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패치 분석] 궁극기가 크게 하향된 '정화의 사도' 루시안

11월 6일(목), 리그오브레전드는 국내 서버에 4.19 롤 패치를 업데이트하기 위해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4.19 롤 패치는 국내 점검에 하루 앞선 5일(수) 북미 서버에 먼저 적용됐다. 롤 패치을 통해 루시안을 비롯한 챔피언들의 밸런스 조정과 각종 시스템 수정이 함께 이루어졌다. 아울러 출시된지 오래된 챔피언들의 낡은 텍스쳐와 일러스트도 새롭게 교체돼 프리 시즌에 돌입할 채비를 갖췄다.

이처럼 다양한 4.19 롤 패치 변경사항 중 유저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단연 챔피언들의 밸런스 조정이다. 이에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메카에서는 이번 패치에 포함된 강력한 원거리 딜러인 '정화의 사도' 루시안의 변경사항을 알아보았다.

▲ 쌍권총을 다루는 원거리 딜러 '정화의 사도' 루시안

지난 2014 롤챔스 섬머까지 루시안은 최정상급 원거리 딜러였다. 사거리가 다소 짧긴 하지만, 초반 라인전만 잘 넘기면 뛰어난 기동성으로 팀단위 전투에서 생존성이 높아 많은 선수들의 사랑을 받았다. 섬머 시즌 당시 루시안의 밴픽률은 36.6%로 정상급 원거리딜러인 코르키의 밴픽률를 상회했다.

2014 롤드컵에서 루시안의 인기는 더욱 폭발적이었다. 무려 78.2%에 달하는 밴픽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챔피언 밴픽률 8위에 달하는 수치다. 루시안은 롤드컵 44경기를 출전했으며 총 17번의 밴을 당했다.

▲ 루시안의 4.19 롤 패치노트

이번 패치에서 루시안의 스킬들은 전체적으로 하향당했다. '타는 불길(W)'의 추가 이동 속도가 증가하긴 했지만 공격력 계수가 아예 삭제됐다. 또한 '끈질긴 추격(E)'의 툴팁 오류가 수정되었으며, '빛의 심판(R)'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110/100/90초로 조정됐다.

▲ 루시안의 최신 픽률 랭킹과 지난 한 달간의 변동 추이

롤드컵에서의 활약 이후 루시안의 픽률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주류 원거리 공격수인 코르키, 이즈리얼의 픽률과 비교해도 월등한 수치다. 한편, 다이아 이상 랭크 게임에서 루시안으로 가장 많이 선택한 아이템은 '무한의 대검', '도란의 검', '스태틱의 단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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