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에 몰린 맨시티, 부상병동 뮌헨을 상대로 16강의 불씨를 살릴까

게임메카 김성규 기자 2014.11.24 18:51

한국 시각으로 11월 26일(수), UEFA 챔피언스리그 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연승으로 조 1위에 오르는 등 기세가 대단하다. 단순히 순위만 높은 것이 아니라 골 득실도 무려 28점을 기록 중이다. 공수 양면으로 빈틈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영리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농락하는 토마스 뮐러가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 토마스 뮐러

이처럼 겉으로 보기에는 바이에른 뮌헨에 약점이 없어 보이지만, 내부적으론 부상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핵심 선수들인 필립 람과 다비드 알라바가 부상에서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8명의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 있다.

전력 공백이 더 발생하면 위험한만큼 이미 16강을 확정 지은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경기를 생각해 주전들에게 휴식을 줄 가능성도 있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 리그 ‘디펜딩 챔피언’이라고 믿기 힘든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챔피언스 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2무 2패로 이번 경기에서마저 승리하지 못한다면 16강 탈락이 확정되지만, 공격의 핵심이었던 아야 투레와 페르난지뉴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토마스 뮐러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뮐러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1레벨 / 10강화)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토마스 뮐러는 뛰어난 속력과 스태미너, 골 결정력까지 갖춘 특급 선수다. 특히 반응 속도 능력치가 높아 아군의 로빙 스루나 패스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다만 몸싸움 능력치가 낮고 체형이 '마름'이어서 중앙 밀집 지역에서 볼 경합은 약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