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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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09 참가신청 역대 최다 기록, 블리자드도 온다!지스타2009의 흥행조짐이 심상치 않습니다. 참가사를 충분히 모집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예전 대회와는 달리 마감 두 달 전부터 최고 기록 운운 하는 보도자료가 나오는가 하면, 아무리 불러도 대답 없던 블리자드의 출전소식까지 들립니다. 게다가 국내 게임사들도 대부분 참가하거나 참가에 긍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으며 일부 메이저업체의 경우 빅타이틀에 대한 최초 공개를 지스타 2009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사실 이건 비밀입니다. 때가 되면 조금씩 풀어 놓도록 하죠.)
모름지기 행사라면 이렇게 주최 전부터 달아올라야 신이 나는 법. 지방에서 열리는 지스타에 고개를 갸웃하던 게이머들도 서서히 관심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ID kcmcta는 “블리자드 참가소식은 놀랐지만 기존 국내게임들 신작도 많아서 이번 지스타 대박 나겠네. 블소, 테라, 오디션2, 코난, 커프2, 워해머 등등 여러 게임 있는데 시간이 모자랄지도. 이거 퀄리티가 올라가는데. 유저 좀 몰리겠네요. 디아블로3 바바리안 휠윈드 시전 하려 가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미 공개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스타2’에 비해 ‘디아블로3’를 직접 체험하고 싶다는 의견도 다수 등장했습니다. 낮은 탄식의 톤으로 읽으면 감정이 이입이 잘 될 것 같습니다.
ID 리키마루 “아 디아블로3 베타해보러 부산가야 하나.”
ID cocochoi2 “디아블로3 하러 부산 가야겠구먼...”
확실히 예전 지스타와는 다른 반응들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출발이 좋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스타2009의 순조로운 출발은 부산이라는 새로운 개최지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부산은 지스타의 개최를 위해 후보 도시 선정서부터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또 실제로 개최도시로 선정된 이후에도 현실적인 부분에서 참가사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개최지의 이런 지원에 주최 측(한국콘텐츠진흥원)도 예전과 다르게 적극적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노력들과 블리자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행사 전부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는 모습입니다.
지난 지스타를 돌이켜보면 ‘울며겨자 먹기’란 말이 어울리는 대회였습니다. 주최측이나 참가사나 모두 엉뚱한 곳에 힘을 쓴 면이 적지 않았죠. 나라에서는 어떻게든 ‘보여주기’가 필요했고 업체들은 힘을 쓰지 않아도 될 곳에 시간과 돈을 퍼부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들이 시행착오로 불리우며 지스타가 보다 나은 행사로 자리잡는다면, 그 노력과 시간들이 아까운 것만은 아닐 겁니다.
블리자드의 참가소식으로 한껏 달아오른 지스타 2009. 이제 국내업체들이 그 바톤을 이어받아 개최직전까지 열기를 지속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어지는 굵직한 소식들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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