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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안정에 주력한 아우라 킹덤, 하반기는 '성장'


▲ 엑스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김진국 대표

지난 5월은 대만게임사 엑스레전드가 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지 1년이 되는 시기였다. 엑스레전드는 자사의 서비스 모토를 한국 유저들에게 직접 보여주겠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5월 1일 설립됐다. 그 후 12월 MMORPG ‘아우라 킹덤’을 선보이면서 국내 유저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특히 엑스레전드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 ‘아우라 킹덤’을 론칭하면서 ‘유저와의 신뢰’ 강조했다. 이전까지와 달리 국내 퍼블리셔를 거치지 않고 직접 서비스하는 만큼, 글로벌에서 호평받았던 엑스레전드의 서비스를 보여주겠다는 것이었다. 당시 게임메카와 인터뷰에서 김진국 엑스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대표는 “한국 유저가 단 한 명이라도 남아있다면 신뢰를 지키기 위해 계속 서비스하겠다”고 공언하기까지 했다. 

그렇다면 설립 1년, ‘아우라 킹덤’ 서비스 6개월이 지난 지금 당초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을까? 엑스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김진국 대표는 “좋은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특히 유저와 게임사 간의 거리감을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만 본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직접 서비스하는 만큼 유저들에게 필요한 점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했다는 점이 호평이었다는 평가였다.

김 대표는 “버그나 봇 프로그램에 대한 대처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 시급한 수정이 필요한 문제가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대처하려고 노력했다. 또 매일마다 봇 프로그램 사용 유저를 차단하고 보안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엑스레전드가 한국지사를 설립하면서 목표에 좀 더 다가설 수 있었다는 평가다.


▲ 게임 운영은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한 김진국 대표

아우라 킹덤, 하반기 콘텐츠 놀 거리 확보에 주력

하반기부터는 지금까지 쌓은 토대를 바탕으로 ‘아우라 킹덤’의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외산 게임사라는 유저들의 우려를 불식시킨 만큼 더 많은 이들이 ‘아우라 킹덤’을 즐길 수 있도록 유저층을 넓혀나가겠다는 것이다.. 

김진국 대표는 “’아우라 킹덤’은 MMORPG지만 초반부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캐주얼하게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장르가 가진 이미지 때문에 하드코어한 게임이라고 인식된 것 같다”며 “하반기부터는 ‘아우라 킹덤’의 캐주얼적인 면모를 더욱 부각해 하드코어 유저를 비롯, 다양한 이들을 포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김진국 대표가 내세운 것은 ‘놀 거리의 다양화’다. 상반기 ‘아우라 킹덤’은 레벨과 아이템 등 캐릭터 성장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선보였다. 하반기부터는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콘텐츠와 함께 하우징과 가디언 모험모드, 수호기사 등 콘텐츠로 즐길 거리를 늘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 가구 인터레어부터 전시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하우징 (사진제공: 엑스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먼저 하우징은 게임에서 자신만의 집을 가질 수 있는 시스템이다. 김 대표는 “유저들이 직접 집을 제작하고 가구를 인테리어 할 수 있다. 여기에 하우징 안에 진열장처럼 무기나 가디언을 전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가디언 모험모드’는 다른 유저의 가디언과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가디언의 숫자와 레벨에 따라 승부가 갈리며, 결과에 따라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마지막으로 ‘수호기사’는 다른 게임의 커플 시스템과 비슷한 개념이다. 다른 점은 성별과 무관하게 ‘수호기사’를 맺을 수 있다는 점이다. ‘수호기사’를 맺으면 함께 지정된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공동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수호기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특별 스킬이 제공된다.


▲ 가디언 모험모드 (사진제공: 엑스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 수호기사 시스템 (사진제공: 엑스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김진국 대표는 “엑스레전드는 매출보다 한국 유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엑스레전드만의 게임성을 보여주는 것에 주력해왔다”며 “아직 한국에서 엑스레전드가 첫걸음을 땐 상황인 만큼 아직 보여줄 것이 많이 남아있다. 앞으로도 매출에 대한 조바심보다 한국 유저에게 믿을 수 있는 회사로 인정받기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우라 킹덤’만이 아니라 준비중인 차기작 역시 ‘회사가 존재하는 이상 출시된 게임의 서비스 종료는 없다’는 운영 철학으로 한국 유저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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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엑스레전드
게임소개
'아우라 킹덤'은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MMORPG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기원의 돌'로부터 형성된 세계에서 강력한 힘을 가진 수호신 '가디언'과 함께 운명에 맞서 싸우게 된다. '아우라 킹덤'은 자유로...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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