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라리가 이적 관련 이슈 총정리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리그 2위, 챔피언스리그 4강, 스페인 국왕컵 16강 탈락의 성적으로 14-15 시즌을 마무리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력과 팬들의 기대치를 감안하면 분명 실망스러운 성적표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사령탑에 라파엘 베니테즈을 앉히고 다음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한국 시간으로 3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가진 베니테즈는 '레알 감독직은 내 꿈이었다'라는 인사말로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베니테즈는 이후 선수단 개편 의지를 드러냈다. 물망에 오른 선수는 라힘 스털링(리버풀), 로랑 코시엘니(아스날),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모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이다. 특히 베니테즈는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스털링을 동경하고 있다. 그에 대한 관심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라는 직접적인 언급을 남겨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 14시즌 데 헤아와 카시야스의 GK 주요 능력치 비교

또한 데 헤아 영입 움직임에 따라 이케르 카시야스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발렌시아가 카시야스에게 이적을 제안했지만, 라리가 소속팀으로는 이적하지 않겠다고 이를 거절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아직 카시야스의 행보에 대한 오피셜은 나오지 않았으나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들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가레스 베일에 대한 뉴스도 화제다. 최근 수뇌부에 '더 이상 오른쪽에서 뛰기 싫다'며 포지션 변경을 요청했고, 이를 베니테즈가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시즌 베일은 리그 13골로 데뷔해에 비해 득점수가 감소했고, 활약이 저조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 피파온라인3에서 A급 윙어로 분류되는 14시즌 가레스 베일

한편,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도 존재한다. 사미 케디라는 유벤투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벤제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의 끊임 없는 구애를 받는 중이다. 그리고 치차리토는 레알 잔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가 모두 불분명한 상황이며, 미국 MLS 올랜도 시티와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가 영입을 원한다는 소문이 있다.

이번 시즌 '트레블'에 근접한 바르셀로나는 이적 관련 루머는 적지만, 무게감은 상당하다. 먼저 '패스마스터' 사비 에르난데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벗는다. 199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사비는 25년간 몸담았던 클럽을 떠나 카타르 리그 알사드로 이적한다.

따라서 그의 빈자리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폴 포그바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축구전문지 '돈 발론'은 해당 소식을 전한 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포그바의 이적이 발표될 것이며, 이적료는 1억 1천만 유로(한화 약 1,400억원)이다'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1억 1천만 유로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이다.

▲ WC만큼은 아니지만 14시즌 포그바도 충분히 좋은 중앙 자원이다

포그바와 함께 일카이 귄도간(도르트문트)의 영입설도 나왔다. 도르트문트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귄도간은 당초 바이에른 뮌헨행이 점쳐졌지만, 결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귄도간은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한편,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다니엘 알베스는 팀을 떠날 전망이다. 차기팀은 아직 미정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자신한다'는 뉴스가 나온 바 있다. 반면 호르디 알바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는 2020년까지 계약을 연장했고, 당분간 이적 소식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14시즌 만주키치와 이과인의 ST 주요 능력치 비교

다만 만주키치는 이적이 예상된다. 시즌 막판 부진에 빠진 그를 팀은 잡지 않을 전망이며, AC밀란과 볼프스부르크, 맨시티, 나폴리가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만약 만주키치를 내보낼 경우 곤잘로 이과인(나폴리), 에딘손 카바니(PSG), 루시아노 비에토(비야레알) 중 한 명이 영입 대상으로 꼽힌다.

- 올해 라리가 득점 5위를 기록한 카를로스 바카가 세비야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관심을 보이는 클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 AS로마, AC밀란, 나폴리, 묀헨글라드바흐, 리버풀 등이다.

- 아틀레틱 빌바오는 아스날의 풀백 나초 몬레알을 노리고 있다. 다만 최근 몬레알은 '아스날에서 행복하다'라고 말해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

- 발렌시아의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을 미국 매체 '블리처 리포트'가 보도했다. 오타멘디의 바이아웃 금액은 5천만 유로(한화 약 610억원)이며, 영입에 근접한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6월 1주차 추천 선수, 14시즌 빅토르 이바르보

※ 14시즌 이바르보가 보유한 특수 능력

> Long Throw-in

> Speed Dribbler

▲ 14시즌 이바르보의 6월 4일 오후 11시 기준 매물 등록 현황

전체적으로 선수 시세가 떨어진 한 주 였다. 6월 1주차 주요 선수들의 시세는 지난 주 보다 평균 약 20% 정도 하락했다. 특히 일반 시즌 카드의 최저 가격이 크게 내렸고, 특수 시즌은 소폭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여기에 6월 1일 관련 패키지가 발매된 '10 유럽 클럽 최강전(이하 10u)'과 '08 유럽 대륙 최강전(이하 08e)'은 치솟았던 시세가 급락했다. 08e 토레스는 7천만 EP 선이 무너졌으며, 10u 드로그바 역시 4천만 EP로 1강화 카드 가격이 형성되었다. 지금도 하락 현상은 계속되고 있지만, 패키지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최저 가격이 일정 수준에 달하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