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리언 엔진으로 개발되는 '록맨'의 게임성을 계승한 신작 '마이티 넘버 9'
‘록맨’의 게임성을 계승한 신작 ‘마이티 넘버 9’가 언리얼 엔진 기반의 3D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개발된다.
이나후네 케이지의 개발사 컨셉터(Concept)는 ‘마이티 넘버 9’의 펀딩 마감 하루를 앞둔 오늘(1일), 킥스타터 페이지에 최신 정보를 게재했다. 내용은 과거 ‘록맨 2’의 음악을 담당했던 타카시 타테시가 합류했다는 소식, A부터 I까지 총 9개의 여성 캐릭터 초안 디자인 중 유저들의 투표로 히로인을 결정하는 이벤트 진행, PS4와 Xbox One용으로의 발매를 위한 펀딩을 목전에 두었다는 점 등에 대해서다.
그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게임의 그래픽을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해당 페이지에는 이를 적용한 13초 분량의 테크 데모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주인공 캐릭터를 조작하며 몇몇 적을 퇴치하는 모습이 펼쳐지는데, 대미지에 의해 파괴되는 연출 효과가 화려하게 묘사된 것이 특징이다.
▲ 언리얼 엔진으로 만든 '마이티 넘버 9' 테크 데모 영상 (영상 출처: 유튜브)
또한, 펀딩 마감과 함께 컨셉터 도쿄 본사에서 이나후네 케이지가 직접 출연하는 ‘마이티 넘버 9’라이브 스트리밍 방송도 진행한다. 방송에서는 ‘마이티 넘버 9’에 대한 인터뷰와 함께 유저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마이티 넘버 9’은 이나후네 케이지가 ‘록맨’의 게임성을 계승했다 밝힌 신작으로, 지난 1일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시작했다. 시작과 함께 만 이틀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초기 목표 금액을 달성하는 등, 게이머들로 하여금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현재까지 모금액 3백만 달러(우리 돈 3천2백억 원)를 돌파한 상태다.
현재 ‘마이티 넘버 9’ 발매가 확정된 플랫폼은 PC, PS3, Xbox 360, Wii U다. 만약 내일(2일)까지 20만 달러가 더 추가된다면, 차세대 게임기 PS4와 Xbox One으로도 발매가 확정되는데 해당 금액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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