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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5.4패치 이후 각 라인별 대세 챔피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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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간 두 차례 진행된 5.3과 5.4패치의 영향으로 각 라인별 대세 챔피언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5.3패치로 하향된 아지르를 대신해 니달리와 칼리스타가 필히 금지해야 하는 챔피언 목록에 이름을 올렸고, ‘균열 이동(R)’의 사거리가 250이나 줄어든 카사딘이 아지르와 신드라의 뒤를 이어 고인 대열에 합류했다. 또한, 지난달까지만 해도 서폿으로 재조명 받으며 픽률이 대폭 증가했던 베이가가 5.4패치의 영향으로 현재는 랭크 게임에서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챔피언으로 몰락했다.


▲ 롤 전적 검색 통계상 03월 08(일) 각 라인별 인기 챔피언 BEST 5

그렇다면 롤 전적 검색 통계상 최근 각 라인 별 대세 챔피언은 누구일까? 또 이렇게 변화한 이유는 무엇일까? 매주 롤 전적 검색 통계를 바탕으로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 유저들의 챔피언 선택을 분석하는 ‘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이번 시간에는 각 라인별 대세 챔피언에 대해 알아보겠다.

※ 잠깐 상식, 리그오브레전드 용어 소개

Q. 챔피언 픽률은 무엇인가?

A. ‘챔피언 픽률’은 랭크 게임에서 해당 챔피언을 얼마나 선호하는지 보여주는 순위 통계다. 이 자료로 최근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챔피언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새롭게 떠오르는 필밴 카드, 칼리스타와 니달리

5.3패치의 영향으로 렉사이와 아지르의 밴률이 주춤하자 그 빈 자리에 칼리스타와 니달리가 치고 올라왔다. 특히, 칼리스타의 경우 ‘루난의 허리케인’을 맞추는 템트리가 연구된 이후로 픽밴률이 급격히 증가했고, 현재는 대세 원거리 딜러이자 필히 금지해야 하는 챔피언이 되었다. 또한, 니달리도 미드와 탑 라이너로 뿐만 아니라 정글러로까지 쓰이는 팔방미인형 챔피언으로 변하자 밴률이 지난주보다 무려 13%나 증가했다.


▲ 챔피언 밴률 순위


5.3패치 이후 변하지 않는 탑 라인, 이렐리아와 리산드라가 강세

니달리가 탑 라이너가 아닌 정글러로 더 많이 쓰이기 시작하면서 리산드라와 이렐리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요정 마법사 룰루도 탑과 미드 라이너로 활발히 쓰이고 있으며, 5.1패치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헤카림도 대세 챔피언으로 자리매김했다. 5.1과 5.3패치로 픽률이 잠시 주춤했던 잃어버린 고리 나르는 더 이상의 선호도 감소는 없었으며, 여전히 마오카이와 함께 주류 탑 라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 탑 챔피언 픽률 순위


다시금 무덤으로 돌아간 카사딘

5.4패치로 하향된 카사딘이 아지르와 신드라의 뒤를 이어 고인 대열에 합류했다. 카사딘은 원래 궁극 기술인 ‘균열 이동(R)’을 활용해 다른 라인의 적 챔피언을 습격하는 것이 주 특징이었다. 하지만 5.4패치로 기술의 사거리가 250이나 감소됐고, 자연스럽게 주특기였던 습격 능력도 다른 챔피언들에 비해 뒤떨어지게 됐다.


 미드 챔피언 픽률 순위


▲ 카사딘의 픽률 변화
3월 4일 이후로 픽률 0%를 유지중이다


▲ 故 카사딘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카사딘이 하향되자 대체 미드 라이너로 출시된 이후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주류 챔피언으로 올라온 적 없던 빅토르가 주목 받았다. 빅토르는 지난 한 달 동안 이렇다 할 상향 패치가 없었고, 관련 아이템의 변화도 없었지만 5.4패치 이후로 픽률이 급격히 증가해 현재는 미드 라이너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다.


 5.4패치가 이뤄진 2월 26일 이후로 픽률이 증가했다
그러나 이날 빅토르에 관련된 패치는 없었다


무너진 투톱 구도, 깃발 방어력 사라진 자르반 하향세

한동안 자르반과 리신으로 투톱 구도를 이루던 정글 라인에 변화가 생겼다. 5.4패치 이후 ‘데마시아의 깃발(E)’의 방어력 증가 효과가 사라진 자르반 4세의 선택률이 지난달보다 무려 20%나 감소했다. 그리고 자르반의 선호도가 떨어진 만큼 그 뒤를 따르던 렝가와 렉사이, 그리고 판테온의 픽률이 다 함께 증가했으며, 5.2패치 이후 사냥 당함 효과를 받는 몬스터에게 2초간 속박을 거는 특수 능력이 생긴 니달리가 주류 정글러 대열에 합류했다.


▲ 정글러 픽률 순위


▲ 자르반의 픽률 변화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다


변화 없는 원딜 라인, 밴률 증가로 칼리스타의 픽률이 다소 주춤

원거리 딜러 구도는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큰 변화가 없다. 여전히 이즈리얼이 최고로 높은 픽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그레이브즈, 코르키, 징크스, 칼리스타 등이 따르고 있다. 다만, 지난달과 달리 칼리스타의 밴률이 무려 16%가량 증가해 그만큼 픽률이 다소 줄어들었다.


▲ 원거리 딜러 픽률 순위


“잘 가 베이가야 넌 참 좋은 서폿이었어”

5.4패치로 기술의 구조가 대폭 변경된 베이가가 다시금 고인으로 몰락했다. 베이가는 원래 미드 라이너로 쓰였지만,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를 높인 이후 ‘사건의 지평선(E)’을 활용하는 서폿으로 재조명 받았었다. 그러나 패치 이후 기술의 변화 때문에 더 이상 서폿으로 사용하기가 힘들어졌고, 현재는 랭크 게임에서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챔피언으로 몰락했다.


▲ 서폿 챔피언 픽률 순위


▲ 3월 8일(일) 마스터 등급 이상 랭크 게임에서 아무도 베이가를 선택하지 않았다


▲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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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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