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가이덴 시그마 2 플러스, 액션보다 의상에 눈길이…

게임메카 임진모 기자 2013.02.25 14:34

▲ 오는 3월 5일 정식 발매되는 '닌자 가이덴: 시그마 2 플러스'

코에이테크모의 대표 액션게임 ‘닌자 가이덴’ 시리즈의 신작, ‘닌자 가이덴: 시그마 2 플러스’가 PS비타로 오는 3월 5일(화) 국내에 정식 발매된다.

‘닌자 가이덴: 시그마 2 플러스’는 지난 2009년 PS3로 출시된 액션게임 ‘닌자 가이덴 시그마 2’의 PS비타 이식작이다. 게임은 4년 만에 재 출시되는 작품이니만큼, 단순 이식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시스템과 PS비타에 걸맞은 새로운 기능이 다수 추가돼 액션 게임 마니아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닌자 가이덴: 시그마 2 플러스' 플레이 영상

여성 캐릭터 쿄스튬 추가, 시스루는 약과다

캐릭터에게 다양한 의상을 입혀보는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인기에 한 몫을 해온 ‘닌자 가이덴’ 시리즈답게, 이번 신작에서도 남자 주인공 류 하야부사를 비롯하여 아야네, 모미지, 레이첼 등 여성 캐릭터들의 새로운 의상이 추가됐다.

아야네는 살갗을 보이면서 특정 부위가 보일 듯 말듯한 매력을 강조한 시스루 의복, 모미지는 위로는 예복이면서 아래로 오버니삭스가 결합된 독특한 무녀 의상, 마지막으로 레이첼은 특정 부위만 가린, 노출도가 높은 매혹적인 의상이 추가돼 커스터마이징의 폭이 더 넓어졌다.

▲ 아야네는 최신작 '데드 오어 얼라이브 5'의 복장

▲ 오버니삭스가 더해진 모미지의 독특한 무녀 복장

▲ 특정 부위만 가린, 레이첼의 과감한 신규 복장

날 선 무기부터 둔기까지, 액션의 재미를 더하는 다양한 무기

‘닌자 가이덴: 시그마 2 플러스’에서는 전작의 무기 외 신규 무기도 다수 추가됐다. 사용 가능한 무기는 톱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크기의 양손검 ‘파쇄아 염마’, 광범위로 적을 베어 넘길 수 있는 ‘에클립스 사이드’, 도끼와 해머의 능력을 동시에 갖춘 ‘임페르노 해머’, 두 자루의 이도류 ‘풍무소태도’, 긴 사정거리로 적을 찌르거나 내려칠 수 있는 ‘천룡체도’ 등이다.

▲ 톱을 연상시키는 거대 양손검 '파쇄아 염마'

서로 다른 공격 범위와 액션 연출, 다채로운 무기를 사용해 수 있는 것이 게임의 재미

이 밖에 베는 위치에 따라 적의 사지가 잘려나가는 신체훼손 액션은 이번 신작에도 유효하며, 치명상을 입고 손발이 잘린 적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해 완전히 숨통을 끊어주는 ‘멸각’으로 잔혹함을 배가시켰다.

▲ 베는 위치에 따라 적의 사지가 잘려나가는 신체훼손은 유효

▲ 여기에 완전히 적의 숨통을 끊어주는 '멸각'으로 잔혹함은 배가시켰다

재빠름만이 살길인 ‘닌자 레이스’, 일인이역 플레이가 가능한 ‘태그 매치’

이번 신작에서는 ‘재빠름만이 죽음을 피해갈 수 있다’는 콘셉트로 제작된 ‘닌자 레이스(NINJA RACE)’ 모드가 새롭게 선보인다. ‘닌자 레이스’는 제한 시간 내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것이 목표로, 보다 적을 빠르게 쓰러뜨리고 이동해야 하는 숙달된 컨트롤을 필요로 한다.

▲ 신규 모드 '닌자 레이스'의 추가

▲ 보다 빠르게 적을 쓰러뜨리면서 실수 없는 이동까지, 숙달된 컨트롤을 필요로하는 모드다

특히 적을 쓰러뜨리고 얻을 수 있는 전용 아이템 ‘그린 에센스’를 획득해 계속해서 시간을 연장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적을 연속으로 제압하게 되면 체인(CHAIN)횟수가 상승하면서 캐릭터의 공격력도 큰 폭으로 상승해 보다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닌자 레이스’ 모드에 들어서면, 원하는 스테이지와 캐릭터, 그리고 쿄스튬을 선택하게 된다. 여기에 주무기, 보조무기, 인법에 이르기까지 유저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어 스테이지 공략에 최적화된 무기 설정을 통해 도전하는 것이 미션 공략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

이 밖에 두 명의 캐릭터를 실시간으로 전환해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태그 미션’도 즐길 수 있다. ‘태그 미션’에서는 플레이어가 두 명의 캐릭터를 선택해 미션에 돌입, 전투 중 방향키 아래 버튼을 눌러 자유롭게 캐릭터를 번갈아 가며 플레이 할 수 있다. 플레이 캐릭터 두 명이 난입하는 만큼, 등장하는 적의 수도 많으며 난이도 역시 높다. 또한, 조작하지 않는 캐릭터의 경우 인공지능이 전투를 진행하게 되며 플레이어가 직접 터치로 공격 대상을 지정해 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