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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피파온라인3 랭커 'Vesta준오'의 포메이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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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만나서 반갑습니다.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나이는 21살이며 학생입니다. 인터뷰 잘 부탁드립니다.

Q. 소속 클럽에 대한 소개도 부탁합니다.

'VestaClub'은 10명의 클럽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창단된 지 오래되지 않았는데요. 저도 최근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들어와보니 제가 막내더군요.
Q. 이제 플레이 노하우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포메이션의 장, 단점은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랭커분들이 사용 중인 4-2-2-2를 쓰고 있습니다. 포메이션 형태는 크게 다른 점이 없습니다. 한 가지 특이사항이라면 수비 참여도가 있겠군요.


Q. 수비 참여도를 어떻게 설정했나요?

투톱(ST, CF)을 제외한 모든 선수의 수비 참여도를 최대로 올렸습니다.

저는 협력수비(Q)를 이용한 압박을 즐겨 사용합니다. 이유는 제 공격 스타일에 있습니다. 저는 개인기와 탈압박을 통해 전개를 하기 때문에 수비 참여도를 높인다 해도 플레이에 큰 지장이 없더군요.

Q. 그럼 윙어들의 스태미너 소모가 너무 크지 않을까요?


2:1 패스나 로빙 스루를 통한 공격을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스태미너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Q. 그렇군요. 개인기를 자주 쓴다고 했는데, 어떤 종류를 애용하나요?


C드리블과 바디페인팅, 슛페인팅을 주로 사용합니다.

Q. 보다 자세한 설명을 부탁합니다.


바디페인팅은 대중적인 개인기라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C드리블 발동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공을 뒤로 빼는 모션을 취하다보니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모두 유용합니다. 첨언하면 C드리블은 '제치는 개인기'가 아닌 '볼을 빼앗기지 않는 개인기'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C드리블에 당한 상대는 역동작에 걸리기 때문에 가장 유용하고 위협적인 개인기가 아닐까 싶네요.


슛페이크는 'A+S'와 'D+S'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자기 수비 진영에서는 'D+S'가 발동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슛 페이크는 쉬운 조작에 비해 효과가 뛰어나다


슛페이크의 활용처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C드리블과 마찬가지로 '빼앗기지 않는' 용도이며, 두 번째는 '시간 벌이'용입니다. 추가하자면 골키퍼를 제칠때에도 쓸만합니다.

Q.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4-2-2-2는 측면 공격과 수비에 최적화된 포메이션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에 동의하나요?


네. 4-2-2-2는 측면은 물론 여러 루트를 이용할 수 있는 균형 잡힌 포메이션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중앙 집중형이 아니다보니 전개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지요.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선 패스를 잘하거나 볼간수에 능해야 합니다. 저는 둘 중 볼키핑에 장점이 있어 전개 시 C드리블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4-2-2-2는 이러한 점 때문에 초보분들이 하시기엔 어려울 것 같네요.

Q. 혹시 다른 포메이션도 사용해 보았나요?


현재는 4-1-3-2를 종종 씁니다. 4-2-2-2로 게임을 시작했다가, 실점을 했거나 꼭 득점이 필요한 순간이 오면 4-1-3-2로 포메이션을 변경하지요. LDM을 CM으로 바꿔주고 다른 선수들의 위치를 조금 변경할 뿐이지만, 공격력은 확실히 상승합니다.


아. 예전에는 4-3-3과 3백 포메이션도 사용했었습니다.



Q. 그럼 지금까지 사용해본 포메이션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부탁합니다.


4-3-3


패스가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침투형 스트라이커가 꼭 필요한 포메이션이지요. 쓴지 꽤 오래되어서 정확한 평가는 힘들지만, 익숙하게 쓰시는 분들은 정말 두렵더군요.


중앙 공격이 간편합니다. 그리고 사이드로 벌리지 않고 짧은 패스로 전개할 수 있어 초보분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1-3-2


빠른 공격이 가능하고, 상대 패널티 박스에 5~6명의 선수가 위치해 득점 성공률이 높은 포메이션입니다. 단점은 역습 대처 능력인데요. 공격에 많은 자원이 투입된 만큼 수비수 숫자가 부족한 편입니다.


4-2-2-2


역시 장점은 밸런스입니다. 공격과 수비 모두 균등하게 배분된 느낌이랄까요? 헌데 이게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어느 하나 특출난 부분이 없다보니 전개가 답답해질 수 있지요. 그리고 공격 부분에 있어 숫적 우위를 점하기 힘든 점도 꼽을 수 있습니다.


