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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MS가 자사 게임 구독 서비스 게임패스 가격을 대폭 인상하며 게이머들의 불만을 산 바 있다. 이로 인해 전세계에서 게임패스 탈퇴를 원하는 이들이 몰리며 한때 탈퇴 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이 같은 MS의 움직임의 배경에 '콜 오브 듀티' 판매 손실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4일(국내시간 기준), 보도를 통해 MS가 액티비전 인수 후 핵심 타이틀을 게임패스에 포함시키면서 수익성에 타격을 입었음을 지적했다.
보도에 포함된 전직 직원들의 내부 추정치에 따르면, MS는 지난해 콘솔 및 PC 부문에서 '콜 오브 듀티' 판매로 3억 달러(약 4,000억 원) 이상의 손실을 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분석 업체 Aldora는 "게임패스가 MS가 액티비전 인수 후 예상했던 폭발적인 성장을 달성하지 못했으며, 인프라 비용이 현재의 가격 모델과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분석했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게임패스 입점은 구독자에게는 큰 혜택이었으나 Xbox의 패키지 판매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작년 출시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판매량의 82%는 소니의 PS5에서 나왔다. 이로 인해 MS 최고재무책임자(CFO) 에이미 후드(Amy Hood)는 Xbox에 수익 증대 방안을 찾도록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주요 경쟁상대인 '배틀필드' 시리즈의 반격을 앞두고 있어, 미래 예상도 밝지만은 않다. 특히 이번 배틀필드 6의 경우 '콜 오브 듀티'의 아버지인 빈스 잠펠라가 수장을 맡고 있어, 배틀필드 시리즈의 팬이었다가 콜 오브 듀티에 합류한 이들은 물론, 과거 이들이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에 있을 때의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그리워하는 팬들까지도 포용할 가능성이 높다. 10월 배틀필드 6이 얼마나 호응을 얻는가에 따라 11월 출시될 콜 오브 듀티 신작의 판매고가 좌지우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게임패스 가격 인상에 대한 외부 비판도 거세다. 액티비전 인수 반대 소송을 제기했던 리나 칸 전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은 개인 X(구 트위터)를통해 "이번 합병이 게이머와 개발자 모두에게 해를 끼치며 중요한 가격 인상과 정리해고로 이어졌다"고 비난했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가격 인상 원인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탓으로 돌렸으며, 게임스톱은 고객들에게 매장 구매를 권하는 만화를 게시하며 비판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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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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