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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피파온라인3 랭커 'UEFA지박'의 헤딩슛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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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승리의 UEFA' 클럽원 'UEFA지박'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Q. 클럽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승리의 UEFA'는 피파 2002 때 창설되어 지금까지 이어져온 클럽입니다. 실력자들이 다수 속해 있지요.
Q. 이제 플레이 노하우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약간 특이한 4-2-2-2 포메이션을 사용 중인데, 장단점이 궁금합니다.

LW를 배치해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LM은 크로스와 수비 가담을 많이 하는 편이지요.

그리고 4-2-2-2 포메이션의 가장 큰 장점인 점유율 축구와 함께 4-1-1-4 보다 단단한 수비력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단점은 중앙에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는 만큼 CM과 CAM의 공백이 느껴집니다.
Q.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어디인가요? 그리고 그 이유는?

저는 LDM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현재 사용 중인 4-2-2-2에는 CM, CAM이 없어 중앙 공격이 약합니다. 따라서 '2:1 패스(Q+S, 패드 LB+A)'를 이용해 종종 LDM을 CAM의 위치까지 끌어 올립니다. 이 때 LDM은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담당하게 되지요.

이런 플레이를 즐겨 사용하다보니 LDM은 스태미너가 꽤나 많이 요구됩니다.

 


Q. 공격을 전개할 때의 과정과 노하우를 부탁드립니다.

4-2-2-2 포메이션 하면 '크로스 플레이'가 1차적으로 떠오르는데요. 제 경우엔 크로스도 애용하지만, LDM을 끌어올린 후 중앙을 노리는 플레이 빈도가 더 높습니다.

노하우라면 '2:1 패스'에 대해 말하고 싶네요. 다들 아시다시피 '2:1 패스'를 준 선수는 앞으로 뛰어나갑니다. 이 때 전력 질주를 하기 때문에 스태미너 소모가 상당하지요. 따라서 무작정 '2:1 패스'를 남발하면 안됩니다.

스태미너가 많이 소모된 선수로 '2:1 패스'를 할 경우, 그에게 리턴 패스를 건네면 질주를 멈춥니다. 이 방법은 공격 루트가 보이지 않을 때 스태미너를 아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Q. 알겠습니다. 수비와 관련된 노하우도 있는지요?


일단 탈압박이 좋은 유저를 상대할 땐 '협력수비(Q, 패드 X)'를 자제합니다. 협력수비를 하는 선수는 반응속도가 떨어져 탈압박 능력이 뒤어난 유저는 손쉽게 제칠 수 있습니다. 차라리 쓰지 않는 것이 낫지요.


그리고 'ED'나 'CD수비'는 잘 쓰지 않습니다. 이 두 수비 방법은 한 번 상대방의 방향을 놓치면 흔히들 말하는 '역동작'에 걸려버리기 때문입니다.

Q. 플레이와 관련된 다른 노하우가 있는지요?


많은 유저분들이 헤딩을 할 때 타이밍에 맞춰 'D'를 한 번 누르실텐데요. 저는 이 때 'SHIFT'를 함께 입력합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크로스를 올린 후 선수 커서가 공격수로 자동 변경될 때 'SHIFT'와 공이 오는 방향의 반대쪽을 꾹 누릅니다. 그리고 공이 공격수의 머리에 닿는 순간 'D'를 한 번 누릅니다. 이 때 'SHIFT'는 절대 떼지 말아야합니다.


'SHIFT + D' 커맨드가 존재한다고 확답은 못드리지만, 헤딩 성공률이 높게 느껴지더군요. 우연히 지인에게 이 커맨드를 들어서 몇개월 동안 써봤는데 일반 'D' 헤딩슛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한 번쯤 써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권해봅니다.




Q. 세부전술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전개와 공격의 위치 선정을 모두 '자유로움'으로 설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하면 중앙 공격을 할 때 패스 루트가 많이 나오지요. 예전에 전개와 공격 부분을 하나씩 '조직적'으로 설정해 보았는데 저와는 맞지 않았습니다.

Q. '수비-적극성'을 1로 설정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수비 포지션 선수들이 앞으로 나서지 않습니다. 수비 콘트롤에 자신 없는 분들은 해당 수치를 내려보시길 바랍니다.


Q. 앞서 LDM이 핵심 포지션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주전으로 사용 중인 선수는 누구인가요?

WC 폴 포그바 3강화를 주전으로 세웠고, 후보로는 WC 야야 투레 3강화를 기용합니다. 사실 이 두 선수는 제가 평가하지 않아도 모두 그 성능을 잘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피파온라인3 시즌 카드 중 최고의 미드필더라 할 수 있지요.
Q. 그럼 LDM에 다른 선수를 추천한다면요?

예전에 '은카잡팀'을 운영했을 때 애용했었고, 현재 '대장케미'를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기용 중인 10시즌 에시앙 6강화를 추천합니다.

다른 시즌 에시앙보다 몸무게가 무거워 피지컬이 굉장히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대장 시즌인 08시즌 3강화는 생각도 안 날 정도지요. 6강화 카드의 가격은 평균 1500~2000만 EP 인데요. 이 가격이면 가격대비 효율이 굉장히 좋은 선수라 생각합니다. 5강화만 써도 성능은 충분합니다.


▲ 에시앙 10시즌과 08시즌의 능력치 비교
10시즌 5강화와 08시즌 1강화의 시세는 거의 비슷하다

다른 선수로는 10시즌 보드메와 07시즌 데 로시가 있습니다. 둘 모두 슈팅, 패스, 스태미너, 수비면에서 흠잡을데가 없는 멀티플레이기 때문에 많은 조건을 요구하는 제 LDM 포지션에 더할나위 없는 선수들입니다.

