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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에 도움을 주는 IT 가젯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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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김형원] 말복을 넘기면서 무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여행에 대한 니즈는 아직 강하다. 8월만큼은 아니겠지만 9~10월에도 많은 여행객들이 해외나들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사들도 이들 소비자를 잡기 위해 온갖 상품으로 유혹하고 있다.

 

해외 여행을 떠날 때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누구든 IT제품 한두개쯤은 꼭 챙길 것으로 여겨진다. 물론 좋은 디지털 카메라(이하 디카)도 여행의 기록에 도움이 될 것이다. IT제품을 가방 속에 꾸리다 보면 이들 제품 외에도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멀티플러그와 케이블 정리 도구다.

 

 

동영상 촬영에 딱! ‘하이엔드 디카’

 

스마트폰 카메라의 발전으로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는 디카지만 스마트폰의 작은 렌즈나 센서로는 고성능 디카의 성능을 넘을 수 없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근엔 여행을 떠나면 정지된 사진보다는 동영상을 찍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촬영된 동영상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공유하곤 한다.

 

동영상이든 정지된 사진이든 아무나 찍어도 잘 찍히는 카메라로는 소니 ‘사이버샷 RX100-3’를 권한다. F1.8-2.8 밝기를 지닌 '짜이스 바리오 조나 T*' 렌즈에 1인치 크기의 CMOS 센서, 빠른 이미지 처리를 도와주는 '비온즈X' 엔진 등 기본기가 탄탄하다. 무엇보다도 풀HD 해상도로 동영상을 촬영할 때 누구나 쉽게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하다.

 

▲ 사이버샷 RX100-3 (이미지=소니)

 

 

해외 여행의 필수품 ‘멀티플러그’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IT제품을 지니고 해외로 떠날 때 고민스러운 게 ‘전기 문제’다. 나라에 따라 전압도 플러그 형태도 판이하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나마 최근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의 어댑터가 다양한 전압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전기 콘센트의 플러그 형태만 맞춰주면 큰 고민은 해결된다.

 

국내외 쇼핑몰을 검색해 보면 다양한 ‘여행용 멀티 플러그’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만약 새로 구매해야 한다면 멀티 플러그에 ‘USB 충전’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선택하자. 이유는 디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IT제품이 최근 USB를 통한 충전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 Mudder사의 유니버셜 올인원 인터내셔널 트래블 파워 플러그 어댑터 (이미지=아마존)

 

▲ Cable Mix사의 프리미엄 트래블 킷 (이미지=아마존)

 

 

가방 속의 케이블/어댑터를 깔끔하게 정리한다 ‘그리드잇’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디카 등 다양한 IT 제품을 가방에 넣다 보면 각종 케이블이 엉키는 등 어지럽혀지기 일쑤다. 이때 유용한 제품이 바로 ‘그리드잇’ 같은 정리 도구다. 그리드잇은 어댑터나 케이블 등 가방 속에서 어지럽혀지기 쉬운 것들을 한곳에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정리하기도 쉽고 다시 꺼내 쓰기도 편리해 몇 년 전부터 IT기기를 많이 가지고 다니는 사용자들에게 사랑 받아온 제품이기도 하다.

 

그리드잇이 아니라도 케이블 정리를 위한 파우치 등 다양하고 저렴한 제품도 많으니 직접 자신에게 알맞은 제품을 찾아보기 바란다.

 

▲ Cocoon사의 그리드잇 (이미지=애플)

 

김형원 기자 akikim@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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