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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신세계'를 공개한 아이온, 돌아보는 11월의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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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이 국내에서 정식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지 벌써 6년이 지났다. 공개 테스트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아이온은 빠르게 인기몰이를 시작했고, 이내 '국민 MMORPG'로 자리를 잡았다. 아이온은 명성에 걸맞게 매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6주년을 맞이한 2014년 11월 11일, 다시 한 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신규·복귀 유저를 위한 업데이트 '아이온 운명의 바람: 랩소디1. 신세계'

이번 업데이트에는 신규 필드 '천계 시그니아'와 '마계 엔샤르'가 추가되고 불필요한 스킬 통합 및 상향, 스티그마 개선 등을 통해 직업간의 밸런스를 개편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복귀 유저들이 '아이온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도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핵심으로 잡아 기존 필드의 축소 및 조정, UI와 아이템 개선, 퀘스트 동선 등 게임 이용을 위한 모든 시스템을 단순하고 명확하게 변경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레벨 유저들이 저레벨 유저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점이 문제로 떠올라 사라진 '시공 전투'가 문제점을 개선하고 다시 추가될 예정이며,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간 마스터 서버도 선보일 계획이다.


▲ 다시 한번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 아이온 대규모 업데이트


▲ 직업별 신규 스킬의 추가도 예고했다. (출처 : 아이온 공식 유튜브 채널)


과거로 돌아간 아이온,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공간 마스터 서버

'마스터 서버'에서는 아이온 초기에 존재한 8개의 직업만 선택할 수 있으며, 아이템 착용과 거래에 제한이 없다. 또한, 진영 간 계급은 오직 PVP를 통해 얻는 어비스 포인트만으로 결정되는 등 마스터 서버에서만큼은 아이온 초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마스터 서버'는 과거의 아이온을 다시 즐겨보고 싶은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이자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공간이다. 오랜 기간 서비스를 이어오면서 아이온에는 사람들의 추억이 조금씩 쌓여왔다. 그 결과 추억을 만들어 온 사람들에게 아이온은 단순한 '게임'이 아닌 또 하나의 '세계'로 여겨지며, 이것이 6주년을 맞은 아이온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아이온 게임메카에서는 '데바의 날' 6주년을 기념해 지난 6년 동안 아이온에서 11월에 벌어진 화제들을 모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다.


11월과 함께한 아이온의 추억들, 지난 6년간의 발자취

2008년 11월 6일(목) 사전 캐릭터 생성 종료


▲ 공개 테스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진행한 사전 '캐릭터 사전 선택' 이벤트는 16개 서버 모두 마감했다.

2008년, 아이온은 공개 테스트에 앞서 미리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캐릭터 사전 선택’ 이벤트를 진행했다. 최초에는 5개 서버에만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었지만, 유저들이 대거 몰려 하루 만에 7개 서버를 추가로 오픈했다. 이후 이벤트가 종료되는 11월 6일까지 총 16개의 서버가 유저들을 맞이했다.


2008년 11월 11일(화) 오전 6시, 아이온 공개 테스트 시작


▲ 많은 관심 속에 시작된 아이온 공개 테스트

'캐릭터 사전 선택'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온은 공개 테스트 초반에 최대 동시 접속자 20만명을 기록했다. 또한, 접속을 기다리는 대기열이 서버당 1,500~2,000명까지 생기는 등 아이온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그리고 공개 테스트 시작 2주 후인 11월 25일(화), 아이온은 정식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8년 11월 12일(수) 오토 프로그램에 대한 강경 입장 발표

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오토 프로그램에 대해 민·형사적으로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실제로 아이온은 검색 포털 사이트를 통해 오토 프로그램 판매를 선전하고 있는 12개 사이트에 '즉시 판매를 중지하지 않으면 형사 고소 및 민사 소송을 통해 책임을 묻겠다'는 경고장을 보낸 바 있다.

