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주사 엔엑스씨를 포함한 넥슨 그룹 작년 실적이 10일 공시됐다. 이 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진출 성과로 최대 매출을 낸 네오플이다.
네오플은 작년에 매출 1조 3,784억 원, 영업이익 9,824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56.4%, 영업이익은 46.4% 늘었다. 작년 네오플 매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지역은 93.1%를 기록한 중국이다. 작년 5월에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성과를 바탕으로 네오플이 호실적을 거뒀다고 볼 수 있다.
이어서 넥슨코리아는 매출 2조 4,172억 원, 영업이익 3,92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18.3%, 영업이익은 51.3% 줄었다. 넥슨코리아 매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은 70.3%에 달하는 한국이다. 한국 매출은 전년보다 28.1% 감소한 1조 6,999억 원이다. 지난 2월에 발표된 넥슨 실적에서도 한국 매출은 24% 감소했고, 한국 메이플스토리와 FC 온라인 매출이 낮아졌다.
마비노기 모바일을 출시한 데브캣은 2020년 6월 설립 후 작년까지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고, 영업손실은 332억 원이다. 부채는 1,353억 원이며, 올해 3월 기준 데브캣이 넥슨코리아로부터 차입한 금액은 1,130억 원에 달한다. 다만 지난 3월에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이 구글 매출 3위에 오르는 등 순항 중이기에, 올해는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만하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개발한 니트로스튜디오는 작년에 매출 48억 원, 영업손실 14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적자가 지속됐다.
마지막으로 넥슨 그룹 지주사인 엔엑스씨 실적이 발표됐다. 엔엑스씨는 작년에 매출 4조 9,862억 원, 영업이익 1조 1,630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2.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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