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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와우, TOP5 진입 성공! 아이온 끌어 내리나


▲`스타크래프트2`는 PC게임으로 분류되어 게임메카 인기순위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얼마 만의 TOP5 진입인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대격변’ 업데이트로 오랜만에 `TOP5` 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주 게임메카 순위에서 3계단 상승해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올해 7월까지 3~5위를 맴돌며 줄곧 상위권을 고수해온 ‘와우’는 지난 7월 14일 리니지, 카트라이더, 메이플 등 기존 작품들의 강세로 8위까지 추락한 뒤 뚜렷한 반전 요소를 찾지 못해 TOP10에 겨우 턱걸이를 유지하고 있었다. 지난 10월에는 10위까지 추락하며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상태. 그런 의미에서 ‘대격변’ 카드는 배수진을 친 와우의 마지막 반전카드였던 셈이다. 결과는 보는 바와 같다.

게임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공식적인 수치는 알 수 없지만 통상 한 서버당 수용인원이 3~4,000명이라는 점을 가정해 보면 동시접속자에 대략적인 수치를 짐작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와우서버는 전쟁서버 28개, 일반서버 5개를 포함 총 33개로 모두 대기자가 뜨는 것은 아니지만 주말 피크타임 상위서버 대기자가 500~1,000명 가까이 뜬다고 가정해보면 약 10만 명 이상의 동시접속자가 나오는 것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전성기 시절과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샴페인을 터트려도 될만한 수치다. 단, 아직 한국은 19일까지 무료 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복귀한 유저들이 와우에 만족감을 느끼고 다시 결제하는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중위권 순위에서는 특별한 변동폭은 감지되지 않는 가운데 ‘프리스타일 풋볼’의 약진이 눈에 띈다. 이번 주 게임메카 순위에서는 2계단 뛰어 올라 13위에 랭크됐다. 프리스타일 풋볼은 정식 오픈 첫 째날 동시접속자 2만을 찍으며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이후 일주일 만에 3만, 2주만인 지난달 28일에는 동시접속자 4만 명을 돌파하며 대기록을 수립했다. 업계에서는 ‘와우: 대격변’과 맞붙어서 이만한 성과를 얻은 것에 대해서 기적에 가까운 성과라 평하기도 한다. 조금씩 꾸준히 올라 마의 벽이라고 할 수 있는 10위권 까지는 딱 3계단 남은 상태. 올해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던 10위권의 벽을 뚫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일 프리오픈베타를 시작한 펀트리의 FPS 게임 ‘본투파이어’는 이번 주 게임메카 순위에 5계단 뛰어 올라 40위에 랭크 됐다. 요즘 나온 신작 치고는 한방에 치고 올라가는 추진력이 부족해 보이긴 한데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단지 마케팅의 힘이 아닌 게임 자체의 매력이 지속적으로 유저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추측케한다. 실제로 펀트리 측에 따르면 현재 오픈 2주 만에 창설된 클랜이 1,700개가 돌파했으며 전체 유저들 중 성인유저가 50%, 여성 유저 비율이 20%에 달할 정도로 남녀노소 고른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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