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X 파일 지난 이야기※ 본 기사는 클로저스 1차 CBT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식 서비스 버전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한석봉: 어차피 경찰 누나가 있을 때도 경감님이 일처리 다 하잖아요.
김유정: 그건 말해줄 수 없어. 차원종에 대한 정보는 1급 기밀이야.
송은이: 이제까지 매번 기밀 타령했지만 결국 어떻게 됐더라요?
송은이: 어찌 됐든 이제 우린 한 배를 탄 거라고요. 끝까지 같이 가던가 아님 난파되던가...
<클로저스>의 시작으로부터 십 몇 년 전. 지구 곳곳에 정체 모를 차원문이 열리고 차원종이 전 세계를 습격했다. 차원문을 통해 끊임없이 쏟아지는 차원종들에게는 통상적인 공격 수단이 통하지 않았고, 도시는 무자비하게 파괴돼 폐허로 변했다. 하지만 차원문의 개방이 나쁜 일만 불러온 것은 아니었다. 극소수의 인간들은 차원문이 열리면서 발생한 '위상력'에 의해 각성, 초월적인 능력을 얻었다.각국 정부는 위상력에 눈뜬 이능력자들을 이용해 차원종을 제압하고 막대한 희생 끝에 차원문을 닫는데 성공했다. 문을 '닫는다'는 뜻에서 이능력자들은 '클로저(CLOSER)'로 불리게 되고, 차원종의 대공습에는 '1차 차원전쟁'이라는 이름이 붙었다.차원종이 사라진 세상은 평온을 얻었고, 무너진 도시는 신도시로 빠르게 재건됐다. 차원문과 위상력에 대한 조사는 착착 진행됐고, 차원전쟁에서 살아남은 클로저들은 UN산하 '유니온'이라는 조직에 들어가 위상력의 특이점을 찾으며 차원전쟁 재발 방지에 힘썼다. 그 때, 또 다시 각지의 차원문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것도 점점 더 강력한 차원종의 침입과 함께.
송은이: 바로 우리 특경대가 활약하는 순간이죠.
김유정: 그러나 C급부터는 얘기가 달라져요. 이때부터는 재래식 병기로는 지연시키게 고작입니다. 위상능력자가 아니면 제압할 수 없어요.
송은이: 그리고 요새는 C급 차원종이 발에 차일 정도로 많아서... 정말 곤란해요.
송은이: 이 자식이. 목숨 걸고 열심히 일하는 특경대 동료들을 욕하는건 참을 수 있지만, 날 욕하는건 정말 참을 수 없다!
한석봉: 뭔가 바뀐 것 같은데요...?
송은이: 차원종 나타나면 현장 확보하랴, 민간인 대피시키랴, 유니온에서 지원 올 때까지 죽자고 버티랴. 다들 얼마나 고생인지 알아? 함부로 말하면 안되지.
김유정: 아...아하하.
초반부 강남 지역에서 만나게 되는 하급 차원종. 다수가 뭉쳐다니긴 하지만 체력도 적고 공격력도 약해 별다른 위협이 되지 못한다. 보통은 손톱을 세워 공격하지만 무기를 들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보스급인 '스케빈저 주술사'는 강력한 화염 마법을 사용한다.스케빈저 원화 최초 공개
김유정: 스케빈저는 비록 위상력은 약하지만 여러 마리가 몰려다니는데다 굉장히 포악하니 조심해야해요.
큰 덩치를 자랑하는 무투파 종족. 몸 여기저기에 위협적인 뿔이 나 있다. 주로 망치나 도끼로 근접 공격을 해오지만 간혹 무기를 투척하는 개체도 있다. 보스급인 '트룹 대장'은 붉은색을 띠며 이마와 턱에 송곳 같은 뿔이 돋아있다.트룹 원화 최초 공개
시간의 광장에서 처음 등장하는 중급 차원종. 마법을 이용한 원거리 전투에 특화돼있다. 멀리서 광선이나 마법탄으로 쏘며, 공격 당하면 다른 곳으로 순간이동하기도 한다. 종류에 따라 사용하는 마법은 천차만별이다. 보스급으로는 '크라잉 보이드'와 '보이드 디 아이드'가 존재한다. 크라잉 보이드는 비명을 질러 공격하는 것이 특징으로 지속적으로 지면 마법이나 중력탄을 사용한다. 거대한 눈이 인상적인 보이드 디 아이드는 유도탄 계열 스킬이 특기다.보이드 원화 최초 공개
김유정: 차원종의 시각에선 저것들이 송중기, 원빈 같은 꽃미남일지도 모르잖니?
구로역에서부터 만나게 되는 중급 차원종. 둥글게 휜 척추를 중심으로 몸에 골격이 그대로 들어난다. 원거리에서 광선을 쏘거나 근접해서 갈고리 손톱으로 할퀴는 등 개체마다 전투 방식이 제각각이다. 주술사나 대장이 종족을 이끄는 다른 차원종과는 달리 가이스트는 군대와 같은 직위 체계를 지녔다. 보스급으로는 '근접형 겐슈페스츠'와 '중무장 가이스트 중갑병', '가이스트 장교' 등이 있다.가이스트 원화 최초 공개
김유정: 스케빈저, 트룹과 같은 하급 차원종들이 완연한 생물체의 모습인데 반해 상급 차원종들은 유기물과 기계가 혼합돼 있어. 아마 전투력 향상을 위해 인위적으로 강화한 것이라 추정돼.
김유정: 차원종의 생태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전혀 없어요. 사실 가이스트가 정말 생명체가 맞는지도 의문입니다.
가이스트와 함깨 구로역에 출몰하는 차원종. 생체 조직과 기계 장비가 뒤섞인 독특한 외형이 특징이다. 특히, 얼굴로 보이는 부분에는 모니터나 위성 안테나가 달려있다. 네 개의 다리로 굼뜨게 움직이지만 캐릭터의 이동, 공격 속도를 저하시키는 전자파를 발생시켜 매우 성가시다. 보스급으로는 '하이브리드 스내쳐', '웨이브 스네쳐'가 있다.스내쳐 원화 최초 공개
김유정: 말했잖니? 차원종 중에는 정말 생명체가 맞는지 의구심이 드는 것들이 많아.
구로역에서 등장하는 또 다른 중급 차원종. 이름처럼 전신의 골격이 그대로 드러나있으며 머리는 동물을 연상케한다. 날쌔게 치고 빠지는 전투 방식에 공격력도 막강해 매우 위협적이다. 보스급으로는 '스컬 메이지'와 '스컬 나이트', '데드 리퍼' 그리고 '스컬퀸'이 있다. 1차 CBT에서는 후반부를 책임지는 차원종으로 처치하면 귀한 아이템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스컬 원화 최초 공개
김유정: 각력 강화를 위해서겠지. 어쩌면 차원종은 고도로 발달한 외계 문명에서 보내온 첨병일지도 몰라.
김유정: 그렇지만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에 무언가 더 큰 배후가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단 말이에요.
한석봉: 경찰 누나 생각은 어떠세요. '형사의 감'이라는 게 있잖아요?
김유정: 검은 붕대의 남자라고요? 좀 더 자세히 말해봐요.
김유정: 무...무슨 소리에요? 우린 한 배를 탄 사이잖아요!
김유정: 에, 에에엣!?
한석봉: (역시 요원 누나 캐릭터가 이상해졌어...)
▲ 차원종 간부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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