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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쏟아진 하스웰 노트북, 뭘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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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하스웰 탑재 노트북이 대거 쏟아졌다. 하스웰은 종전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보다 전력 소모량이 적어 이동 중 들고 다니는 휴대용 기기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배터리를 오래 지속시켜줘 노트북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학기를 앞두고 하스웰을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인 PC기업들. 새로운 디자인과 컨셉을 내세우는 이들의 제품을 살펴보고 구입할 만한 제품은 무엇이 있는 지 확인해봤다.

 

<> 전력 향상에 화질까지 개선한 LG울트라북


 

LG전자는 하스웰로 프로세서 성능을 높이고 화질까지 한층 더 개선한 노트북을 내놨다.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G 울트라(모델명 13Z930)’로,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LCD 상단과 측면을 슬림 베젤로 처리해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했고, 울트라HD 해상도의 동영상 처리가 가능해 HDMI로 울트라HD TV와 연결했을 때 큰 화면으로 초고해상도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인텔 4세대 코어 i5 4200U 프로세서(하스웰)와 HD4400 그래픽을 내장한 이 노트북은 고사양 3D 게임을 실행할 때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3세대 프로세서 탑재 제품 대비 무선 인터넷 속도가 빨라 풀HD 동영상을 부드럽게 구동시켜준다. 40% 이상 향상된 배터리 시간(완전 충전 기준 6.5 시간)으로 3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것도 문제 없다. 이외에도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와 마이크로SD 슬롯을 2개 적용해 부족한 저장 공간을 최대 128GB(64GB x2) 추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노트북과 태블릿PC의 장점을 섞어 주목을 받았던 컨버터블PC ‘탭북’에도 하스웰 프로세서를 달아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충전도 빠른 레노버 비즈니스 및 게이밍 노트북

 

레노버는 일반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씽크패드 노트북과 게이머를 위한 게이밍 노트북에 하스웰을 탑재했다.

 

씽크패드 S440은 4세대 인텔 코어 i7-4500U 프로세서를 탑재해 높은 성능을 내는 울트라북으로, 세련된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서리 부분은 둥글게 마감해 들고 다니기에 간편하며, 기존과 다르게 화면 베젤을 바짝 줄여 13형 디스플레이임에도 14형 제품을 이용하는 느낌을 준다. 씽크패드 힌지 기술을 그대로 채택, 화면이 180도까지 젖혀져 다양한 각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14형 HD+안티글레어 디스플레이(1600X900)를 장착하고 8GB DDR3 메모리와 256GB SSD를 탑재해 빠른 성능을 보여준다. 그래픽은 AMD HD8670M(2GB)과 돌비 홈씨어터로 더욱 선명한 이미지와 풍부한 오디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6시간 지속된다. S440은 싱크패드 클래식 제품군 중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에만 제공됐던 '래피드차지' 기술이 추가되어 45분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레노버의 게이밍 노트북 ‘아이디어패드 Y510p’는 하스웰(i7-4700MQ) 프로세서 중 고사양 CPU를 탑재했다. 15.6형 풀HD 디스플레이(1920X1080)를 장착한 이 제품은 1TB HDD와 최대 16GB DDR3를 탑재해 어떤 게임도 구동시킬 수 있는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필요에 따라 최대 750GB 세컨드 HDD와 DVD-멀티, 쿨링팬, 지포스GT 750M(2GB)를 선택해 장착할 수 있다. 엔비디아 지포스 GT750M 2GB DDR5 그래픽카드를 추가하면 고성능 3D 게임도 쉽게 구동할 수 있다.

 

외장 그래픽모듈인 GT750M(2GB DDR5)을 달았을 경우 엔비디아 SLI 기술로 최대 1.5~1.6배 향상시켜 최상의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돌비 홈씨어터 v4와 프리미엄 JBL 스피커로 오디오 선명도를 높여 깨끗하고 또렷한 서라운드 음향을 들려줘 게임의 몰입도를 더 높여준다.

 

<>음향은 물론 게임 실행속도도 고려한 ‘MSI 게이밍 노트북’

 

 

게이밍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MSI도 하스웰 탑재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신형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 ‘MSI GT70 드래곤 에디션2S(Dragon Edition2S)’와 ‘MSI GT70-드래곤 아미(Dragon Army)’을 선보인 것.

 

MSI GT70 드래곤 시리즈는 인텔 코어 i7-4700MQ 프로세서(2.4GHz) CPU를 장착, 22나노 생산 공정으로 전력을 절약하고 냉각 성능을 최적화한다. 또 GT70 드래곤 에디션2S는 지포스 GTX780M GDDR5 4GB를, GT70-드래곤 아미 모델은 지포스 GTX770M GDDR5 3GB 고성능 GPU를 채택해 다이렉트 X11 기술과 함께 고성능 게임에서 뛰어난 그래픽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풀HD(1920x1080)를 지원해 고사양 게임이나 3D 그래픽 작업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준다.

