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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이닝 4실점 부진, 다저스는 13:6으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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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경기에서 3이닝만에 강판 당한 류현진


한국 시각으로 7일, LA 다저스(이하 다저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하 애틀란타)의 경기가 13:6 다저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다저스가 승리의 기쁨을 누린 반면, 선발 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은 3이닝 동안 1볼넷 6피안타 1탈삼진 4실점한 뒤 강판당했다.


이번 경기는 류현진이 강한 홈이자 밤 경기로, 대다수 언론은 류현진의 호투를 예상했다. 그러나 시즌 내내 이어진 '1회 징크스'가 또 다시 발목을 잡았다. 류현진은 1회에만 3피안타 1볼넷으로 2실점을 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1회 초 2사 2루의 상황에서 류현진은 4번 타자 에반 개티스에게 중전 안타로 맞으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속 타자 브라이언 맥칸을 볼넷으로 진루시켰고, 이후 크리스 존슨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내줬다.


위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리그 후반기 동안 류현진이 1회 실점 이후 2점 이상 실점한 경기는 단 한 번도 없었지만, 오늘은 달랐다. 2회를 무사히 넘긴 류현진은 3회에 또 2점을 내주고 말았다. 오늘 경기 류현진을 상대로 첫 안타를 때린 업튼이 또 다시 진루했고, 다음 타자 개티스의 안타로 무사 만루 상황이 됐다. 이어 맥칸과 존슨이 연달아 안타를 날려 애틀란타가 2점을 추가했다. 3회까지 총 4실점을 한 류현진은 크리스 카푸아노에게 공을 넘겨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반면, 다저스의 타선은 제대로 불이 붙었다. 특히,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헨리 라미레즈는 오늘 타율 0.750으로 다저스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다저스는 2회부터 4회까지 10점을 냈고, 마지막 공격 기회인 8회 말에 3점을 추가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팀의 위력에 애틀란타의 선발 투수 훌리오 테헤란도 2.2이닝 만에 교체됐다. 포스트시즌에서 양 팀 선발투수가 3이닝 이하로 강판당한 것은 25년 만에 처음이다.


앞선 두 경기에서 양 팀은 1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이번 경기 승리로 인해 다저스가 2승 1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다저스는 오는 8일 4차전에서 승리하면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이 확정된다.



이번 시즌 류현진의 성적 (9/30 경기 적용)

14승 7패 방어율 3.00 192이닝 삼진 154K



마구마구2013에 구현된 류현진의 능력치


<류현진의 통산 국내 성적>


 분류

통산 

커리어 하이 시즌 (2006)

평균자책점(ERA)

2.80

2.23

출전 경기(이닝)

1269

201 2/3

승 - 패 - 세 - 홀

98 - 52 - 1 - 0

18 - 6 - 1 - 0

탈삼진

1238

204

볼넷 - 사구

383 - 23

52 - 2


류현진은 입단 첫 해인 2006년에 18승, 평균 자책점 2.23, 탈삼진 204개라는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이 기록은 2006년 시즌 각 부문 1위에 해당하며, 그 해 류현진은 신인왕과 MVP, 골든글러브를 석권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 마구마구2013에 구현된 류현진의 능력치


류현진은 2006년이 커리어하이 시즌으로 꼽힐 만큼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때문에 류현진의 마구마구2013 엘리트 카드도 2006년으로 구현되어 있다. 2006년 시즌 류현진은 체력과 제구 능력이 뛰어나며, 특유의 침착한 플레이에서 비롯된 '강심장(직구 +1, 무브먼트 +10%)' 잠재 능력을 가지고 있다.


: 게임메카 강설애 기자 (파곰, pogomwer@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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