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오플 이인 대표
네오플 이인 대표가 회사의 미래를 이어갈 신작 다수를 준비 중이라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이인 대표는 7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4 던파 페스티벌 현장에서 기자를 만나 네오플의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앞으로 네오플은 '네오플다운' 신규 타이틀 제작에 돌입할 것이다"라며 "던전앤파이터를 디펜더로, 앞으로 소개될 신작들은 공격수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인 대표의 말에 따르면 네오플은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 양쪽에 대해 새로운 게임을 준비 중이다. 즉, 지난 지스타에서 첫 공개된 '공각기동대 온라인' 외에도 준비 중인 신규 타이틀이 있다는 말이다. 이 대표는 "장르 구분 없이 네오플 다운 게임을 만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이인 대표가 말하는 '네오플스러움'이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인디스러운 마인드를 토대로, 지금까지 세상에 없는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던전앤파이터'는 내년에 10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은 서비스 10년차에 하락세를 겪는 징크스를 겪어왔다. 10년차를 앞두고 있는 네오플 역시 이러한 점을 인지하고 있다. 이인 대표는 "예전에는 '우리는 만들테니, 너희는 하라'는 마음이었다면, 지금은 유저들이 원하는 것을 듣고 이 부분을 빨리 업데이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이라는 엔터테인먼트는 유저들이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분야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다소 독단적인 업데이트 예가 바로 '나이트'라 할 수 있다. 이인 대표 역시 이 점을 인정하며 "예전에는 내부 분석 및 외부 데이터에 신경 썼다면, 이번 업데이트는 유저들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였다. 유저들이 '던전앤파이터'라는 게임을 게임 자체로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큰 틀은 '콘텐츠는 기존 유저에, 시스템은 신규 유저에 포커스'다. 즉, 기존 유저들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콘텐츠에 신규 유저들이 빨리 적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접목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게임이 길게 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유저들이 필요하다. 유저들이 오지 않는 게임은 생명력을 이어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2014 던파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이 격돌하는 'F1 결투천왕대회'가 열리고 있다. 현재 조별 예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한국과 중국 선수가 각각 2명씩 4강에 오르며 팽팽한 경쟁 구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인 대표는 중국 선수들의 선전에 놀라며 "스타일은 작년과 큰 변화는 없는데 실력은 더 좋아진 것 같다. 예상과 달리 한국과 중국이 대등한 실력을 보이고 있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주도 이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이인 대표는 "던파 페스티벌 준비를 맡은 인원을 제외한 모든 개발진이 지금 제주도에 가 있다"라며 "날씨도 변덕스럽고, 배가 뜨지 않는 등 교통에 불편한 점이 있지만 제주도에 적응하면 좋은 환경이 게임 개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어넣으리라 예상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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