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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 가성비의 제왕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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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래왔듯 15~20만원 대 그래픽카드 시장은 모든 라인업 중에서도 특히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다.

 

항상 그래왔듯 15~20만원 대 그래픽카드 시장은 모든 라인업 중에서도 특히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다. 흔히 그래픽카드 시장의 메인스트림급으로 불리는 이 가격대의 제품들은 어지간한 게임은 무리없이 플레이할 수 있을 만큼의 높은 성능을 갖고 있는데다, 구매 가격도 큰 부담이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게이머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군으로 분류된다.

 

현재 15~20만원 대의 그래픽카드 중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으로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750Ti와 GTX660, AMD 라데온 R9 270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허리 역할을 맡고 있는 이들은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으로 PC 업계를 넘어 게임 업계에도 적잖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때문에 각 제조사들이 특히 신경을 써서 만드는 제품군이기도 하다. 참고로 현재 다나와에 등록된 지포스 GTX750Ti은 45개의 모델이 있고, GTX660의 경우 58개 모델이, 라데온 R9 270은 9종이다.

 

무엇보다 작년 말 대작 게임으로 불리는 배틀필드4의 출시와 함께 비트코인에 대한 이슈로 그래픽카드 시장이 모처럼만에 활기를 띠었고, 올 하반기 역시 내로라하는 대작 게임들의 출시가 예고돼 있는 만큼 이들 제품에 거는 업계의 기대감도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를 고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물론 사용 용도와 가격대에 따라 선택의 기준이 저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가격대비 성능을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될 것이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제품군인 만큼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 기왕이면 동일한 가격대에서 더 높은 성능을 내는 제품을 찾을 수밖에 없다.

 

이엠텍아이엔씨가 유통하는 'SAPPHIRE 라데온 R9 270 OC D5 2GB Dual-X'라면 이러한 요건에 잘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최근들어 가격이 많이 저렴해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대비 성능이 크게 좋아져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팩토리 오버클럭으로 성능과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고, 사파이어가 자랑하는 쿨링 솔루션을 접목해 발열과 소음을 잡았다. 여기에 AMD의 최신 기술이 모두 포함돼 활용도를 높인 점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과연 'SAPPHIRE 라데온 R9 270 OC D5 2GB Dual-X'가 어떤 특징을 갖고 있고, 경쟁 제품들과 비교해 어느 만큼의 성능을 갖췄는지 테스트를 통해 알아봤다.

 

 

SAPPHIRE 라데온 R9 270 OC D5 2GB Dual-X 세부 사양

공정

28nm

코어 클럭

920MHz (부스트 945MHz)

메모리 용량

GDDR5 2GB

메모리 인터페이스 / 클럭

256bit / 5600MHz

스트림 프로세서

1280개

크기

가로 210mm, 세로 106mm, 높이 36mm

인터페이스

PCI-Express 3.0 x16

영상 출력 포트

듀얼링크 DVI-D/I, HDMI, 디스플레이 포트

TDP(열 설계 전력)

150W

 

'SAPPHIRE 라데온 R9 270 OC D5 2GB Dual-X'의 특징은 팩토리 오버클럭과 Dual-X 쿨링 솔루션, 다양한 출력 포트의 탑재와 AMD만의 최신 기술 내장 등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본 제품은 920MHz의 코어 클럭과 945MHz의 부스트 클럭, 5600MHz의 메모리 클럭을 갖췄다. 때문에 900MHz의 코어 클럭과 925MHz의 부스트 클럭으로 작동하는 레퍼런스 제품에 비해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많은 사용자들이 오버클럭 제품에 대해 '과연 안정적으로 작동할까?'라는 의구심을 갖을 것이다. 하지만 'SAPPHIRE 라데온 R9 270 OC D5 2GB Dual-X'는 처음 설계부터 오버클럭을 감안하고 만들어진 일종의 팩토리 오버클럭 제품이기 때문에 안정성과 내구성 면에서 일반 제품에 비해 더욱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이미 전 세대를 통해 인정받은 28nm 공정 기반의 GCN 아키텍처로 만들어졌고, 256bit의 인터페이스의 GDDR5 2GB 메모리를 탑재해 고해상도에서도 높은 성능을 구현한다.

