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게임쇼 지스타, 2028년까지 부산 개최 확정

국내 대표 게임쇼 지스타가 오는 2028년까지 부산광역시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0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주관한 지스타 개최지 중간평가를 통해, 부산시가 차기(2025~2028년) 지스타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글로벌 게임 전시회다. 총 8년(2021~2028년)중 4년 경과 후 중간평가를 하고, 적격 여부에 따라 향후 4년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산시는 2009년에 지스타를 처음 개최한 후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16년 간 지스타를 개최해 왔다. 지스타는 국내외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 발표와 e스포츠 대회, 컨퍼런스 등램을 선보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게임산업 축제로 자리했다. 또한, 부산시는 지스타의 안정적인 운영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벡스코를 비롯한 지역 내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 및 편의 시설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번 개최도시 평가에서는 ▲지방비 투자 ▲전시 기반 시설(인프라) 지원 ▲숙박·교통 지원 ▲지자체·유관기관 협력 ▲공공 기반 시설(인프라) 지원 ▲비전제시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평가됐다.

중간평가에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조유장 부산시 문화체육국장, 김태열 (부산정보산업흥원 원장 등이 참석해 ▲부산시의 지원 의지 ▲행사 개최를 위한 그간의 노력 ▲주최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등을 제안하여 향후 더 완성도 높은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스타 2024는 역대 최대 규모인 3,359 부스가 설치되고, 관람객 21만 5,000명을 기록했다. 이어서 지스타 2025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16년간 지스타와 함께하며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해 왔다"라며, "향후 4년간 지스타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부산도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