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월드 전설 분석, '터미네이터' 마테우스

게임메카 유득모 기자 2014.11.25 15:00

11월 25일(화), 피파온라인3 '월드 전설' 카드가 공개됐다.

'월드 전설'은 과거 화려한 플레이로 축구팬들의 눈을 사로잡은 선수를 피파온라인3에 구현한 카드다. 실제 축구 정보를 충실히 반영하는 피파온라인3의 특성상 이들의 등장은 게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총 11명의 전설 선수를 조사해 보았으며, 본 기사에서 분석할 선수는 로타어 마테우스다.

'터미네이터' 로타어 마테우스

▲ 디에고 마라도나는 현역 시절 자신의 라이벌로 로타어 마테우스를 지목한 적 있다

1994 월드컵 우승 멤버 베베투는 아들의 이름을 마테우스라고 지었다.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현역 시절 내가 만난 최고의 선수를 기리기 위해서입니다"라고 답했다. 그 주인공인 로타어 마테우스는 독일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로 현역 시절 미드필더와 수비수 양 포지션에서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로타어 마테우스가 두각을 나타냈던 건 인테르에서 뛰던 시절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안드레아스 브레메와 함께 게르만 3총사를 결성한 그는 소속팀의 리그, UEFA컵 우승을 견인했다. 당시 이탈리아 리그는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했지만, 그가 있어 인테르도 정상에 설 수 있었다. 즉, 나폴리의 디에고 마라도나와 밀란의 오렌지 3총사처럼 마테우스도 당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었다.

따라서, 로타어 마테우스의 플레이 스타일은 아직도 미드필더의 정점이라고 평해진다. 전성기 시절 그는 왕성한 활동량과정확한 판단력, 높은 전술 이해도, 과감한 공격 가담을 바탕으로 경기에 끼치는 영향이 지대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