 

 

두 개의 쿨러와 대형 히트싱크로 이루어진 Dual-X 또한 'SAPPHIRE 라데온 R9 270 OC D5 2GB Dual-X'만의 매력 포인트로 꼽을 수 있다. 먼저 히트싱크는 GPU를 비롯해 메모리와 전원부까지 냉각시켜줄 수 있게 커다란 크기로 만들어졌고,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진 수십 장의 핀 블레이드로 구성됐다. 또한 히트싱크를 가로지르는 히트파이프는 구리 재질로 만들어져 기판의 열을 히트싱크로 빠르게 분산시켜준다. 참고로 구리는 열 전도율이 무척 뛰어나기 때문에 하이엔드 쿨러에서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장착된 두 개의 쿨링 팬은 Dual-X 쿨링 솔루션의 백미로 꼽을 수 있다. 이 쿨링 팬은 냉각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소음도 적어 풀로드 작동시에도 크게 거슬림이 없다. 여기에 작동 상황에 따라 팬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사용자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오버클럭 제품인 만큼 쿨링 솔루션의 역할이 특히 중요한데, 'SAPPHIRE 라데온 R9 270 OC D5 2GB Dual-X'는 사파이어 특유의 냉각 기술로 성능과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세 번째 특징으로 다양한 출력 포트를 장착해 디스플레이 장비들과 호환성을 높인 점을 꼽을 수 있다. 'SAPPHIRE 라데온 R9 270 OC D5 2GB Dual-X'는 듀얼링크 DVI-I/D, HDMI, 디스플레이 포트 등 모두 4개의 포트를 장착했다. 제공되는 출력 포트를 통해 고해상도의 영상을 출력할 수 있음을 물론 3대의 모니터를 연결해 하나같이 쓸 수 있는 AMD 아이피니티(Eyefinity) 기술까지 구현했기 때문에 더 넓은 화면에서 게임 혹은 영상을 즐기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

 

 

끝으로 이 제품에는 AMD가 자랑하는 최신 기술이 다수 탑재됐다. 배틀필드4 등 최신 게임에서 성능 향상을 누릴 수 있는 맨틀(Mantle) API를 비롯해 시스템 작동 상황에 따라 성능을 높여주는 파워튠(PowerTune) 기술, 유휴 상태에서 전력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제로 코어(ZeroCore) 기술, 다수의 그래픽카드를 하나로 묶어 성능을 높일 수 있는 크로스파이어 기술 등 그래픽카드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다수의 기능을 지원한다.

 

 

벤치마크를 통한 성능 비교

 

그렇다면 'SAPPHIRE 라데온 R9 270 OC D5 2GB Dual-X'의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 벤치마크 프로그램과 각종 PC 게임을 통해 이 제품의 그래픽 성능을 알아봤다. 비교 대상으로는 이엠텍에서 출시해 인기리에 판매 중인 'HV 지포스 GTX750 Ti OverClock Edition D5 2GB'와 '이엠텍 XENON GTX660 MASTER'를 선정했다.

 

참고로 HV 지포스 GTX750Ti는 현재 다나와 최저가 약 17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레퍼런스 클럭보다 조금 높은 1110MHz의 코어 클럭과 5400MHz의 메모리 클럭으로 작동한다. '이엠텍 XENON GTX660 MASTER'는 980MHz의 코어 클럭과 6008MHz의 메모리 클럭으로 작동하고, 현재는 판매되고 있지 않는 제품이다. 'SAPPHIRE 라데온 R9 270 OC D5 2GB Dual-X'의 인터넷 최저가는 17만 5천원으로 GTX750Ti와는 1만원 내외, GTX660과 2~3만원 정도의 가격 차이를 보여주기 때문에 경쟁 제품으로 봐도 무관할 것이다.

 

테스트 사양

CPU

인텔 코어i5-4세대 4570

메인보드

GIGABYTE GA-B85M-D3H 제이씨현

메모리

삼성전자 DDR3 4G PC3-12800 X2

SSD

삼성전자 840 EVO Series (120GB)

파워서플라이

FSP FSP600-50HPN 85+

운영체제

윈도우7 64bit

 

1. 3D MARK FireStrike

 

먼저 3D MARK FireStrike를 돌린 후 그 중 그래픽 성능을 측정해봤다. 3D MARK FireStrike는 그래픽카드를 비롯해 CPU의 성능까지 모두 측정할 수 있는 Future Mark사의 종합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그래픽의 성능을 측정하는데 빠지지 않고 쓰인다. 본 프로그램 중 그래픽 성능을 따로 간추려 본 결과 사파이어 R9 270의 점수가 5412점으로 세 제품 중 가장 높게 측정됐다.

