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사우스 오브 미드나이트, 판매 상위권

위 해피 퓨로 이름을 알린 컴펄션 게임즈의 신작 ‘사우스 오브 미드나이트(South of Midnight)’가 9일 출시됐다. 이와 함께 전 세계 최고 판매 10위를 차지했으며,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사우스 오브 미드나이트는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한 액션 어드벤처다. 주인공 헤이즐은 고향인 프로스페로에 허리케인이 휘몰아치며 어머니가 위험에 빠지는 사건을 겪게 되고 고향과 가족을 구하기 위해 기묘한 존재들이 등장하는 세계로 빨려 들어간다. 이곳에서 헤이즐은 마법을 사용해 유대감과 영혼을 치유하는 위버로서 민간 설화 속 존재들과 싸우면서 남부 곳곳을 탐험한다.

게임은 컴펄션 게임즈 특유의 그래픽과 스톱모션을 활용한 연출이 특징이다. 여기에 거대 악어, 유령, 메기 등 미국 남부 설화에 등장했던 괴물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남부 고딕 비주얼과 분위기를 담아냈다. 헤이즐은 마법의 힘이 담긴 바늘을 이용해 공격하거나 로프처럼 활용해 이동하고 벽을 타는 등 다양하게 활용한다.

사우스 오브 미드나이트의 출시 초반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307명 참여, 92% 긍정적)’이다. 리뷰에서는 그래픽과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등 전반적인 연출이 훌륭하다고 스토리도 잘 만들어졌다는 반응이다. 다만, 연출 및 분위기와는 별개로 전투가 반복적이어서 지루하다는 의견이 나오며 다소 짧은 플레이타임도 아쉽다는 지적도 있다.

그 외에는 20% 할인 중인 발더스 게이트 3가 3위로 상승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리마스터 또한 9위에 올랐으며,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8위, 몬스터 헌터 와일즈와 인조이가 각각 1단계씩 하락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레포가 15만 5,192명으로 9위로 내려갔다. 봉고 캣은 10만 1,553명으로 전일 대비 1만 명 이상 증가해 14위로 상승해 같은 클리커 게임인 바나나의 뒤로 따라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