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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낫타콘 '올킬'로 태국 대표팀 3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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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3, 4위전에서 승리한 태국팀


14일(토),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3, 4위전이 태국의 승리로 종료됐다. '디펜딩 챔피언' 태국은 낫타콘의 '올킬'에 힘입어 체면을 살렸다.


태국이 '에이스' 낫타콘을 선봉으로 내세웠다. 승자연전 방식의 특성상 연승이 중요하다는 것을 고려한 작전이었다. 인도네시아 역시 이번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아남을 출전시켰다. 첫 경기부터 에이스 대결이 이뤄진 셈이다.


초반 분위기는 낫타콘이 좋았다. 점유율을 확보했고, 네이마르와 메시의 측면 돌파로 호시탐탐 득점을 노렸다. 그리고 전반전 종료 직전 선제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낫타콘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게다가 상대가 전략에 변화를 주자, 곧바로 이에 대응하는 기민함까지 선보여 1세트에서 1:0 승리를 쟁취했다.


에이스를 잃은 인도네시아는 낫타콘과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사푸트라를 두 번째 선수로 내보냈다. 그러나 1세트와 마찬가지로 낫타콘의 안정적인 볼키핑에 어려움을 겪었다. 비록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네이마르의 환상적인 개인기를 이용한 플레이는 사푸트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한 낫타콘은 결국 70분경 메시의 돌파로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 때부터 골폭죽이 터졌다. 경기 시간으로 약 7분 동안 무려 두 골이 더 나온 것. 사푸트라가 동점골로 따라붙자, 낫타콘도 바로 득점으로 응수해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경기 종료 5분을 남겨놓고 오바메양의 침투로 추가골까지 넣으며 2세트에서도 승리, '올킬'을 눈 앞에 뒀다.


이제 인도네시아에 남은 선수는 악바르뿐. 승리를 위해선 '역올킬'이 필요한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에서의 출전이었다. 이 때문인지 악바르는 20분경 상대에게 찬스를 내주며 실점했다. 다행히 곧바로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점유율은 이미 상대에게 빼앗겨 버렸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낫타콘은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그러나 좀처럼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추가 시간에도 여전히 분위기는 낫타콘의 것이었다. 악바르는 골키퍼 데 헤아의 슈퍼 세이브 덕분에 간신히 실점을 막는 데 만족해야 했다.


기다리던 득점은 연장전 후반에 나왔다. 낫타콘의 메시가 다시 한 번 침투에 성공하며 골을 넣었다. 이 득점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었고, 낫타콘이 '올킬'에 성공하며 태국에게 대회 3위 자리와 상금을 동시에 안겼다.


한편, 오늘 오후 3시에는 한국 B팀과 중국의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결승전이 진행된다. 순항 중인 한국 B팀이 '난적' 중국을 상대로 어떤 결과를 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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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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