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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5달 만에, 드디어 나온 어바우드 한국어 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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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우드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 어바우드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액션 RPG '어바우드(Avowed)'가 출시 5개월 만인 지난 19일, 마침내 한국어 공식 지원을 시작했다.

'어바우드'는 지난 2월 19일 출시 당시 한국어 지원을 약속했으나, 출시 직전 "옵시디언의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한국어 지원이 연기됐다"는 발표와 함께 한국어 지원을 연기했다. 당시 Xbox 코리아는 "출시 후 한 달 이내 한국어 지원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라며 "연기로 상심하셨을 한국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약속했던 한 달이 지나고도 한국어 지원은 이루어지지 않아 국내 이용자들의 불만이 고조됐다. 일부 이용자들은 스팀 리뷰를 통해 "구매 유도 후 한국어 지원을 미루는 것은 사기성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게임업계에서 번역 지연은 흔한 사례지만, 사전에 약속한 내용에 대한 불이행은 소비자와의 신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특히 RPG 명가로 불리는 옵시디언과 세계 최대 퍼블리셔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합작품이기에 더욱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4월에는 기다림을 참지 못한 게이머들이 유저 한국어 패치를 제작해 넥서스 모드(Nexus mods)를 통해 배포하기 시작했다. 기본 번역은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 2.5 Exp로 초벌 작업을 했고, 검수를 통해 용어 통일 등을 진행했다. 다만 공식 번역이 아니었기에 인물, 지명, 물품 등 용어 통일이나 일부 번역 누락, 오타/오역, 일관성 없는 말투 등의 미흡한 점도 존재했다.

이번 한국어 지원은 어바우드 1.5 패치를 통해 이루어졌다. 1.5 패치 노트에 따르면, 한국어 및 일본어 언어 옵션이 추가되었음이 명시되어 있다. 이밖에도 이번 패치에는 스팀 덱(Steam Deck) 공식 인증 획득 사실과 함께 새로운 레인저 및 파이터 능력, 신규 고유 아이템, 적 전투 업데이트, 커뮤니티 요청 사항 반영, UI/UX 개선, 밸런스 조정, 그리고 다양한 버그 수정 등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이 포함됐다.

'어바우드'는 옵시디언의 대표작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액션 RPG다. 플레이어는 '사절'이 되어 '리빙 랜드' 섬에 발생한 기묘한 질병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다. 2020년 첫 공개 당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을 연상시키는 게임성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번 한국어 지원 업데이트가 국내 팬들의 시선을 다시 '어바우드'로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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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우드 2025년 2월 19일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롤플레잉
제작사
옵시디언엔터테인먼트
게임소개
'어바우드'는 ‘에오라’라는 판타지 세계를 무대로 한 RPG다. 에오라는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주무대로, 이를 통해 어바우드가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랑 세계관을 공유하는 게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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