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S패널을 탑재한 PC모니터 가격이 심상치 않다. 23인치
등 20인치 초반대 크기의 모니터의 가격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데 반해 27인치 대의 대형
모니터는 패널 부족 현상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오르지않고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몇 개월 전부터 저인치(23인치)대의 모니터들이
1000원에서 2000천원씩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며 "가격 경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서 10만원 대
제품도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지적이다.
PC제품이 활발하게 거래되는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서 IPS패널을 장착한 23인치 혹은 24인치 모니터들 중에는 10만원 대 모니터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사양에 따라 다르지만 IPS패널을 장착했는데도 10만원 초반 대 모델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상황이다. 제품은 대기업 및 중소기업 모델 상관없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다. LG전자 모니터(24EA53VQ) 중에는 3개월 사이에 20만원 대에서 10만원 후반 대로 내려앉은 모델도 있다.
▲ IPS패널을 탑재한 모니터 중에는 10만원 대 모델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표준형으로 분류되는 23/24인치 모니터는 6개월 전부터 가격(최저가)이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 현재까지도 200~300원씩 가격이 내려가고 있고, 이 같은 현상이 얼마동안 지속될 지 업체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 LG전자 모니터의 가격 현황
▲ 그린아이티씨 모니터 가격 현황
반면, 오랫동안 패널 부족
현상으로 가격 오름세를 예상했던 27인치대 대형 모니터들은 전체적으로
가격이 정체 상태다.
27인치 모니터 유통업체의 한 관계자는 "최근
27인치 고해상도 패널이 15~20달러 가량 상승하면서 원가 압박요인이 되고 있지만,
비수기기 지속되면서 가격을 올릴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품 거래가 원활치
않아 되려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이러한 시장 현상을 역으로
이용해 소비자는 제품을 구입하는 좋은 시기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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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4EA53VQ 60.9cm(24형) / 와이드(16:9) / IPS(광시야각) / 1920 x 1080 / 0.275mm / 5㎳ / 250cd / 1,000:1 / 5,000,000:1 / LED 방식 / 틸트 / 무결점 정책 / HDMI x1 / D-SUB / DVI / 27W / 0.3W 이하 / 100 x 100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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