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카루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1주년을 맞은 위메이드의 ‘이카루스’가 여름 시즌 공략을 위해 대대적인 공세에 나선다. 게임업계 성수기에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4월부터 단계별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카루스’의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 테마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제공’이다. 먼저 혼자서도 던전 공략이 가능하도록 난이도 시스템을 추가해 파티 모집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신규 직업과 PvE, PvP 콘텐츠를 추가해 놀거리를 다양화 한다는 것이다. 노규일 기획팀장은 “이번에 준비중인 ‘이카루스’ 업데이트의 목표는 유저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데이트 내용을 콘텐츠별로 세분화해서 보면, 먼저 4월 말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 최고레벨 55로 상향 ▲ 신규 던전 엘로라 성역 및 라비니의 소굴 추가 ▲ 레이드 보스 ‘쿠오’ 추가 등이 진행된다. 그 뒤 여름까지 순차적으로 ▲ 신규 직업 ‘레인저 추가 ▲ 무한의탑 ▲ PvP 전장 ▲ 통합 던전 ▲ 펠로우 콜로세움 등이 추가된다.
게임메카는 23일,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노규일 기획팀장에게 앞으로 진행된 ‘이카루스’의 변화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위메이드 노규일 '이카루스' 기획팀장
더욱 편리해진 던전 시스템, 부담 없이 즐겨라
‘이카루스’의 변화된 기조가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은 신규 던전 ‘라비니 소굴’이다. ‘라비니 소굴’은 ‘엘로라 성역’과 함께 4월 말 업데이트 예정인 던전으로, 인원 수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는 점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5인 파티 위주로 진행했던 기존까지와 달리 혼자서도 무난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에 대해 노규일 팀장은 “업데이트 방향성이 달라졌기 때문”이라며 “유저들마다 접속 시간이 다른 만큼 파티 모집에 대한 부담이 크다. 이런 부담 없이 재미있게 던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그 결과 선택한 것이 1인 던전”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혼자가 아니라 파티를 이뤄 공략하는 것도 가능하다. 5인 파티로 ‘라비니 소굴’을 공략하면 더욱 높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즉, 파티원 모집이 필수였던 기존까지와 달리 유저에게 선택권을 준 것이다. 따라서 저녁 시간 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파티원 모집이 힘든 낮이나 새벽에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도 자유롭게 던전을 공략할 수 있다. 노 팀장은 “혼자서도 던전 공략이 가능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펠로우’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도 더욱 늘어났다”며 “이 시스템으로 인해 그 동안 숨막혔던 부분이 많이 해소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카루스’에서는 2015년 내 다른 서버의 유저들이 함께 던전을 공략할 수 있는 통합 던전 시스템을 추가할 계획이다. 플레이하는 서버와 상관없이 파티를 구성하고 던전을 공략할 수 있도록 하여, 파티 모집에 대한 부담감을 더욱 줄인다는 계획이다.
▲ '엘로라 성역'의 모습. 이 던전과 '라비니 소굴'이 4월 말 던전 업데이트의 핵심이다 (사진제공: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 신규 펠로우 '토르카이'와 '바니체'도 업데이트 된다 (사진제공: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격투게임 같은 손맛, 신규 직업 ‘레인저’
2015년 상반기 내 신규 직업 ‘레인저’도 추가된다. ‘레인저’는 활과 투갑(손에 착용하는 격투 무기)을 무기로 사용하는 직업으로, 기존 직업과 달리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해 마치 대전격투게임과 같은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새롭게 적용된 시스템은 ‘커멘드 스킬’과 ‘체인징 스킬’의 두 가지다. 먼저 ‘커멘드 스킬’은 키 조합으로 스킬을 발동시키는 시스템이다. 노 팀장은 “실제 격투를 하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서 도입했다” 며 “W, S, A, D 버튼을 연속으로 누르는 것만으로도 전투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구나 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간단한 키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여기에 F와 E 등의 버튼을 활용해 연계 스킬이 발동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체인징 스킬’은 거리에 따라 스킬을 사용하는 무기와 효과가 달라지는 시스템이다. 노 팀장은 “같은 스킬이라도 거리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 거리가 5미터 이상일 경우에는 화살이 발사되지만, 5미터 이내면 투갑을 낀 주먹으로 때리거나 발길질을 하는 등으로 바뀐다”며 “활과 격투를 각기 다른 스킬로 적용하면, 그 수가 너무 많아지기 때문에 타협점을 찾은 것이 ‘체인징 스킬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노규일 기획팀장은 “’레인저’는 ’체인징 스킬’ 시스템으로 같은 스킬이라고 변칙적인 공격을 할 수 있고, ‘커멘드 스킬’로 격투게임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다”며 “‘레인저’는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직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자신했다.
▲ '레인저'는 오른손엔 '투갑' (사진제공: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 왼손엔 '활'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펠로우 전용 격투장도 등장, 세분화된 PVP와 풍성해진 PVE
‘이카루스’는 신규 직업 외에도 다양한 PvP와 PvE 콘텐츠를 추가해 유저들이 게임 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PvP 전장’과 ‘펠로우 콜로세움’, ‘무한의탑’도 이 같은 목적으로 준비 중인 콘텐츠다.
먼저 ‘PvP 전장’은 같은 서버 내에서만 대결을 펼쳤던 기존까지와 달리, 서버의 제약 없이 서로의 강함을 겨룰 수 있는 콘텐츠다. 따라서 서버별이 아닌 전체 ‘이카루스’ 유저 중 최강자를 가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펠로우 콜로세움’은 펠로우로 대결을 펼치는 것으로, 유저가 직접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스킬을 사용하는 타이밍을 지정하는 방식이다. 노규일 팀장은 “이전까지의 펠로우는 봉인 후 무기에 장착하거나 캐릭터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등 소모적이었다”며 “‘펠로우 콜로세움’은 펠로우 육성에 대한 가치와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파티나 길드 단위로 공략할 수 있는 ‘무한의탑’이 추가된다. 노 팀장은 “’무한의탑’은 한 층씩 단계별로 공략 가능한 던전이다. 매주 또는 매달 공략한 층 수에 따라 랭킹이 공개되기 때문에, 다른 유저와의 경쟁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한, 특정 층에 도달하면 특수한 펠로우가 제공된다. 여기에 랭킹이 시즌별로 초기화해 지속적으로 유저들에게 새로운 목적을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외에도 60레벨 콘텐츠인 ‘아크라트 초원’이나 대형 펠로우, 2종의 신규 종족, 공성전과 세력전 등을 구상 중”이라며 “이 같은 60레벨 이후 콘텐츠는 6개월 이후에나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신규 콘텐츠 PvP 전장 (사진제공: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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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와 MMORPG 그리고 야구를 사랑하는 게임메카 기자. 바이오웨어 게임이라면 일단 지르고 본다.ljm0805@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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