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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트렌드]"OS 미탑재 노트북" 연일 고공행진, 잘나가는 모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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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등 운영체제(OS)를 담지 않은 노트북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초 PC기업들은 운영체제 미탑재 노트북을 다수 선보였고, 이를 구매하는 이들도 계속 늘어났다. 이윽고, 2013년 하반기 노트북 시장은 운영체제를 기본으로 갖춘 노트북보다 운영체제를 넣지 않은 제품이 더 많이 판매되는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났다.

온라인 PC시장의 추세를 가늠해볼 수 있는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8월 운영체제 미탑재 노트북은 1월 판매량보다 10% 늘어난 63%를 기록했다. 다나와에서 거래되는 제품의 절반 이상이 운영체제를 넣지 않은 노트북으로 꼽힌 것.

이를 두고 다나와 노트북 신성훈 CM은 "운영체제 미탑재 노트북이 온라인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운영체제를 기본으로 지원하는 것보다 탑재하지 않은 제품의 가격이 더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운영체제를 자신이 직접 깔아 사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고, PC기업들도 미탑재 제품을 꾸준하게 내놓고 있어 판매량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 운영체제별 노트북 판매량(자료 출처 다나와 리서치)

그렇다면 운영체제를 넣지 않은 제품 중 어떤 회사의 모델이 가장 인기가 좋을까?

올해 초와 마찬가지로 하반기도 LG전자와 삼성전자, 한성컴퓨터가 운영체제 미탑재 노트북을 가장 많이 판매하고 있다. 7월과 8월 두 달 동안 한성컴퓨터는 26%, LG전자는 25%, 삼성전자는 20%로 비슷한 점유율로 시장을 나눠먹었다.

한성컴퓨터는 온라인 구매 고객의 특성에 맞게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앞세워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또 LG전자와 삼성전자는 대기업이라는 특유의 믿음과 AS가 구매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나와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운영체제 미탑재 노트북 제품도 LG전자, 삼성전자, 한성컴퓨터 3개 회사의 모델로 꼽히고 있다. 가격은 보통 온라인 최저가로 60만원 대이며, 스펙은 최근에 출시된 제품인 만큼 탄탄하다.

▲ 운영체제 미탑재 노트북 인기 노트북 BEST3 (다나와 출처)

 

한편 윈도8 탑재 노트북은 혹평속에서 판매량을 조금씩 늘려나가고 있다. 올해 초 20%의 점유율을 기록하던 노트북 판매량은 지난 8월 7%늘어난 27%를 기록했다. 이는 터치패널을 장착한 최신 노트북들이 기본으로 윈도8을 탑재하면서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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