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은 게임은 물론 만화나 영화와 같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 소재입니다. 오늘 소개할 앱 ‘무한소녀’ 역시 두 소녀의 애절한 우정을 그리고 있죠.
▲ '무한소녀'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매직큐브가 4월 14일(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 ‘무한소녀’는 횡스크롤 슈팅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소녀’가 되어 미지의 생물에게 잡혀간 친구를 구하기 위해, 뒤틀린 시간 속을 달려야 하는데요. 슈팅게임에 러닝 요소를 추가한 점 그리고 일러스트와 스토리를 통해 살린 동화 같은 분위기가 눈에 띕니다.
▲ 마치 동화같은 배경
‘무한소녀’의 가장 큰 특징은 게임 곳곳에 드러나는 몽환적인 분위기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주인공인 ‘소녀’와 친구의 애절한 이별을 볼 수 있는데요. 괴물에게 잡혀가는 ‘친구’를 꼭 구하겠다고 맹세하는 영상을 통해, 게임 속에선 대사 한 마디도 없는 ‘소녀’에게 캐릭터성을 부여한 것이 재미있네요.
▲ 애절한 두 소녀의 우정에 가슴이 뭉클해 집니다
설정을 충실히 반영한 그래픽 역시 게임의 분위기를 살려줍니다. ‘무한소녀’의 무대는 시간이 엉켜버린 이상한 세계로, 하늘을 나는 거대 금붕어와 같은 기묘한 몬스터들이 사는 곳이죠. 여기에 마법 지팡이로 괴물을 상대하는 주인공을 보고 있노라면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가 절로 떠오릅니다.
▲ 귀엽게 생긴 금붕어들이 가차없이 소녀를 공격합니다
플레이 방법은 심플합니다. 날아오는 탄막은 점프 버튼으로 피하고 화면 하단에 있는 공격 버튼을 눌러 미사일을 쏘아 적을 없애면 되죠. ‘무한소녀’는 이러한 슈팅게임의 요소에 러닝을 더했습니다. 덕분에 점프 버튼으로 적의 공격을 피하는 것은 물론, 스테이지 곳곳에 배치된 구멍도 뛰어넘어야 하니 게임 내내 긴장을 잃지 않을 수 있죠. 또한, 조작을 가르쳐 주는 튜토리얼이 없어도 게임을 시작할 때마다 어디를 눌러야 공격과 회피를 할 수 있는지 표시해 주기 때문에 큰 불편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 화면 하단에 점프 버튼과 공격 버튼이 있습니다
난이도는 어려운 편입니다. 무기 강화 시스템 때문이죠. ‘소녀’가 쓰는 무기는 지팡이로, 일정 단계까지 강화하면 더욱 강력한 새 지팡이가 해금되는 식인데요. 다른 게임과 달리, ‘무한소녀’의 무기에는 ‘마나’ 개념과 같은 사용량 제한이 존재합니다. 아무리 좋은 지팡이를 구매해도 ‘마나’를 전부 소모하면 '마나'가 회복될 때까지 기본으로 주어지는 약한 무기를 사용해야 하니, 슈팅게임 초보자에겐 조금 어려운 게임이란 생각이 드네요.
▲ 무기를 일정 단계까지 업그레이드 하면 다음 지팡이가 해금되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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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부터 e스포츠까지 두루두루 다 좋아합니다. 해외 e스포츠 리그도 정말 좋아하고요. 아직 서툴지만 차차 좋은 기사를 쓰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mellowxing@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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