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스트 당시 쏟아지던 비판의 목소리를 시작으로 아트 도용 등 지속적으로 논란이 이어져 온 마라톤이 결국 출시일을 연기했다.
번지는 17일, 마라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23일로 예정돼 있던 ‘마라톤’의 출시일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번지가 발표한 연기 사유는 소셜 미디어 및 디스코드 등 여러 창구에서 확인된 유저 피드백이다.
마라톤은 번지가 개발 중인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기반 익스트랙션 FPS다. 1994년 첫 출시된 마라톤 트릴로지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으로, SF FPS였던 원작과 달리 익스트랙션 슈터라는 장르와 보다 밝아진 비주얼로 극명한 호불호가 드러났다. 다만 유저 테스트에서 경쟁작 대비 차별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비주얼 및 아트 콘셉트를 무단 도용한 것이 밝혀지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출시일을 연기한 번지는 앞으로 생존 부문, 마라톤 세계관 확장, 유저 소셜 경험 확장을 핵심으로 한 개선에 집중한다. 먼저 게임 내 생존 콘텐츠의 경우 더 도전적인 AI를 제공할 예정이며, 신규 전리품 추가와 이벤트로 게임에 긴장감을 전한다. 함께 전투에 더 긴장감을 살릴 수 있는 전략성도 더한다.
세계관 확장 측면에서는 비주얼 퀄리티를 높이고 게임 내에서 발견하거나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내러티브와 배경 스토리텔링을 늘리기로 했다. 더불어 원작 3부작의 주제를 전달하는 어두운 분위기를 더 보강할 예정이다. 소셜 경험 확장에서는 솔로/듀오 유저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여러 프록시 채팅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소니 허먼 허스트(Hermen Hulst) CEO는 콘코드를 언급하며 “마라톤은 같은 운명을 겪지 않도록, 훨씬 더 세밀한 프로세스와 새로운 운영 절차를 도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기된 마라톤 출시일은 올 가을 중 게임 개발 진행 상황과 함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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