 Q. 10 유럽 클럽 최강전(이하 10U) 비디치와 피케, 호날두, 라모스의 체감과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먼저 비디치는 3강화를 쓰고 있다보니 '대장케미'와 '3~7 강화케미'를 모두 받아 스탯이 굉장합니다. 헤딩이 노란색(120 이상)에 달하기 때문에 제공권이 탁월하지요. 여기에 다른 시즌 비디치와 비교할 수 없는 속력과 가속력을 지니고 있어 매력이 넘칩니다. 개인적으로 1강화 카드도 충분히 추천하는 센터백입니다.

피케는 기존에 월드베스트 1강화를 사용했었는데, 10U 출시 이후 바로 갈아탔습니다. 3강화를 쓰고 있는데 비디치와 마찬가지로 속력과 가속력이 다른 시즌과 비교 불가입니다. 월드베스트 피케는 '센터백으로 두기엔 속력이 많이 아쉽다. CDM에 배치해야 좋다'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하지만 10U는 스피드가 보완되었기 때문에 CDM은 물론 센터백으로도 충분히 기용 가능하지요. 비디치와 마찬가지로 1강화 카드라도 충분히 제 몫을 하는 선수입니다.

호날두는 과거 10시즌을 좋게 썼던 기억이 있어 10U를 구입했습니다. 10시즌과 신체조건, 히든이 모두 같아 체감이 비슷합니다.


▲ 호날두의 10U와 10시즌은 능력치만 다를 뿐 그 외 조건은 동일하다

10U 호날두는 다른 시즌에 비해 몸무게가 낮아 가벼운 체감을 선호하시는 분들께 적합합니다. 다만 어쩔 수 없기 비비기는 약한 편이니 참고하세요.

라모스도 호날두와 비슷한 이유로 선택했습니다. 10시즌 라모스 5강화를 반 년 넘게 사용했었지요. 물론 굉장히 만족했었습니다. 10U 역시 만족합니다. 3강화를 달면 주전으로 사용 중인 월드베스트 마이콘보다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Q. 2002 전설 김태영을 풀백으로 기용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


센터백으로도 좋은 선수지만, 저는 이 포지션에 제공권을 중시하다보니 김태영을 풀백으로 배치했습니다. 아무래도 키가 180cm라 제공권 부분에서 좀 불안하더군요. 체감이 가볍고, 태클과 몸싸움도 높아 좋은 활약을 선보입니다.

Q. 추후 영입하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요?


11시즌 로벤 3강화와 10U 알론소 3강화가 영입 대상입니다.


로벤은 약발이 2라는 단점이 있지만, 특유의 높은 드리블 능력과 속력은 윙어로써 적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알론소는 워낙 스탯 분배가 잘되어 있으며, 스태미너가 높아 제 CDM에 적합한 선수로 판단됩니다.



▲ 10U 알론소의 3강화 20레벨 능력치(대인 수비 103, 적극성 89)

Q. 추천할만한 가성비 선수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수비에서는 WC 베나티아를 추천합니다. 가속력이 높아 속력 문제는 거의 느끼지 못하는 선수입니다. 기본 능력치도 준수하고 수비는 말할 필요가 없지요. 10시즌 에시앙과 함께 후보로 애용 중입니다.


미드필더로는 10시즌 구르퀴프가 떠오르네요. 예전에 8강화를 썼었는데 정말 단점이 없는 선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5~6강화만 쓰셔도 충분히 만족하실겁니다. CM과 CAM,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어 스쿼드 구성에도 유연함을 줍니다.

Q. 선수를 선택할 때 포지션별로 어떤 능력치를 주로 고려하는지요?


GK: 능력치보다는 키와 'Penalty Saving' 특수 능력을 보고 구입합니다.


풀백: 오버래핑이 필요한 포지션이기 때문에 속력과 민첩성, 반응속도, 가로채기를 봅니다.


센터백: 속력과 몸싸움, 헤딩을 주로 고려합니다.


CDM: 제공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190cm가 넘는 키와 반응속도, 가로채기가 높은 선수를 선택합니다.


CM: 스태미너와 몸싸움이 중요합니다.


윙어: 크로스, 슛커브, 속력이 주요 스탯입니다.


공격수: 크로스 플레이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헤딩, 반응속도, 몸싸움을 높게 평가합니다.




Q. 피파온라인3에 바라는 점이 있나요?


'비매너점수'를 다시 패치했으면 합니다. 한 골 넣고 자기 수비 진영에서 몇 분 동안 볼을 돌리다가, 상대 진영으로 잠깐 넘어간 뒤 다시 볼을 돌려도 '비매너점수'가 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동점 상황 때 침착하게 전개하려고 중원에서 몇 번 패스를 주고 받을 때 '비매너점수'가 쌓이기도 하더군요. 저도 이런 경험을 한적이 있는데 정말 엄청난 부담감을 느꼈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할거면 왜 '비매너점수'를 만들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피파온라인3의 이전작은 수비 진영에서 볼 좀 돌리면 패스가 이상하게 나가도록 했습니다. 차라리 이게 어떨까 싶습니다.

Q. 이번 로스터패치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자잘한 선수들의 가성비가 높아졌지요. 비록 14시즌 카드는 쓰지 않지만, 지금까지의 로스터패치를 생각하면 그나마 낫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은카잡팀' 유저분들의 선수 선택 폭이 넓어지지 않았을까요?

Q. 피파온라인3를 즐기는 유저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를 좋아하시는 분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가급적 좋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웃음) 그리고 '승리의 UEFA' 클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매 주 랭커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랭커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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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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