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개의 뉴스가 있습니다.
  • 이번 주는 어딜 가도 데브시스터즈 얘기로 시끌시끌 했습니다. 데브시스터즈 시가총액은 22일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6일 장 마감 기준 1조 3,952억 원에 달합니다. 시가총액 1조 돌파는 규모적으로 국내 게임사 TOP 10에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서 깊은 중견 게임사인 NHN이 1조 4,067억 원, 웹젠이 1조 5,184억 원인데, 이들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온 셈이죠
    2021.03.26 17:45
  • 확률형 아이템이 처음 사회문제가 된 것이 벌써 10년 전입니다. 업계는 자율규제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지만 모두 알다시피 해결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21년, 확률형 아이템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집중포화를 맞고 있습니다. 여론은 이미 등을 돌린 지 오래며, 국회의원들도 확률 강제공개법부터 컴플리트 가챠 금지법을 연이어 발의한 데다 확률 조작 국민 감시법도 준비 중입니다
    2021.03.19 18:03
  • 지난 8일, 지스타 차기 개최지가 부산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번에는 과거와 달리 4+4, 최대 8년 동안 지스타 개최지 자격을 유지하게 됩니다. 무려 8년간 지스타를 품을 수 있는 기회였지만, 차기 개최지 선정 입찰에 부산광역시를 제외한 타 지방자치단체는 시도조차 하지 않아 ‘지스타=부산’이라는 공식이 공고화되는 분위기였습니다
    2021.03.12 18:27
  • 최근 2~3주 사이, 국내 게임사들이 연이어 임직원 임금 인상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3N으로 대표되는 대형 게임사는 물론, 중견, 중소업체까지 적게는 800만 원부터 최대 2,000만 원 이상 연봉 인상안을 공개했는데요, 통상적 인상률을 훨씬 웃도는 금액입니다. 시작을 끊은 회사는 넥슨이었습니다. 넥슨은 개발직군 신입사원 초봉을 5,000만 원으로 인상하고, 기존 직원 연봉도 800만 원 인상한다고 했죠
    2021.03.05 18:18
  • 올해 블리즈컨에서는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이라는 대형 발표가 있었습니다. 다만, 흥분을 가라앉히고 보면 신작 없이 구작에만 기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중고 신인들을 내세우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효과를 발휘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땐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2021.02.26 17:39
  •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지난 15일, 게임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업계 우려를 담은 의견서를 문체위 여야 의원실에 전달했습니다. 해당 문건에는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법제화에 대한 게임업계의 반대 의견도 있었는데, 이 부분이 게이머들의 큰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게임법 전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한국게임산업협회의 의견서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는데, 게이머들은 이상헌 의원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2021.02.19 18:37
  • 넥슨은 국내 최초 게임업계 준대기업 지정을 비롯해 ‘최초’ 타이틀을 여럿 보유하고 있죠. 최근 또 다른 ‘최초’를 추가하게 됐는데, 바로 국내 게임사 중에는 처음으로 연 매출 3조를 달성한 것입니다. 넥슨은 2017년 연 매출 2조 클럽 입성 후 많은 내우외환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결과적으로 한 보 전진을 위한 반 보 후퇴였습니다
    2021.02.12 14:01
  • 한복과 김치, 의심할 여지없이 한국의 전통문화이지만 최근 적지 않은 수의 중국 네티즌들은 자기네 나라가 원조라고 주장합니다. 이들이 말하는 바에 따르면 중국 것이 아닌 한국 전통 문화가 없죠. 문화 콘텐츠 전반에 걸쳐 중국 네티즌들의 이 같은 주장이 강요되고 있는 가운데, 게임에서도 관련 논란을 드물지 않게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 시작은 지난 11월, 게임 내 한복 코스튬을 둘러싼 논란 끝에 서비스 종료를 선언한 샤이닝니키입니다. 최근 이와 비슷한 사태가 ‘스카이 – 빛의 아이들’에서 일어났습니다
    2021.02.05 18:01
  • 쿠키런: 킹덤 출시 초반 기세는 이전에 나온 그 어떤 쿠키런 게임보다도 거셉니다. 이러한 기세를 계속 유지할 수만 있다면, 개발사 데브시스터즈는 ‘원 히트 원더’라는 딱지를 떼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불안요소도 만만치 않은데요, 단적인 사례가 출시 5일 만에 벌어졌던 ‘31시간 점검’입니다
    2021.01.29 18:49
  • GTA 5가 세상에 나온 지 어언 8년, 6편 출시 타이밍이 한참 지났지만 GTA 5 멀티플레이 모드인 GTA 온라인 업데이트 외엔 아무 소식이 없습니다. 이에 팬들은 GTA 온라인의 성공이 락스타게임즈의 후속작 개발을 막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GTA 5는 최근 일주일간 스팀 일일 동시 접속자수 13만~15만 명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콘솔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유저는 제외됐음에도 스팀 인기게임 TOP 5에 들어갈 정도입니다
    2021.01.22 19:14
  • 2020년 최고 기대작이었던 사이버펑크 2077은 각종 버그와 콘솔 최적화 문제로 큰 실망을 안겼죠.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GTA 시리즈가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갓겜’으로 칭송 받았던 게임이지만, 사이버펑크 2077 사태로 더욱 그렇다는 분위기가 조성됐습니다. 실제로 유튜브에서 사이버펑크 2077 vs GTA 5를 검색해보면 두 게임을 비교한 영상을 다수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1.01.15 18:36
  • 게임사들이 방송 및 영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이유는 개인방송 진행자와의 공존을 도모하기 위함입니다. 저작권자인 게임사 허가 없이 게임 내 장면이나 음원 등을 수익에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되서는 안 됩니다. 개인방송 진행자의 방송 또는 영상은 게임 홍보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스토리 위주 게임의 핵심 스토리가 영상을 통해 유출될 경우 게임사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힐 수도 있습니다
    2021.01.08 19:02
  • 넥슨은 서든어택 계급 인플레이션을 해소하고, 신규 및 복귀 유저도 게임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 하에, 지난 2019년 시즌계급을 도입했습니다. 계급이 일정기간마다 초기화되는 다른 FPS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스템이죠. 현재는 기존 계급과 시즌계급이 공존하고 있는데, 오는 2022년부터는 기존 계급이 폐지되고 시즌계급만 남게 됩니다
    2021.01.01 18:44
  • 2020년 한 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단연 코로나19였습니다. 국내 게임업계 역시 이처럼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전염병과 맞서 싸우느라 진땀을 뺐습니다. 먼저 많은 게임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적극 도입했는데, 근무환경이 갑작스레 변하다 보니 게임 개발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었죠. 아울러 게임사와 기자, 유저가 직접 대면하는 자리도 마련하기 어려웠는데요, 과거라면 오프라인으로 열렸을 간담회도 대부분 온라인으로 대체됐습니다
    2020.12.25 16:07
  • 과거 CDPR은 위쳐 3: 와일드 헌트로 높은 신뢰를 쌓은 게임사였습니다. 그러나 사이버펑크 2077 콘솔 버전 완성도와 환불 논란으로 신뢰가 무너졌죠. 이번 사태가 양대 플랫폼 모두 무조건 환불로 마무리된다고 하더라도, CDPR이 게이머로부터 신뢰를 되찾기까지는 오랜 시간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12.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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