3백


가장 짧게 써본 포메이션이라 설명이 어렵네요. 단점은 측면 방어인데, 최근 크로스 플레이가 유행하면서 인기가 떨어진 것 같습니다.

 




Q. 세부전술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포메이션과 마찬가지로 다른 랭커분들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나마 전개의 패스를 80으로 높인 점이 독특하다면 독특한데요. 이렇게 해 놓으면 선수들이 공을 받으러 다가오지 않고 침투하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그리고 수비에서 기본 설정은 압박 45, 적극성 35지만, 더 올릴 때도 있습니다. 많이 올릴때는 60으로 설정하지요.

Q. 압박과 적극성을 너무 올리면 역습에 취약하지 않을까요?


수비 참여도를 최대로 설정했기 때문에 크게 걱정되지는 않습니다. LDM과 RDM, 풀백들을 적절히 콘트롤하면 역습을 대비할 수 있지요.

Q. 알겠습니다. 공격의 슛을 높게 설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음. 수치를 높이니 공격수들이 침투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더군요. 로빙 스루 패스를 넣어줄 상황이 더 많이 연출되는 것 같습니다.


Q. '08 유럽 대륙 최강전(이하 08e)' 보싱와가 눈에 띕니다. 체감은 어떤가요?

빠릅니다. 정말 상당히 빠릅니다. 몸싸움을 통해 공을 빼앗기 보다는 높은 수비 능력치를 이용한 수비를 펼치더군요. 개인적으로 100% 만족하는 선수가 아닙니다.

 

Q. 그럼 다른 선수를 보싱와의 자리에 기용하나요?

'10 유럽 클럽 최강전(이하 10u)' 라모스와 10u 이바노비치를 번갈아 기용합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이바노비치가 역동작을 제외한 모든 점이 마음에 들지만, 스피드가 느려 후보로 씁니다.

저는 10u 라모스가 보싱와보다 마음에 드는데요. 어디까지나 제 기준이며, 절대적인 평가는 아닙니다.


▲ 10u 라모스와 08e 보싱와의 RB 포지션 주요 능력치 비교

 Q. 10u 드로그바를 주전으로 기용했는데, 다른 시즌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이전에 10시즌 드로그바를 써봤었고, 둘을 비교하자면 10u의 몸싸움이 더 강력합니다. 그리고 10u의 드리블 스피드, 위치 선정, 스태미너가 높다는 점도 언급하고 싶네요.

아. 10시즌 드로그바는 체감이 부드럽습니다.

Q. 비교 감사합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09와 11시즌이 대장으로 분류되는데요. WC를 쓰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몸싸움입니다. 몸싸움만 보면 'WC > 11 > 09'입니다. 사실 세 시즌 모두 좋은 카드인데요. 저는 WC가 가장 좋았습니다. 하지만 WC는 밸런스가 너무 낮아 수비수와 경합할 때 1:1 찬스를 날려버리는 일이 잦더군요.



▲ WC 즐라탄의 밸런스는 11시즌보다 무려 25나 낮다

Q. 후보진에 06시즌 루카 토니가 보입니다.


오래전에 좋게 쓴 기억이 있어 최근 다시 구매 했습니다. 제가 체감이 좋고 단단한 선수를 좋아해 토니 역시 만족하고 있습니다. 컨디션에 따라 주전으로 기용하곤 하지요.

Q. 11시즌 호날두는 어떤가요?


신체조건이 뛰어난 호날두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EP가 충분하지 않아 다른 시즌을 못사는 이유도 한 몫을 했지요.


11시즌 호날두는 '피니셔'의 느낌이 강합니다. 패널티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시즌이지요. 참고로 08시즌은 윙어로 적합합니다.

Q. 알겠습니다. 혹시 추천할만한 가성비 선수가 있는지요?


예전에는 07시즌 보드메를 추천했었는데 이제 '대장케미' 명단에 들어 가성비라 하기 애매하네요.



Q. 피파온라인3에 바라는 점이 있나요?


다들 똑같지 않을까요? '키렉' 개선입니다. 그외엔 딱히 바라는 점이 없습니다. 

Q. 피파온라인3를 즐기는 유저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군대가기 싫습니다... (웃음) 아직 영장이 나온 것은 아닌데 아마 올해에 갈 것 같네요.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매 주 랭커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랭커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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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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