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디아블로`식 인기 웹 RPG `아포칼립스`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였다.
게임하마가 서비스하고 플로우게임즈가 개발한 `아포칼립스`가 19일 PVP 시스템을 도입하고 스탯 밸런스를 조절함과 동시에 강화깨짐 방지 시스템을 추가하여, 오랜 유저들의 기다림을 충족시켜줄 전망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먼저 눈에 띄는 PvP 시스템은 `아포칼립스` 유저간에 자유롭게 대전을 벌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으로 NPC와의 대결에서 벗어나 활발한 유저간 대결과 교류를 예상케 한다. 기존에도 결투장에서 PvP가 가능하였으나 8인 토너먼트 형식으로만 진행할 수 있어 인원의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1:1 PvP가 가능해져 간편히 다른 유저와 대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에 PVP 래더 점수를 부여해 실력이 비슷한 유저들끼리 만나도록 유도하고, 도전자 개념을 도입해 도전을 받는 쪽은 상대를 알 수 없도록 처리해 어뷰징 역시 방지하였다.
‘아포칼립스’는 PVP 시스템 외에도 게임 내에 강화깨짐 방지 시스템을 도입해 유료로 판매하고, 게임머니만 있으면 캐릭터 능력치를 무제한 올릴 수 있었던 스탯 시스템을 개편해 레벨에 따라 늘릴 수 있는 스탯 수치를 제한하였다. 이로서 게임의 재미는 유지하면서 밸런스는 한층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플로우게임즈의 안준형 PD는 "이용자들끼리 실력을 겨룰 수 있는 PVP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재미요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용자들의 요구가 많았던 강화깨짐방지 시스템은 장비 능력치 강화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하마는 금번 아포칼립스의 업데이트에 이어 조만간 희귀 아이템 추가 및 아이템 조합 시스템 등 게임을 한 층 맛깔스럽게 할 업데이트를 연이어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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