 

또 가속 이중 SSD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기기적 장치인 MSI '슈퍼레이드2 기술'로 m-SATA SSD 트리플 시스템을 지원, 단일 SSD 구성 스토리지에 비해 15배 이상 속도를 구현한다. 부팅속도는 물론 프로그램 실행 속도가 매우 빠르다. 이외에도 '골든 플래시 오디오 부스트 잭' 기능을 갖춰 헤드셋을 이용했을 때 미세하면서도 뛰어난 음질을 들려준다.

 

노트북 전력 사용량을 초과하는 게임을 할 때 배터리 전원을 라우팅해 전력 부스트를 220W까지 제공하는 'MSI NOS 부스트 기술'이 들어갔으며, 키보드 라이트닝 기능을 지원하는 '스틸시리즈 LED 백라이트 키보드'가 이용됐다.

 

<>성능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그대로 이은 ’삼성 아티브 북9 플러스'

 

 

삼성전자는 고급스러운 9시리즈 노트북에 하스웰을 탑재, 프리미엄을 고려한 유저층을 겨냥했다. 초경량, 초슬림 디자인을 적용한 '아티브 북9 플러스'다. '시리즈9'의 후속 모델인 이 제품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기존 '시리즈9'의 독창적인 '에어로 다이나믹' 유선형 디자인을 그대로 잇고 외부 PC 케이스의 형태를 이음새 없이 하나의 덩어리로 깎아서 제작하는 '싱글 쉘 바디(Single Shell Body)' 공법을 적용했다. 또 터치 스크린을 채용하고도 13.6mm의 '초슬림' 디자인과 튼튼한 내구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풀HD(1920x1080) 해상도와 350니트의 밝은 화면을 제공하며, 향후 윈도 8.1 업그레이드 시, 가장 높은 해상도인 QHD+(3200x1800)를 지원해 풀HD 모델보다도 약 2.8배 더 정밀한 화면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디스플레이에 열 손가락 멀티터치 지원 기능을 적용하며, 최적의 터치 사용각도인 110도에서 화면을 자동으로 고정해 일반 노트북에서 터치기능을 사용할 때 화면부가 흔들리는 불편함이 없다. 180도까지 화면을 눕힐 수 있어 편리하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만의 패스트 테크놀로지(Fast Technology)와 삼성 SSD를 탑재해 최초 부팅시간을 6초로 단축, 슬립 모드에서 작업모드로 전화하는 시간도 1초 내외다. 한 번의 배터리 충전으로 11시간 연속 사용(모바일 마크기준)할 수 있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가벼움의 절정 ‘소니 바이오 프로’

 

소니 ‘바이오 프로’는 출시되자마자 큰 주목을 받은 하스웰 탑재 노트북이다. 6월 5일 기준으로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터치 울트라북이면서 고급소재를 이용해 탄탄한 견고성을 자랑한다.

 

바이오 프로는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울트라북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그야말로 가벼운 무게를 지닌다. 외부 충격에 강한 UD(Uni-Direction) 탄소섬유 소재를 사용해 11인치 모델은 870g, 13인치 모델은 1060g이라는 초경량 무게를 보여준다. 또 풀HD 디스플레이에 ‘트릴루미너스 디스플레이 포 모바일(TRILUMINOS Display for mobile)’ 기술의 IPS 패널을 적용해 실물에 가까운 생생한 화면을 내고, 하스웰 프로세서를 탑재해 빠르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외부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성능도 끌어올렸다.

 

이 제품은 터치 패널은 물론, 폭넓은 색상 표현으로 실물에 가까운 생생한 화면을 제공하는 브라비아 TV 기술 ‘트릴루미너스 디스플레이 포 모바일(TRILUMINOS Display for mobile)’이 적용됐다. 또 기존 SSD 대비 약 2배 더 빨라진 최신 초고속 SSD(PCIe)를 달아 시스템 성능이 빠릿하다.

 

<>고사양 게임도 거뜬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슬림 P34G’

 

기가바이트 또한 게이밍 시장을 주도하려는 기업으로, 휴대성과 고사양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게이밍 노트북 ‘판타소스 슬림 P34G’을 선보였다.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슬림 P34G 노트북은 무게 1.67Kg, 두께 21mm 수준의 울트라북으로, 휴대성에 있어서는 탁월한 성능을 보여준다. 또 14인치의 널찍한 화면에 광시야각 LCD를 탑재해 어디서 보더라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줘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노트북 CPU(중앙처리장치)중에서 최상급인 하스웰 i7 CPU와 최신 버전 지포스 GTX 760M GPU를 장착해 높은 성능을 내는 이 제품은 고성능 mSATA SSD까지 기본으로 달았다. 게임 이외에 일반적인 컴퓨팅 측면에서도 빠른 응답속도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돌비 홈씨어터 사운드시스템을 채택, 멀티미디어 측면도 강화했다.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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