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접속자 128만명, 회원 수 1억. '월드 오브 탱크'가 지난 2013년에 남긴 기록이다. 러시아의 국민 게임 '월드 오브 탱크'는 벨라루스의 작은 회사 워게이밍을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성장시켰다. 워게이밍 빅터 키슬리 CEO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게임 출시와 함께 꾸준히 대회를 개최해 e스포츠 저변 확대에 나섰고, 2년 전 글로벌 대회인 '워게이밍넷 리그(Wargaming.net League, 이하 WGL)'를 출범했다.

26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월드오브탱크 그랜드 파이널' 4강 경기에서 이엘 게이밍(EL Gaming, 이하 이엘)이 우승 후보 카즈나 크루(Kazuna Kru)를 5:3으로 잡아내며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이엘은 1세트부터 8세트까지 자신들이 준비해온 LTTB를 기용했다. 이는 카즈나 크루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이엘은 아시아 팀 최초로 WGL 결승에 진출한 팀이 되었다.

26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벌어진 나투스 빈체레(Na`Vi 이하 나비)와 비투스 프로(Virtus Pro 이하 비투스)의 8강 경기는 펼쳐졌다. 정상급 기량을 가졌다는 양 팀의 평가에 걸맞는 명승부가 연출되었다. 나비는 중형전차를 이용한 중량감 있는 수비 플레이를 선보이며 '세계 최강'이란 어떤 것인지를 보였다. 이에 맞선 비투스 역시 뛰어난 기동력과 정확한 적중률로 나비를 몰아붙이며 나비를 상대로 3승을 얻어내었다.

2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월드오브탱크 그랜드 파이널' 4강 경기에서 헬레이저(Hellraisers)가 야토 게이밍(YaTo gaming 이하 야토)를 잡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고, 타이브레이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침착함을 유지한 헬레이저가 승리를 거뒀다.

'유럽 최강'을 가리는 자리였다. 유럽 1위 '스쿨버스'와 2위인 '카즈나 크루'가 맞붙었다. 26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월드오브탱크 그랜드 파이널' 8강전에서 카즈나 크루(KAZUNA KRU)가 스쿨버스(School bus) 에게 최종 스코어 5:3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를 통해 카즈나 크루는 자신들이 유럽 최강임을 세계에 알리며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월드오브탱크 그랜드 파이널' 8강 경기에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이엘 게이밍(EL Gaming, 이하 이엘)이 다크호스로 떠오른 산타클로스 & 6 디얼스(Santa Claus & 6 deers, 이하 산타클로스)에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안착했다. 이엘은 국제 대회 경험이 적은 산타클로스를 상대로 노련미를 뽑내며 승리를 거뒀다.

김승섭은 4강에서 김정민을 만나 3:0 완승을 거뒀다. 경기 내용도 완벽했다. 물샐 틈 없는 강력한 수비진을 앞세워 공격에 능한 김정민의 3-4-3 포메이션을 봉쇄했다. 여기에 깔끔한 짧은 패스 연계와 기습적인 크로스를 이용한 득점력도 눈여겨볼 만 했다. 다만 이 날 진행된 모든 경기가 연장전까지 간 점을 고려하면 어느정도 공격력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월드오브탱크 그랜드 파이널'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야토 게이밍(YaTo Gaming 이하 야토)가 룰렛(Rulette)에 5:3 승리를 거두었다. T-32와 T-54의 활약이 빛났던 한 승부였다. 대치전으로 지속됨에 지루해질 수 있던 경기에서 이들이 활약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2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D조 2위를 결정 짓는 비투스 프로(Virtus Pro 이하 비투스)와 엘리베이트(Elevate)의 경기가 벌어졌다. 양 팀 모두 지난 경기에서 '산타클로스&6디얼스'에게 패하며 1전 1패를 기록, 이번 경기에서 이긴 승자가 8강 토너먼트로 진출하는 승강전을 벌이게 되었다.

2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월드오브탱크 그랜드 파이널' 조별리그 D조 경기에서 산타클로스&6디얼스(Santa Claus & 6 deers 이하 산타클로스)가 엘레베이트 (eLevate)에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눈에 띄는 것은 노련한 경기 운영이었다. 특히, 4세트 상대에게 1기의 탱크를 내주고 이를 이용해 상대를 제압하는 것은 인상적이었다.

한국의 '아레테'에게 승리한 두 팀 '헬레이저'와 '카즈나 크루'가 맞붙었다. 2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월드오브탱크 그랜드 파이널' 조별리그에서 헬레이저(Hellraisers)가 카즈나 크루(KAZUNA KRU)를 상대로 5:0으로 압살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월드오브탱크 WGL 2015 그랜드 파이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워게이밍 북미유럽 e스포츠디렉터인 모하메드 파들을 만났다. 모하메드 파들은 북미와 유럽 e스포츠를 총괄하는 책임자로 이번 'WGL 2015' 역시 행사를 지휘하고 있다

2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월드오브탱크 그랜드 파이널' 조별리그에서 스쿨버스(Schoolbus)가 룰렛(Rulette)에 승리를 거뒀다.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양 팀의 대결이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스쿨버스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5:0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세계최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경기였다. 2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월드오브탱크 그랜드 파이널' 조별리그 2경기에서 나투스 빈체레(이하 나비)가 알지 레이저(RG RAZER 이하 알지)를 상대로 지난 경기에 이은 5:0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경기를 승리하며 나비는 2경기 전승, 승점 6점을 획득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르테는 유럽의 강호 Kazna Kru, 우승후보 HELLRAISERS와 대결했고, 두 경기에서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특히 HELLRAISERS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4:5로 석패해 아쉬움을 더했다. 게임메카는 바르샤바 현장에서 한국 대표팀 일원 송호성, 송준협을 만나 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