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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지난 시즌 TOP12 임진홍과 강성호 본선행

▲ B조 1위로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한 임진홍

17일(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6 승강전' B조 경기 결과 임진홍과 강성호가 다시 한 번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B조는 익숙한 얼굴들로 구성됐다. 지난 2015년 챔피언십 시즌2 TOP12에 이름을 올린 강성호와 임진홍, 2014년 챔피언십 팀전 우승멤버 최명호, 첫 챔피언십에서 팀 'Its'의 일원으로 출전한 윤성용까지, 모두 본선에 오른 적이 있는 베테랑들이다.

이 때문인지 경기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그러나 방송 경기에 대한 부담은 없는 듯 각자의 스타일이 잘 드러났고, A조 경기와는 달리 무승부가 나오지 않았다.

▲ 2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강성호

전반 라운드에서는 강성호가 두각을 드러냈다. 1, 3경기에서 연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본선행 8부 능선을 넘었다. 승리의 요인은 깔끔한 공격 전개에 있었다.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스쿱턴과 슛페인트, 중앙과 측면을 넘나드는 다양한 공격 루트는 상대 선수를 당황케 하기 충분했다.

임진홍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윤성용과의 대결에서 깔끔한 1:0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오늘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서는 8강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지목되는 등 상승세를 예고했다.

이처럼 전반 라운드는 승리와 패배가 극명하게 갈렸다. 이 분위기가 계속되면 강성호와 임진홍의 무난한 진출이 예상되었지만, 후반 라운드에서 혼전이 펼쳐졌다. 4경기에 나선 최명호는 기세 좋은 임진홍을 잡고 1승 1패로 본선행 희망을 살렸다. 그리고 패배한 임진홍은 이어진 강성호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완승하며 본인의 일정을 종료했다.

5경기까지의 순위를 집계하면 강성호와 임진홍이 나란히 2승 1패로 선두권을 형성했고, 최명호가 1승 1패로 이들을 추격했다. 이중 골득실에서 앞선 임진홍은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강성호와 최명호가 한 장의 티켓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


▲ 본선 진출에 희망을 살린 최명호

남은 티켓의 향방이 결정되는 마지막 경기에서 최명호와 윤성용이 승부를 펼쳤다. 윤성용은 탈락이 확정이고, 최명호는 승리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어 각자의 입장에 차이는 있었다. 그러나 경기에 임하는 둘의 분위기는 비슷했다. 마지막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윤성용은 분전했고, 최명호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골을 노렸다.

첨예한 대립 끝에 경기는 2:1 최명호의 승리로 종료됐다. 그리고 세 선수가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골득실을 넘어 승자승까지 고려한 결과 강성호가 B조 2위를 기록했으며, 마지막 경기에서 몇 번의 찬스를 놓친 최명호는 본선을 목전에 두고 아쉽게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6 승강전 B조 순위
1위: 임진홍 (2승 1패, 골득실 +2)
2위: 강성호 (2승 1패, 골득실 +1) - 승자승 원칙에 의해 본선 진출
3위: 최명호 (2승 1패, 골득실 +1) 
4위: 윤성용 (3패, 골득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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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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