이후 2008년 12월부터 매달 오토 프로그램을 사용한 계정들을 영구 정지시키는 강경 대처를 하고 있으며, 지금도 오토 프로그램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매달 많게는 4만 개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키며 오토 프로그램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2009년 11월 11일, 아이온의 국경일 '데바의 날' 제정


▲ 사전 예약한 유저들에게 지급한 '탄생의 날개깃'

2009년 11월 11일, 아이온의 생일을 기념하는 첫 ‘데바의 날’ 이벤트가 진행됐다. 당시 ‘데바여, 다시 태어나라’ 이벤트를 통해 외모 변경권을 모든 유저에게 지급했고, ‘사전 예약 결제’를 신청했던 이들에게는 신규 날개 ‘탄생의 날개깃’을 추가로 제공했다.

이외에도 GM과 함께하는 ‘비상 소집령’, ‘퀴즈 풀기’ 등 게임 내에서도 다양한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하며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을 시작으로 매년 11월 11일은 '데바의 날'로 지정되었고, 2010년 '아이온 기네스 북', 2011년 '축하 사절단 방문' 과 같은 관련 이벤트를 지금까지 계속 진행하고 있다.


2010년 11월 말까지 97주간 PC방 점유율 1위 달성

2010년은 아이온에게 의미 있는 달이다. 2008년 11월 이후 수많은 게임들이 출시됐지만, 아이온의 아성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그리고 2010년 11월 온라인 게임 중 최초로 97주간 PC방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이후에도 아이온은 PC방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 160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 2010년 11월 PC방 점유율 통계 (출처 : 게임트릭스)


2011년 11월 9일 아이온 3.0 약속의 땅 업데이트

데바의 날을 맞이하기 이틀 전 ‘아이온 3.0 약속의 땅’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1년 6개월만의 대규모 업데이트인 '아이온 3.0 약속의 땅'은 아이온 유저들이 필요하다고 느끼던 요소들을 모두 포함시켰다. 먼저 하우징과 탑승물 시스템 등이 추가되어 자신만의 집을 마련할 수 있고 빠른 이동이 가능해졌다. 또한, 55레벨 이하 유저들의 쉬운 파티 찾기를 돕는 ‘통합 루키 서버 시스템’ 추가로 아이온을 다시 시작하는 유저들도 쉽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최고 레벨이 60으로 상향되었고, 고레벨 유저들을 위한 신규 필드와 사냥터도 함께 추가되어 기존 유저들의 호평도 이끌어냈다.


▲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한 아이온 3.0 패치(영상 출처: Plaync 공식 유튜브 채널)


2013년 11월 11일, 5년 동안 아이온에 생성된 캐릭터 수 15,853,534


▲ 5년 동안 아이온에서 만들어진 캐릭터 수

엔씨소프트는 데바의 날 5주년을 맞이해 지난 5년 동안 아이온에 생성된 캐릭터 수를 공개했다. 총 15,853,634개가 만들어졌으며, 인구수 순위로 따지면 세계 67위에 해당한다. 이는 인구수 64위인 네덜란드와 백만 명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수치로 그만큼 아이온을 많은 사람들이 즐겨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평생의 동반자를 만나게 해준 아이온

많은 사람들이 아이온에서 인연을 쌓아왔다. 이 중 가장 특별한건 평생을 같이 할 동반자를 아이온을 통해 만난 사람들일 것이다. 같은 레기온에서 활동하다가 만나기도 하고, 때로는 필드에서 마주치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사소한 인연이지만 이들에게 그 순간은 잊지 못할 기억이다. 


▲ 아이온을 통해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 사람들(출처 : 아이온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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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아이온'은 천족과 마족, 그리고 두 종족을 위협하는 용족간 극한 대릭을 그린 RVR 중심 MMORPG다. 동서양 신화 및 설화를 바탕으로 개발된 1,500여개 이상의 퀘스트와 5,000장 이상의 원화 작업 및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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