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노동균
기자] 최근 PC 케이스 시장에 ‘실속추구’ 바람이 일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탄탄한
기본기로 무장한 알찬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간 케이스는 PC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격 경쟁으로 치닫는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특화된 제품들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케이스는 시장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슬그머니 등장했다가 이내 사라지는 업체도 적지 않다.
이 와중에 최근 의미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업체로 엠제이테크놀로지를 꼽을 수 있다. 엠제이테크놀로지는 파워서플라이와 케이스 시장에서 ‘에너지옵티머스’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온 끝에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의 PC 케이스 카테고리 대표 업체 9곳 중 하나에 이름을 올려두고 있다.
탄탄한 기본기의 미들타워 케이스 찾는다면
▲에너지옵티머스 T USB 3.0
에너지옵티머스 케이스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최근 출시된 ‘에너지옵티머스 T USB 3.0’이다. 컬러 LED로 인테리어 효과를 꾀하는 다른 제품들도 많지만, 이 제품은 전면에 금빛 LED 쿨링팬을 탑재해 차별화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게이밍 PC용 미들타워 케이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가격도 3만원 초반대로 높은 가격 대비 성능이 돋보인다.
▲에너지옵티머스 K-1 TINA USB 3.0’과 에너지옵티머스 K-1 TINA 퍼펙트 USB 3.0
기존 미들타워 라인업 K-1 시리즈와 K-3 시리즈도 꾸준히 사랑받는 케이스다. 절제의 미를 살린 무난한 디자인의 ‘에너지옵티머스 K-1 TINA USB 3.0’과 ‘에너지옵티머스 K-1 TINA 퍼펙트 USB 3.0’은 보급형 미들타워 케이스의 대표 주자로, 각각 1만원 후반대와 2만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조립 편의성이 강조된 제품이다.
▲에너지옵티머스 K-3 레드 스콜피온 USB 3.0과 에너지옵티머스 K-3 스톰쉐도우 익스체인지 USB 3.0
디자인을 좀 더 고려한다면 ‘에너지옵티머스 K-3 레드 스콜피온 USB 3.0’도 눈에 밟히는 케이스다. 심플한 전면 베젤에 블루 LED 쿨링팬이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강인한 메카닉 디자인의 ‘에너지옵티머스 K-3 스톰쉐도우 익스체인지 USB 3.0’은 외관만큼이나 탄탄한 내부 구성으로 게이밍 PC를 구성하고자 한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두 제품의 가격은 각각 1만원 후반대와 2만원 후반대다.
깔끔한 디자인의 미니타워 케이스가 눈에 들어온다면
▲에너지옵티머스 G-1 문라이트 USB 3.0과 에너지옵티머스 G-11 카나반 USB 3.0
엠제이테크노로지의 미니타워 케이스 라인업의 대표주자인 ‘에너지옵티머스 G-1 문라이트 USB 3.0’은 깔끔한 외관은 물론, 미니 타입에 최적화된 내부 구조가 특징이다. 내구성 강한 섀시와 자석방식 탈착형 먼지필터 등 조립 및 관리 편의성을 고려한 꼼꼼한 배려가 눈에 띈다. 가격은 2만원 초반대.
더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으로는 하이그로시와 헤어라인 패턴의 전면 베젤로 더욱 심플한 디자인을 채택한 ‘에너지옵티머스 G-11 카나반 USB 3.0’이 있다. ATX 파워서플라이와 표준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으면서도, 작고 가벼운 가정용 및 사무용 PC를 구성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가격은 1만원 후반대.
공간 효율성 높은 슬림 LP 타입 케이스까지…
▲에너지옵티머스 G-2 엘란트 USB 3.0
인테리어 효과에 높은 공간 효율성을 고려한다면 슬림 LP 타입의 에너지옵티머스 G-2 시리즈가 제격이다. 한때 디자인 PC 케이스로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다소 인기가 식어 그리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엠제이테크놀로지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선보인 라인업이다.
‘에너지옵티머스 G-2 엘란트 USB 3.0’은 화이트, 블랙, 레드 3가지 컬러로 슬림 케이스를 찾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무난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화이트 모델이 가장 어필하고 있다. 고사양 시스템을 구성할 것이 아니라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PC를 구성하기에 제격이다. 가격은 컬러별로 소폭 차이가 있으나 2만원 중반대에 구입 가능하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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