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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추천] 윈도우8.1을 품은 8인치 태블릿, 어떤걸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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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추천] 윈도우8.1을 품은 8인치 태블릿, 어떤걸 살까?

Microsoft가 모바일 시장 개척을 위해 야심 차게 출시한 '서피스'의 흥행 실패로, 윈도우 태블릿은 이제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는 듯 했다. 하지만 2013년 12월 '블랙 프라이데이'에 269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된 '베뉴 8 프로'가 다시금 윈도우 태블릿에 관심을 돌리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윈도우 태블릿의 매력은 iPAD나 안드로이드 계열의 모바일 OS와 다르게, PC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그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엑티브X'가 실행 가능해 공공기관 등의 웹서비스들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태블릿을 사용하다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 알람이 왔을 때 스마트폰 없이도 'PC 버전 카카오톡'을 사용해 답장할 수도 있다.

그리고 최근 출시된 '베이트레일' 아톰 CPU를 사용한 윈도우 태블릿은 SSD의 빠른 반응 속도와 윈도우8.1의 조합으로 빠른 부팅속도와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 주여 실제 사용해본 사용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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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현재 판매중인 델 '베뉴 8 프로', 249달러로 아직까지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당시 델의 '베뉴 8 프로'는 사용에 제약이 많은 RT 버전 OS가 아닌, 일반적인 윈도우 PC처럼 사용이 가능한 32bit 윈도우8.1과 MS오피스까지 번들로 포함하고도 269달러(32GB 기준)라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큰 이슈가 됐었다. 할인 행사 기간 동안 해외구매를 통해 많은 수의 사용자가 형성되었고, 다양한 사용기가 쏟아지면서 '하스스톤 머신'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때부터 윈도우 태블릿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고, 국내에서도 다양한 제조사가 유통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제품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모델명

레노버 씽크패드 8

ACER 아이코니아 W4

레노버 Miix2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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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스펙

인텔 / Z3770 (1.46GHz)
1920x1200 / 64GB / 2GB
마이크로 HDMI / USB3.0
21.1cm / 윈도8.1 / 430g

인텔 / Z3740 (1.33GHz)
1280x800 / 64GB / 2GB
마이크로 HDMI / USB2.0
20.32cm / 윈도8.1 / 415g

인텔 / Z3740 (1.33GHz)
1280x800 / 64GB / 2GB
USB2.0
20.32cm / 윈도8.1 / 350g

상세정보

가격




< 국내 유통중인 윈도우8.1 탑재 8인치 태블릿> 


1. 레보버 '씽크패드 8'

레노버에서 노트북 브랜드명인 'ThinkPad'로 야심 차게 내어놓은 '씽크패드 8'은, 전작 'Miix2'와 비교해 더 높은 풀HD(1920 x 1080) 해상도 터치스크린과, 외부 모니터 연결이 가능한 마이크로 HDMI, 최신 규격인 USB3.0 단자로 업그레이드 되어 나타났다. 더 높은 해상도를 지원해야 되는 만큼, CPU도 현재까지 출시된 8인치 윈도우 태블릿 중 가장 높은 1.46GHz의 'Z3770' CPU를 탑재했다.

2. ACER '아이코니아 W4'
저가형 노트북 강자인 Acer에서 출시한 '아이코니아 W4'는, 정식으로 유통된 윈도우 태블릿 중 국내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다. 델의 '베뉴 8 프로'와 대부분 비슷한 스팩을 가지고 있지만,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던 외부 모니터 연결을 마이크로 HDMI 단자를 통해 손쉽게 해결 가능한 것이 큰 매력이다.

3. 레노버 'Miix2'
레노버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윈도우 태블릿 'Miix2'는 '씽크패드 8'의 출시로 사람들의 관심에서 한걸음 뒤로 물러나 있지만, 델의 '베뉴 8 프로'와 같은 스팩에 45g 더 가벼운 무게로 윈도우 태블릿 중 가장 휴대가 용이한 제품이다. 외부 모니터 연결도 WiDi를 지원하기 때문에 WiDi 지원 TV나 모니터, 미라캐스트 장비로 아쉬운 부분을 달랠 수 있다. 

물론 아직 해외구매 가격보다 국내가격이 높은 게 사실이지만, 해외구매로 인한 리스크와 국내 정식 유통제품의 편의성과 비교하면 구매을 앞둔 시점에서 고민이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Microsoft에서 250달러 이하의 보급형 태블릿과 노트북에 제공하는 윈도우 OS를 약 15달러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결국, 인하된 OS 가격으로 인해 윈도우 태블릿 보급이 활발해지고 가격도 점점 더 내려가면서 이런 고민도 곧 사라지게 될 것이다.

 

컴퓨터CM 김주원
jejuwon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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