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하는데
있어 그래픽카드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하나? CPU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하나?'라는
의문은 과거부터 끊임없이 논쟁의 대상이 되어왔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답은 간단하다.
어떤 부품도 중요한 건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는 비단 CPU와 VGA 뿐만이 아니다.
메모리나 스토리지 등 내부 부품 하나하나가 게임 속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각
부품 간의 균형이 중요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다만 이런 PC를 구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비싼 돈을 들이면 쉽게 해결될 문제지만, 가격대에 맞춰 PC를 구매하려다 보면 이처럼 적절한 균형을 갖춘 PC를 찾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그렇다면 다나와 게임용 표준PC를 구매 목록에 넣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균형잡힌 사양으로 게이머들의 오감을 충분히 만족시켜줄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9월의 표준PC는 최근 출시된 인텔의 하스웰 프로세서와 게임용으로 강한 면모를 보이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650Ti의 조합으로 뛰어난 게임 성능을 보여준다.
80만원대 게임용 표준PC | |
CPU |
인텔 코어i5-4세대 4570 (하스웰) |
M/B |
GIGABYTE GA-B85M-HD3 피씨디렉트 |
Memory |
8GB / 삼성전자 DDR3 4G PC3-12800 2개 |
VGA |
SPARKLE 지포스 GTX650 Ti SOC D5 1GB 듀얼팬 KPC |
HDD |
WD 500GB Caviar Blue WD5000AAKX |
ODD |
삼성전자 Super-WriteMaster SH-224DB (블랙) |
Case |
잘만 Z3 PLUS |
Power |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500W +12V Single Rail 85+ |
Dacare |
다케어 (2년AS+CD) |
지난 6월 모습을 드러낸 '인텔 코어i5-4세대 4570'은 22nm 공정으로 만들어진 저전력 프로세서로 4개의 코어를 탑재했고 3.2GHz의 클럭(부스트 클럭 3.6GHz)과 6MB의 L3 캐시 메모리로 작동해 높은 컴퓨팅 성능을 보장한다. 특히 개선된 아키텍처의 인텔 그래픽스 HD4600을 GPU로 사용한 것이 큰 특징이다. HD4600은 20개의 실행 유닛을 갖췄고, 다이렉트X 11.1과 쉐이더 모델 5.0을 지원해 이전 세대의 내장 GPU 성능을 크게 앞지름은 물론 보급형 그래픽카드에 맞먹는 성능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그래픽카드 없이도 캐주얼 게임이나 동영상을 원활하게 돌릴 수 있다.
여기에 터보 부스트 2.0 기술로 성능은 높이고 전력 소모는 낮췄다. 추가로 VRM 모듈을 내장해 소비전력을 더욱 줄였으며, TDP(설계전력)도 85W 수준으로 CPU의 높은 성능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어서 전력대비 성능이 전세대 대비 크게 늘었다.
인텔 1150 소켓으로 하스웰 메인보드와 잘 어울리는 'GIGABYTE GA-B85M-HD3 피씨디렉트'는 B85 칩셋을 탑재한 Micro-ATX 타입의 제품이다. 총 16GB 용량의 메모리를 꽂아 쓸 수 있는 DDR3 소켓 2개를 탑재했고, PCI-Express 3.0 X16 슬롯 1개를 마련해 최신 그래픽카드를 쓸 수 있다. HDMI 포트를 비롯해 DVI와 D-SUB 등 다양한 영상 출력 포트로 디스플레이 기기와 호환성을 높였고, SATA 6Gb/s와 USB 3.0 등 최신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기가바이트만의 앞선 기술이 탑재된 것도 눈여겨 볼만 하다. 듀얼 바이오스를 탑재해 갑작스러운 바이오스 불량 문제에 대비했으며, Lower RDS 모스펫으로 온도를 낮추고 내구성을 높였다. 이밖에 보안을 위한 기능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기능도 탑재됐고, USB 포트의 안정성과 속도를 높이는 기술과 빠른 스마트폰 충전을 위한 기능 등이 탑재된 다재다능한 제품이다.
