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판으로 만나는 기대작, 스팀 넥스트 페스트 시작

출시를 앞두고 체험판을 공개한 게임들만이 참가할 수 있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가 다시 한 번 찾아왔다.

밸브는 14일, 스팀 넥스트 페스트 2025년 10월 에디션을 시작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출시를 앞둔 다양한 신작들의 체험판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다. 체험판 체험과 함께 장르별, 테마별, 특징별로 분류된 탭에서 유저의 취향에 맞는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차트’와 ‘실시간 스트리밍’ 탭에서는 다른 게이머들이 기대하는 다양한 작품을 순위 별로 만나볼 수 있다. 차트에서는 ‘인기 출시 예정 게임’, ‘떠오르는 출시 예정 게임’, ‘인기 체험판’이 부문 별로 정리된다. 실시간 스트리밍 탭은 게이머 혹은 관계자들의 체험판 스트리밍을 통해 게임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4일 오전 11시 기준 가장 큰 인기를 얻은 체험판은 현실적인 물리엔진 기반 중세 전투 시뮬레이션 ‘하프 소드(Half Sword)’ 다. 이어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올든 에라(Heroes of Might and Magic: Olden Era)’, 오픈월드 협동 생존게임 ‘에버윈드(Everwind)’, 수많은 타이피스트가 갇힌 방에서 타자기를 쳐서 살아남는 타이핑 배틀 로얄 ‘파이널 센텐스(Final Sentence)’, 협동 호러 어드벤처 리니멀(Reanimal)이 상위에 자리했다.

이번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한 국산 게임으로는 위메이드맥스가 출품하는 원웨이티켓스튜디오의 PvPvE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 워커스(Midnight Walkers)’, 엑스엘게임즈가 출품하는 스튜디오큐브의 탈출 액션 게임 ‘더 큐브, 세이브 어스(The cube, Save Us)’, 컴투스홀딩스가 출품하는 메트로배니아 횡스크롤 액션 ‘페이탈 클로(Fatal Claw)’, 로드컴플릿이 출품하는 머지 PvE ‘크루세이더 퀘스트: 머지 체스(Crusaders Quest: Merge Chess)’, 라인게임즈가 출품하는 핵앤슬래시 액션 ’앰버 앤 블레이드(Ember and Blade)’가 있다.

더불어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들의 다양한 작품도 모습을 드러낸다. 먼저 팀파이트 매니저로 큰 인기를 끈 팀 사모예드가 신작 ‘팀파이트 매니저 2(Teamfight Manager 2)’를 선보인다. 인디게임 퍼블리셔 사이코플럭스 엔터테인먼트는 물건을 사고 팔며 돈을 벌고 가게를 지키는 덱 빌딩 로그라이크 ‘바이셀(Buysell)’을 출품한다.

함께 인디게임 개발자 ‘무장농부’의 소코반식 이동 액션 로그라이크 ‘사무키드(Samukid)’, ‘팀 다다’의 한국 전통 무속 중심의 오컬트 판타지 어드벤처 ‘전국퇴마사협회’, 캣 인 더 박스로 유명한 개발자 ‘구스타프’의 추리 비주얼 노벨 ‘디텍티브 블러드포비아(Detective Bloodphobia)’, 1인 개발자 ‘혜패’의 캐주얼 힐링 시뮬레이션 ‘토끼의 시간’ 등도 이번 넥스트 페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