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 RPG '탑오브탱커 for Kakao' (사진제공: 넥슨)
블리자드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2004년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10년이 넘도록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앱은 블리자드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와우’의 DNA를 듬뿍 담아낸 게임입니다. 바로 중국 개발사 로코조이가 개발하고 넥슨이 국내에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탑오브탱커 for Kakao’입니다.
▲ '탑오브탱커' 게임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넥슨 공식 유튜브)
‘탑오브탱커’는 횡스크롤 3D 액션 RPG의 전형을 따르고 있는데요. 최대 5명으로 구성되는 파티로 몬스터가 득시글거리는 스테이지를 돌파하고 최종적으로 지역 보스를 처치하는 구성입니다. 매 전투는 3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는데, 캐릭터들은 자동으로 적을 공격하므로 스킬 발동과 스테이지 이동만 신경 써주면 됩니다. 스킬은 공격하면 생기는 분노 게이지로 발동하는데요. 단순한 공격 마법 외에도 회복을 비롯해 여러 부가효과가 많아서 사용 타이밍을 고심하게 만들더군요. 적절한 안배 없이 스킬을 게이지가 찰 때마다 난사하다가는 파티 전멸을 보기가 십상입니다.
▲ 최대 5명으로 파티를 구성해 전투를 진행합니다
▲ 이렇게 눈빛이 부리부리해지면 분노 게이지가 가득 찬겁니다
‘탑오브탱커’의 최대 강점은 유저들에게 캐릭터와 세계관을 인식시키기 쉽다는 겁니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와우’의 소인간 종족 ‘타우렌’을 SD화한 ‘타우린’을 만날 수 있고, ‘흑마법사 아루갈’처럼 특정 캐릭터가 그대로 나오는 등 ‘와우’의 체취가 가득하니까요. 아제로스를 탐험했던 추억이 있는 게이머라면 ‘탑오브탱커’에서 반가운 얼굴을 많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타우린 진짜 귀엽죠, 저도 좋아합니다
▲ 반가운 아루갈, 묘하게 예의바른 것이 웃음포인트입니다
그렇다고 ‘탑오브탱커’의 특징이 ‘와우’의 후광뿐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중국에서 이미 게임성을 한차례 검증 받고 국내로 넘어온 만큼 콘텐츠의 질과 양이 수준급인데요. 기본적인 ‘스토리 모드’ 외에도 PvP ‘아레나 모드’, 높은 난이도와 보상을 지닌 2개 던전 ‘무지개계곡’과 ‘황금성’, 미니게임 ‘아르바이트’, 탐험의 재미를 잘 살린 ‘미궁’, 여기에 100층까지 순차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시련의 탑’ 등 즐길거리가 풍부합니다.
▲ 미니게임 요소도 갖춰져 있습니다 (사진제공: 넥슨)
▲ '시련의 탑'은 100층짜리 PvE 도전입니다 (사진제공: 넥슨)
특히, 흥미로운 것은 ‘미궁’인데요. 플레이어는 직접 미로 같은 길을 탐색하며 보물상자를 찾고, 각종 위험을 극복해야 합니다. 물론 간혹 적과 마주치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는 스토리 모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분대 단위 전투를 치르게 됩니다. 앞으로도 단순한 전투의 나열보다는 ‘미궁’과 같은 색다른 콘텐츠가 많이 나오면 좋겠네요.
▲ 탐험의 재미를 잘 살린 '미궁' (사진제공: 넥슨)
모험을 진행하다 보면 쓰러트린 적의 ‘조각’을 모아 추가 영웅을 수집하고, 골드를 소모해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총 33명의 영웅이 존재하는데요. 물론 모두 ‘와우’의 체취가 짙게 베어있습니다. 만약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즐겨했던 유저라면 보기만해도 수집욕구가 샘솟을 텐데요. ‘탑오브탱커’는 그저 하나의 모바일 RPG로서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역시 모바일로까지 ‘와우’를 즐기고픈 마니아에게 ‘강추’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 대사들은 참 하나같이 센스가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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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이 가득한 게임을 사랑하는 꿈 많은 아저씨입니다. 좋은 작품과 여러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아, 이것은 뱃살이 아니라 경험치 주머니입니다.ork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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