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1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World of Warcraft Classic)의 디스커버리 시즌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블리즈컨을 통해 예고된 디스커버리 시즌은 새로운 기능과 독특한 규칙들이 추가된다. 먼저 광활한 아제로스 세계를 탐험하며 새로운 능력을 제공하는 특별한 룬을 찾아야 한다. 플레이어는 해당 기능을 이용해 기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직업으로는 사용할 수 없었던 능력을 다룰 수 있다. 특히 룬 각인술을 통해 한정된 수의 룬을 부여할 수 있으며, 전투 중이 아닐 때는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이클 이바라가 언급한 와우에 대한 새 소식은 '월드 소울 사가'로 밝혀졌다. 블리자드는 4일, 블리즈컨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월드 소울 사가 3부를 발표했다. 월드 소울 사가는 3종의 확장팩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스토리다. 이번 이야기는 와우 20주년을 기념해 발표된 소식이다. 이번에 공개된 3종의 월드 소울 사가는 '내면의 전쟁, 미드나이트, 라스트 타이탄'으로, 각각 열 번째, 열한 번째, 열두 번째 확장팩을 담당한다

최근 블리자드를 향한 민심이 흉흉하다. 지난 6월 출시된 디아블로 4와 8월 PvE 콘텐츠를 추가한 오버워치 2가 주 원인으로, 두 게임 모두 유저 요구와 반대되는 업데이트 방향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에 2019년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블리즈컨 2023에서 깜짝 소식이 공개되며 대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일단 지난 28일 공개된 일정표에 따르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버워치 2, 디아블로 4, 하스스톤, 워크래프트 럼블에 대한 발표와 개발자 이야기가 예정돼 있다. ‘다음 행보(What’s Next)’, ‘심층 탐구(Deep Dive)’라는 표현으로 보아, 그간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업데이트에 대해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메카는 북미 지역에 거주 중인 애독자를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의 한정판 패키지 개봉 사진을 입수하였다. 본 한정판은, 다운로드와 정액 요금제가 적용되는 국내에서는 발매되지 않는다

오랜 서비스 기간으로 해이해질 수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이번 변화로 어떻게 재도약할지 예상해보고, 대격변을 맞이하는 유저들의 반응을 살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