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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터블PC, 아톰보다 i 시리즈 탑재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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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과 태블릿PC의 장점을 한데 모은 컨버터블PC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보다 한층 더 사양이 높은 코어 i시리즈(i5/i7)CPU 탑재 모델이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세싱 능력이 뛰어난 중급이상의 모델이 더 인기를 끌고 있는 것.

PC제조사들이 내놓은 컨버터블PC는 인텔 아톰(Z2760)혹은 아이비브릿지(3세대 i5/i7) 프로세서가 주로 탑재됐다.

▲ 삼성 아티브 스마트PC

컨버터블PC중 가장 인기가 좋은 삼성 아티브 스마트PC(프로)의 경우 아톰 모델과 아이비브릿지 2개 모델로 나눠 판매되는데, 여기서도 아이비브릿지인 i시리즈를 탑재한 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제품을 유통하는 천재컴퓨터 박치영 과장에 따르면 “i시리즈 탑재 컨버터블PC가 더 인기가 좋다 “라며 “두 제품의 판매 비율은 7:3 가량”이라고 설명했다.

다나와 리서치 또한 인텔 i시리즈 모델의 판매 비율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3세대 i5 프로세서 모델이 76%를 기록해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세대 i7을 탑재한 컨버터블PC는 3%, 아톰 프로세서 탑재 모델은 21%를 기록했다. 이 리서치 결과는 컨버터블PC가 등장하던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의 판매량을 집계했다.

▲ 다나와 리서치 조사 결과

소비자가 i시리즈를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신성훈 다나와 노트북 CM은 “콘텐츠를 생산해낼 수 있다는 컨버터블PC의 이점을 고려해 노트북만큼 사양이 좋은 모델을 선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왕이면 프로세싱 능력이 뛰어난 중급 모델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편 아톰프로세서를 탑재한 컨버터블PC는 90만원대 가격에, 인텔 i시리즈 탑재 제품은 100만원 중반 대에 판매된다.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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