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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무패 기록한 김승섭, A조 1위로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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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전을 진행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5


14일(토),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5' 개막전이 진행되었다. 12명의 본선 진출자는 3명씩 4조로 나뉘어 매주 토요일 조별 풀리그 경기를 가지며, 각 조 1, 2위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개막전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자 김정민과 김승섭, 최현석이 맞대결을 펼쳤다. '홈 앤 어웨이' 제도 하에 각자 4경기 씩을 치렀고, 치열했던 승부 끝에 김정민과 김승섭이 8강에 진출했다.


■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5 개막전 관련기사


1경기: 최현석(홈) vs 김정민(어웨이)



▲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최현석


개막전 첫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김정민과 '다크호스' 최현석이 맞붙었다. 김정민은 공격적인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한 반면, 최현석은 밸런스가 좋은 4-2-2-2를 선택했다.


선제골은 최현석이 기록했다. 미드필더 진영에서 빠른 패스로 찬스를 잡은 그는 중앙 공격수 티에리 앙리(07시즌)의 좋은 위치 선정 능력을 앞세워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뒤이어 김정민의 반격이 펼쳐졌다. 실점 직후 공격에서 완벽한 크로스에 성공, 만회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시작 30분 만에 한 골씩을 주고 받은 두 선수는 이후에도 공격적인 플레이로 일관했다. 특히 최현석은 측면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골을 노렸고, 전반 종료 직전 디디에 그로그바(09시즌)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뒤진 김정민은 후반전 들어 공격의 기세를 올렸다. 특히 토레스를 이용한 돌파 플레이가 돋보였다. 그리고 후반 10분, 토레스로 최전방 수비수를 제친 후 잡은 찬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2:2로 팽팽히 맞선 경기는 소강 상태에 빠져들었다. 결국 남은 시간 동안 골은 나오지 않았고, 첫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2경기: 최현석(홈) vs 김승섭(어웨이)


연이어 경기를 가진 최현석은 김승섭과의 대결에서 다시 한 번 선제골을 넣었다. 수비 라인을 너무 끌어 올린 상대의 틈을 완전히 공략한 로빙 스루 패스였다. 이후 경기는 최현석의 주도하에 진행되는 듯 했으나, 전반 40분 중앙 미드필더 포그바의 오버래핑을 활용한 김승섭의 만회골이 터졌다. 


동점을 만든 김승섭은 공격 템포를 늦춰 상대를 초조하게 만들었다. 무리한 공격보다는 안전한 빌드업으로 찬스를 만들어 나갔다. 최현석 역시 지역 방어로 응수했으나, 한 순간 드로그바의 침투를 막아내지 못했다. 이를 파악한 김승섭은 측면에서 얼리 크로스로 공을 연결했고, 드로그바의 헤딩 슛이 성공하며 경기를 2:1 승리로 마무리했다.


3경기: 김정민(홈) vs 김승섭(어웨이)


아직 패배를 기록하지 않은 김정민과 김승섭의 기세는 대등했다. 중원에서는 두 선수의 미드필더진이 계속 충돌했으며, 최전방 공격수들은 끊임 없이 침투를 시도했다. 그러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 어웨이 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둔 김승섭


골은 없었지만, 김정민의 페르난도 토레스(09시즌)는 돋보였다. 후반전 10분에는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크로스바를 직격했지만 개인 능력에 의한 찬스를 잡기도 했다. 김승섭은 경기 중반 이후 빌드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고전했으나, 피케(10유로클럽최강전)의 깔끔한 수비력을 앞세워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4경기: 김정민(홈) vs 최현석(어웨이)


어웨이 경기에서 2무를 거둔 김정민은 한결 여유로웠다. 상대 최현석이 홈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 탈락 위기에 몰렸기 때문이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김정민은 킥오프 공격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스페인 팀케미로 경기에 나선 김정민은 실제 축구를 연상 시키는 짧은 패스 연계로 골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세트 피스 상황에서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목전에 뒀다.


후반전 역시 김정민의 분위기로 경기는 흘러갔다. 그는 짧은 패스와 긴 패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했고, 세번째 골까지 넣으며 3:1로 승리했다.



▲ 2승을 기록한 '디펜딩 챔피언' 김정민


5경기: 김승섭(홈) vs 최현석(어웨이)


오늘 마지막 경기에 나선 최현석은 초반 부터 거세게 공격을 펼쳤다.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8강 진출에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중요한 한 판이었다. 하지만, 분위기는 김승섭의 것이었다.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은 김승섭은 이어진 후반에도 공격의 기점 포그바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비록 이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으나 실점을 허용하진 않으며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6경기: 김승섭(홈) vs 김정민(어웨이)


이미 8강 진출을 결정지은 두 선수의 대결은 김승섭의 승리로 종료됐다.


초반 분위기는 김승섭이 좋았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는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수세에 빠진 김정민은 수비수의 적극적인 슬라이딩 태클로 간신히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선제골은 김승섭이 넣었다. 폴 포그바의 공격 조율이 다시 한 번 돋보였다. 이에 김정민은 사비 알론소(10유로클럽최강전)의 개인 돌파로 만회골을 기록,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했던 승부는 후반 중반에 결정되었다. 측면을 장악한 김승섭은 아웃프런트로 감아찬 크로스를 중앙으로 올렸고, 좋은 위치로 파고든 드로그바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김정민의 반격이 시작되었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2:1로 종료되었으며, 김승섭이 A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A조 경기 결과

1위: 김승섭 (2승)

2위: 김정민 (1승 1패)

3위: 최현석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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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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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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