익숙해지지 못하더라.

 
▲ 시간의 문 업데이트 소개 영상, 주요 변경점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제공: 넥슨) 

지금 ‘던파’가 12세 이용가인데도 불구하고 어렵다는 평가를 듣는다. 앞으로 유저들이 ‘던파’의 본질을 제대로 느끼기 전에 복잡하거나 어려워서 나가는 경우는 없도록 할 것이다. 우리에겐 상당히 중요한 문제다.

할 게 너무 많다 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 그만큼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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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2005년 8월 10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액션 RPG
제작사
네오플
게임소개
횡스크롤 온라인 액션 게임 '던전앤파이터'는 콘솔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타격 판정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공중 콤보, 다운 공격, 스킬 캔슬 등 과거 오락실에서 즐겼던 벨트스크롤 액션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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