메모리로 '삼성전자 DDR3 4G PC3-12800' 2개를 꽂아 총 8GB 용량으로 구성했다. 이미 많은 유저들을 통해 메모리 시장에서 검증된 호환성과 안정성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메모리 시장의 1위 업체인 삼성전자의 대표 제품이다. 1600MHz의 클럭 속도로 작동하며, JEDEC 표준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용량도 8GB로 어떤 프로그램을 구동하더라도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스파클이 만들고, KPC가 유통하는 'SPARKLE 지포스 GTX650 Ti SOC D5 1GB 듀얼팬 KPC'는 뛰어난 성능으로 게임과 고화질의 영상을 돌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28nm 공정의 지포스 GTX650Ti 칩셋을 탑재한 본 제품은 1006MHz의 코어 클럭과 5400MHz의 메모리 클럭으로 작동하고, 1GB 용량의 GDDR5 메모리를 탑재했다.
듀얼 링크 DVI 포트 2개와 HDMI, D-SUB 등 다양한 포트를 넣어 외부 기기와 확장성을 높였으며, 두 개의 쿨러를 얹은 강력한 쿨링 솔루션으로 GPU는 물론 메모리와 전원부의 열기까지 빠르게 식혀준다.
'WD 500GB Caviar Blue WD5000AAKX'는 높은 성능과 안정성, 고용량의 요건을 두루 갖춰 오랜 시간 많은 유저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3.5인치 하드디스크다. 최신 SATA 6Gb/s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이 제품은 500GB 용량을 갖춰 부족함 없는 저장공간을 자랑한다. 여기에 7200RPM의 디스크 회전수와 16MB의 버퍼 메모리로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WD가 자랑하는 여러 가지 기술이 들어간 것도 특징. 레코딩 헤드가 디스크를 건드리지 않아 마모를 줄이고 데이터를 보호해주는 NoTouch 램프 로드 기술과 진동을 줄이고,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주는 Stable Trac 기술이 들어갔다. 여기에 전력과 진동을 줄여 내구성을 높이는 기술까지 소비자를 위한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ODD로 '삼성전자 DVD 멀티 Super-WriteMaster SH-224DB (블랙)'을 탑재했다. 1MB의 버퍼 메모리를 탑재한 이 제품은 8배속의 DVD-ROM 속도와 24배속의 CD-ROM 속도로 작동해 멀티미디어용으로 쓰기에 적합하다. 또한 라이트 스크라이브 기능을 지원하고, 이미 많은 유저들로부터 안정적인 성능을 갖췄음이 입증돼 고사양PC에 들어가기에 부족함이 없다.
게임용PC라는 이름에 걸맞게 강력한 쿨링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폭넓은 확장성을 갖춘 잘만 Z3 PLUS 케이스를 사용했다. 미들타워 규격의 본 제품은 앞/뒷면에 각각 1개씩, 그리고 윗면에 2개 등 총 4개의 120mm 쿨링 팬을 달아 내부 열기를 빠르게 식혀주며, 최근 쓰임새가 늘어난 USB 3.0 포트를 달아 실용성을 높였다.
또한 베젤 버튼부에는 쿨링 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자리잡고 있으며, 하단 먼지 필터로 이물질의 유입을 방지했다. 또한 스마트 폰이나 외장하드 연결이 편리하도록 공간을 마련했고, 고성능 그래픽카드도 무리없이 달 수 있는 넉넉한 내부 공간을 갖추는 등 게임용PC에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정격 500W 출력의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500W +12V Single Rail 85+' 파워는 높은 효율과 안정성으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액티브PFC 회로를 탑재했으며, 싱글 12V 레일로 PC의 주요 부품에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하며, 85%의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또한 상황에 따라 팬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오토 팬 컨트롤러 기능의 120mm 저소음 쿨링 팬으로 발열과 소음을 잡았고, 다양한 보호 회로를 탑재해 만일의 사태에도 시스템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게 설계됐다.
끝으로 모든 다나와 표준PC는 다케어 2년 무상 A/S가 제공된다. 흔히 조립PC를 구매해 쓰는 유저들이 '혹시 고장나면 어쩌지?'라는 고민을 많이 하는데, 다케어 서비스가 적용된 표준PC라면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2년 간 무상으로 전국 출장 A/S가 가능해 PC를 잘 모르는 유저라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그야말로 조립PC 관리까지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해주는 셈이다.
다나와 리포터 이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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