 

다음으로 GTX660이 4918점으로 뒤를 이었고, GTX750Ti는 4607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물론 오버클럭에 따른 차이도 분명있겠지만, 3개의 제품 모두 성능이 어느 정도 상향 조정되었고 가격차이가 크지 않음을 감안하면 사파이어 R9 270이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경쟁사의 제품들을 압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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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D MARK 11 (Performance)

 

다음으로 3D MARK 11 프로그램을 돌려 그래픽 점수를 측정해봤다. 역시 앞선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사파이어 R9 270이 7228점으로 다른 두 제품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GTX750Ti와 약 15% 정도, GTX660과는 8~9% 정도의 차이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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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배틀필드4 (1920X1080)

 

테스트에 사용된 제품들이 게이밍 그래픽카드인 만큼 게임 성능 또한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이에 몇 가지 고사양 PC 게임을 통해 실제 게임에서는 어느 정도의 능력을 발휘하는지 알아봤다. 먼저 지난 한 해 PC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됐던 배틀필드4를 통한 성능 차이를 알아봤다.

 

배틀필드4는 현재 나온 PC 게임 중 손에 꼽일 정도로 높은 사양을 요하는 하이엔드 게임으로 출시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제대로 구동하기 위해서는 높은 사양의 PC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래픽카드 성능 측정에 빠지지 않고 사용된다.

 

1920X1080의 해상도에서 높음 옵션으로 테스트를 실행했을 때 벤치마크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사파이어 R9 270의 성능이 가장 높게 측정됐고, 이는 다른 두 제품에 비해 10~20% 가량 높은 수치다.  다른 두 제품 역시 40점 이상의 비교적 높은 프레임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역시 R9 270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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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etro :Lastlight (1920X1080)

 

FPS 게임인 메트로 라스트라이트도 고사양 게임으로 중고가 그래픽카드의 성능 측정에 자주 사용된다. 테스트 결과 위와 거의 비슷한 수치가 나왔다. 사파이어 R9 270의 점수는 다른 두 제품보다 더 높게 측정된 것. 물론 이 정도의 차이가 게임을 구동하는데 있어 확연한 차이를 보여준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수치상으로 앞선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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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바이오쇼크 : 인피니티 (1920X1080)

 

바이오쇼크: 인피니티 역시 고사양 게임으로 별도의 벤치마크 툴을 내장하고 있어 보다 객관적인 그래픽 성능 측정이 가능하다. 점수는 예상대로 사파이어 R270이 다른 두 제품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간 편차는 7~8프레임 내외로 크지 않았지만, 그 중 R9 270이 두각을 나타내며 가장 우수한 제품임을 입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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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더트 쇼다운 (1920X1080)

 

레이싱 게임 '더트 쇼다운'은 화려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진행으로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게임으로 별도의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다. 다른 게임들에 비해 사양이 비교적 낮은 편이기에 세 제품 모두 대체적으로 높은 점수가 측정됐다. 특히 사파이어 R9 270은 80점에 육박하는 점수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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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툼레이더 (2560X1440 / TressFX On)

 

끝으로 고사양 게임으로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벤치마크에 자주 사용되는 툼레이더를 실행한 결과 또한 예외 없이 비슷한 양상을 보여줬다. 사파이어 R9 270은 GTX750Ti에 비해 30% 이상 높은 점수를 보여줬고, GTX660 보다도 20% 정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 그래프를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가격 낮추고, 매력은 높인 'SAPPHIRE 라데온 R9 270 OC D5 2GB Dual-X'

 

'SAPPHIRE 라데온 R9 270 OC D5 2GB Dual-X'는 최초 출시 때까지만 하더라도 약 20만원의 가격에 판매됐던 제품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이 점차 낮아졌고, 현재는 다나와 최저가 17만원 중반에 판매되고 있다. 벤치마크를 통해 살펴봤듯 본 제품은 현재 동일한 가격대의 제품들 중 성능에 있어서는 최고로 꼽일 만하다.

 

물론 성능 하나만 보고 구입할 수는 없겠지만, 기왕 비슷한 가격이라면 더 높은 성능을 가진 제품에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이 제품 같은 경우 팩토리 오버클럭과 뛰어난 쿨링 솔루션으로 안정성을 높였고, 다양한 출력 포트가 적용돼 고해상도의 영상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 이외에도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A/S 좋기로 정평이 난 이엠텍의 서비스가 더해졌고, 제품 구매시 이엠텍의 로고가 새겨진USB 메모리까지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이엠텍이 왜 국내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오랜 시간 1위를 수성하고 있는지 잘 나타내주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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