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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압도적인 공격력! 윤정호 4:2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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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무왕' 윤정호


6월 21일(일), 엔씨소프트가 주최한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이하 블소 토너먼트)'의 결승전이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지난 4월 참가 신청을 시작으로 약 2달간 진행된 블소 토너먼트가 마지막 경기를 진행했다. 8강 풀리그 1위를 기록한 '무왕' 이재성과 '컴퓨터 기공사' 윤정호가 최후의 무대에서 맞붙었다. 경기 이전 진행한 승부예측은 이재성이 93%로 우세를 점했으나, 결과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앞세운 윤정호의 승리였다.


아웃복서 간의 대결은 침착했다. 이재성과 윤정호 모두 서로의 빈 틈을 노리며, 탈출기와 다양한 기술을 골고루 사용했다. 그 결과 경기 시작 1분 30초까지 결정적인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1세트 종료 1분을 남겨두고 윤정호가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 '화련장' 교환에서 체력적 우위를 앞세워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거리를 좁힌 두 선수는 번갈아 '흡공'을 사용해 기세 싸움에 나섰다. 이후 난타전이 펼쳐졌고, 다시 한 번 윤정호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연패 위기에 빠진 이재성은 당황하지 않았다. 단 한 번의 공격을 당하면 쓰러지는 상황이었지만, '흡공'으로 시간을 번 뒤 연타를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세트 스코어 1:1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서로의 스타일이 어느정도 노출된 가운데 이어진 3, 4세트에서 이재성과 윤정호는 나란히 1승씩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시소 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나타난 경기 양상은 사뭇 달랐다. 윤정호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압승을 거둔 반면, 이재성은 2세트에 이어 끌려다니던 경기를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5세트 역시 윤정호의 공격력이 빛났다. 초반 부터 맹공을 퍼부어 상대의 체력을 절반 이하로 떨어트렸고, 공격의 수위를 낮추지 않았다. 이재성은 다시 한 번 역전승을 노리며 마지막 순간에 분전했지만, 이번에는 힘이 부족했다.


우승을 목전에 둔 윤정호의 기세는 대단했다. 6세트에서 상대 이재성에게 초반 분위기를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맞불작전'을 펼쳐 전세를 뒤집었다. 마지막 순간에 나온 침착함은 새로운 '무왕' 타이틀 획득에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었다.


세트 스코어 4:2로 블소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한 윤정호는 상금 3,000만 원과 함께 월드챔피언십과 시즌2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그리고 준우승을 거둔 이재성에게는 1,500만 원과 시즌2 16강 진출권이 주어졌다.


※ 블소 토너먼트 결승전 결과
1세트: 윤정호 승리
2세트: 이재성 승리
3세트: 윤정호 승리
4세트: 이재성 승리

5세트: 윤정호 승리
6세트: 윤정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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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블레이드앤소울'은 '아이온'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로, 동양의 멋과 세계관을 녹여낸 무협 게임이다. 질주와 경공, 활강, 강화 등으로 극대화된 액션과 아트 디렉터 김형태가 창조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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